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낯선 바람 (김선영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열흘간의 낯선 바람 (김선영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3.50
Description
50만 독자가 선택한 김선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리커버 특별판으로 만나다!
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5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의 책이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됐다. 김선영의 작품은 성인 독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소설이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문학에 대한 편견 혹은,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 그간 일반 독자의 선택에서 다소 멀어졌던 경향이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개선하고, 김선영의 밀도 높은 작품을 일반 독자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리커버 특별판이 탄생했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김선영 작가의 대표작 <시간을 파는 상점>을 비롯해 <특별한 배달> <미치도록 가렵다> <열흘간의 낯선 바람>으로 총 4종이다.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김선영 특유의 문체로 진중한 주제를 쉽고 재미나게 전달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김선영 리커버 특별판 4종은 기존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김선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김선영

김선영
1966년충북청원에서태어났다.아홉살까지산으로들로뛰어다니며자연속에서사는행운을누렸다.그후청주에서지금껏살고있다.
학창시절소설읽기를가장재미있는문화활동으로여겼다.막연히소설쓰기와같은재미난일을직업으로삼으면좋겠다고생각하며십대와이십대를보냈다.
2004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단편「밀례」로등단했으며,2011년『시간을파는상점』으로제1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
경계에서고군분투하는청소년들에게힘이되고힘을받는소설을쓰고싶다.
지은책으로는소설집『밀례』,장편소설『시간을파는상점』『미치도록가렵다』『열흘간의낯선바람』『내일은내일에게』등이있다.

목차

아무렇지않은척
저마다의동굴
내동댕이쳐지다
핑크할머니와나
이십일간의낯선사람
은하수는흐르고별똥별은지고
걸어도걸어도
그들만의방
고개를들고당당하게

특별판에부쳐
작가의말
해설

출판사 서평

[줄거리]

실재의세계로떠나는소녀의특별한여행

현실에서느끼지못하는존재감을SNS프레임안의세상에서찾는십대소녀이든.그녀는혼자떠나게된몽골여행을통해실재의세계를오감으로느끼며진정한‘나’와마주하게된다.SNS속세상을현실보다더생동감있는세계라고믿는십대가여행지에서만난낯선사람들과진정한관계를맺어가는과정,존재자체로서의자신과마주하는과정을따뜻하고섬세하게그려낸다.

‘좋아요’를눌러주는낯선사람이없어도
존재만으로충분한진짜‘나’를만나는시간

수많은팔로워를거느리며인스타그램의‘초록여신’으로통하는고1송이든.먹고자는것도잊은채보정에매달린그녀의노력이첫사랑진경우의오프라인만남요청으로드디어빛을발하는가싶었다.그러나SNS에서얻은행복감은가상세계에서현실로옮겨지는순간산산조각이나버린다.대놓고무시하는진경우의태도에이든이성형수술을결심하자엄마는느닷없이몽골여행을제안한다.여행당일에서야혼자떠나는여행임을알게된이든.게다가온통모르는사람들과한팀이되어열흘간낯선곳을여행해야한다.엎친데덮친격으로몽골초원에서는와이파이가되지않아휴대폰을쓸수가없다.낯선곳,낯선사람속에서이든은무사히여행을마칠수있을까?
현대인에게휴대폰은일종의만능열쇠이다.그것은세계와나를연결해주는통로이자,부담스럽고버거운상황으로부터나를지켜주는방패이기도하다.그래서어른이나아이나어정쩡하고어색한시간과공간에놓이면휴대폰을집어든다.습관처럼,수시로SNS에접속하며자신의존재를확인하기위함이다.곁에서로의존재를증명해줄실체가버젓이있는데도말이다.주인공이든과함께여행하게된핑크할머니,허단,우석오빠도우리와다르지않다.무릎이맞닿을정도로비좁은4인용침대칸몽골횡단열차안에서공연히핸드폰을들여다보는것으로자신의존재를감추려한다.
SNS가일상이되어버린우리는손을뻗으면닿을거리에있는사람들속에서도외롭다고느낀다.그래서자꾸만‘좋아요’를눌러주거나댓글을남겨주는사람들로부터자신의존재를확인하려고한다.과연SNS속세상이전부일까.손바닥만한프레임안에나를담아낼수있을까.그렇다면나는누구인가.이책은그물음에대한답을찾아가는여정을그리고있다.온몸을쉴새없이두드리는바람,별빛을흩뿌려놓은은하수,광활한몽골초원속에서아주간결하게나를실감하게해준다.

‘나는누구인가’관계와소통,존재에대한물음
그해답을찾아가는청춘들의눈부시게빛나는여정

SNS에익숙한우리에게같은공간에서오랜시간낯선사람과함께있는것은부담스럽고버거운일이다.혼자서여행을떠나는것도처음인데설상가상으로낯선사람들속에놓이게된이든은이상황으로부터도망치고싶어한다.어색하고불편하긴대학생인우석오빠도마찬가지이다.결국이들은온라인프로그램을오프라인으로가져와실행하는것으로어색한시간과공간을채워나가기로한다.이름하여‘열흘간의낯선사람프로젝트’.낯모르는사람들에게자신의삶을내보이듯자신의이야기를하나씩풀어놓는것이다.몽골의사막에서,초원에서,별똥별로끊어지고이어지는멤버들의이야기속에서모두는서서히깨닫게된다.우리는프레임밖에서도충분히존재할수있음을.우리의존재는결코작지않음을.우리는혼자가아님을.
‘좋아요’숫자로우열이가려지는SNS속프레임세상.그곳은우리가있는그대로의나를내보이기보다타인에게내가어떻게보이느냐에집중하게만든다.결국내가누구인지나조차알수없게되는것이다.자신을아는것,존재의본질에다가가는것은분명어렵고고통스러운일이다.그러나거센바람처럼우리를훑고지나는그고통에서달아나지않는사람만이,그고통의심연을진지하게마주해본사람만이누구도빼앗을수없는진정한‘나’를만날수있음을이책은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