미국 고전문학 강의

미국 고전문학 강의

$25.00
Description
《채털리 부인의 연인》 《아들과 연인》의 소설가
D. H. 로렌스의 눈으로 바라본 특별한 미국 고전문학 강의!

미국의 대표 고전 작품들을
예리한 비평의 눈으로 탐색하며 미국 사상의 본질을 발견하다!
저자

D.H.로렌스

저자D.H.로렌스는영국의소설가.1885년노팅엄셔주의탄광촌이스터우드에서광부의네번째아이로태어났다.13세에로렌스는노팅엄고등학교에장학금을받아입학했지만,외과용의료기구제조회사에서주당13실링의급료를받는일자리를얻은후학교를떠났다.로렌스는곧이일을그만두고이스트우드에서교생이되었다.교사자격증을따려고노팅엄대학교에다니는동안,그는그의첫번째소설《하얀공작》을쓰기시작했다.이소설은하이네만출판사에서1911년에출판되었다.이후크로이던에서교사생활을했던짧은기간을제외하고는로렌스는전적으로글을쓰며삶을이어갔다.그는2년동안독일과이탈리아를여행했고,이후영국으로돌아와1914년7월프리다폰리흐트호펜과결혼했다.1919년로렌스부부는영국을떠나유럽을여행했고,그다음에는호주와미국을여행했다.이들부부는잠시뉴멕시코에정착했지만,결국1929년유럽으로되돌아왔다.그해로렌스는건강이크게악화되었고,1930년3월2일에폐결핵으로사망했다.지은책으로《채털리부인의연인》《아들과연인》《사랑에빠진여인들》《나의사랑은오늘밤소녀같다》《제대로된혁명》《무지개》《패니와애니》등이있다.

목차

서문

1장삶의터전으로서의미국의영혼
2장벤저민프랭클린
3장헥터세인트존드크레브쾨르
4장페니모어쿠퍼의백인소설
5장페니모어쿠퍼의가죽각반소설
6장에드거앨런포
7장너대니얼호손과《주홍글자》
8장호손의《블라이드데일로맨스》
9장데이나의《2년간의선원생활》
10장허먼멜빌의《타이피족》과《오무》
11장허먼멜빌의《모비딕》
12장휘트먼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20세기영미문학사에한획을그은
소설가D.H.로렌스의유일무이한미국고전문학비평서
StudiesinClassicAmericanLiterature국내최초완역판출간


《채털리부인의연인》《아들과연인》등의작품으로국내독자들에게도널리알려진작가D.H.로렌스의문학론을알수있는책《D.H.로렌스의미국고전문학강의》(StudiesinClassicAmericanLiterature)가자음과모음에서출간되었다.이책은영미권및우리나라를비롯해전세계적으로다양한판본으로출간되며오래도록사랑받아온고전이다.하지만국내본의경우번역된지40여년이지났고따라서현시대의언어로새롭게번역할필요성이요구되었기에번역과편집에심혈을기울여새로운모습으로국내독자들에게선보이게되었다.

D.H.로렌스는영국의소설가로국내독자들에게이미널리알려져있지만,그의글쓰기에는비단소설장르에만머무르고있지는않다.로렌스는시인이자극작가,문학/문명비평가,에세이스트,서한작가,화가로서도놀라운재능을보이는예술가다.비교적짧은생애에도불구하고,작가로활동한약23년의기간동안로렌스가쓴다양한장르와수많은분량,높은수준의지적인글들을대할때우리는역동적인생명력과창의성에경탄하지않을수없다.임종의순간에이르기까지글쓰기를내려놓지않은로렌스는우주생명의영원한순환에대해굳건한믿음을소지했던열정적인작가였다.

이렇게열정적으로작품활동을해왔던로렌스이지만,문학론에관한본격적인책은실제로는이책이유일하다.《D.H.로렌스의미국고전문학강의》는에드거앨런포,너대니얼호손,허먼멜빌,월트휘트먼을비롯한고전작가여덟명의작품을해석하고논평하는책이다.1918년부터1919년에걸쳐《잉글리쉬리뷰》(EnglishReview)라는문학비평잡지에미국문학에관한글을연재형식으로발표하고,이글들을한데모아서약4년간다듬고고치는강도높은작업끝에1923년에단행본으로출간되었다.

예리한비평의눈으로바라본미국고전문학
미국자본주의가지닌문제점의심리적기원을살펴보다

로렌스는흔히‘신세계’로표현되는미국문학자체에대한자신의관심을이책에서보여준다.그리고구세계인유럽에대해서그출발점에서부터비판적거리를두고싶어했던미국의문학작품들이과연유럽을사상적차원에서진정으로극복했는지를점검한다.유럽의문학작품들보다미국고전문학에서자신의문학적사상을확인하기가쉬울것이라고로렌스는기대했다.《D.H.로렌스의미국고전문학강의》는이러한문제의식에서출발한다.자신의문학사상에입각해미국문학을비판적으로논하는이책에서로렌스는크게두가지형태로자신의논리를이끌어간다.

[1]온전한인간성의회복
로렌스는현대화가몰고온기계화가인간성에부정적인영향을준다고생각했고,그부정적인영향을매우우려했던작가였다.기계화는로렌스에게현대적인간의지적의식을의미하기도하는데,지적의식을강요하는현대사회의분위기는생명의식,말하자면로렌스가말하는‘무의식’의잠재능력을발휘하지못하게하는것이다.그래서로렌스는현대문명에의해서상실된생명의식을회복하고자했다.미국작가들이이생명의식(“피”)을얼마나잘살려내고있는지를,미국고전문학속에서그것이어떻게나타나고있는지를로렌스는주의깊게살핀다.

[2]미국사상의본질,미국문화의모순적성격
로렌스는미국문화의모순적성격이어디에서시작되었는지를면밀히탐구한다.로렌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우리는오늘날의‘미국자본주의가지닌문제점의심리적기원’을확인하게된다.진정한자유를보장하는민주주의를구축하려고했지만,이미내재적으로모순을잉태한미국은태생적한계를안고있었고,그것이고전문학속에서드러나고있다고로렌스는밝히고있다.미국인이진정한삶의터전을미국에마련할때미국의이상은성취될수있다는점을로렌스는분명히지적한다.비록완전하지는않지만,로렌스는미국고전작가들의작품을살펴보면서‘진정한삶의터전의가능성’을포착하고싶어했다.미국이라는나라를유럽을극복한새로운국가의탄생으로바라보는사람이적지않았다.하지만로렌스가보기에는희망도있는반면공포도존재했다.

문학은자기반성의거울이자자기구원의매개다
영문학읽기를시작하는이들을위한고전문학감상길라잡이

로렌스의재기넘치는문체는이책만의감출수없는매력과재미다.논쟁적이면서도긴장감과박진감이가득하고,수많은은유와풍자를사용하고있는로렌스의문장은시종일관몰입하게하는동시에흥미로운미국고전문학읽기의세계로독자를안내한다.벤저민프랭클린,존드크레브쾨르,페니모어쿠퍼,에드거앨런포,너대니얼호손,허먼멜빌등그이름만으로도무게감있는작가들에게흔들리지않고자신만의탐색의여정을밟아나간다.문학가로서의애정과그들을향한인간미도놓치지않는다.너무나적나라하게보일정도로솔직하고강력하게퍼붓는독한면모에서도로렌스의참신한글쓰기는빛이난다.

로렌스가다룬여덟명의작가들과작품들을통해서우리는미국사상의본질을발견할수있다.그리고그너머에서우리가잊지말아야할온전한인간성,진정한자유와평등,인권등의가치를끊임없이되새기게된다.1920년대에미국(문학)을배경으로쓰인책이지만,민주주의와자본주의의모순이비단미국에만있지않으며오늘날의우리역시그때와마찬가지로동일한것을고민하고있다는점에서이책은시공간을넘어지금도우리에게귀한통찰을전해준다.

‘신세계’라고불렸던미국이과연구대륙인유럽을극복하고새로운나라로서출발했을까.그리고그들의의식과무의식에새겨졌던사상의본질은무엇이었을까.어쩌면우리가알지못했을글로벌패권국미국의민낯을20세기영미문학사의한획을그은소설가D.H.로렌스의예리한비평을통해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