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의 온도

십대의 온도

$12.00
Description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0권 기념소설집

이상권 · 김선영 · 유영민 · 진저 · 공지희 · 신설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빚은 오늘의 청소년문학!
2010년 첫발을 내디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가 어느덧 70권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신작 단편을 엮은 소설집 『십대의 온도』를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청소년문학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자, 청소년문학이라는 테두리에 갇히지 않고 어느 세대라도 즐길 수 있는, 문학 그 자체로 즐거움을 주는 문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지점. 그 사각지대에서 입시를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야 하는 청소년들. 자음과모음은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2010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선을 보였다. 이상권의 『성인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권을 펴내며 빛나는 감수성을 지닌 청소년 본연의 심성을 북돋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마련하여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소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받는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3회 수상작 유영민의 『오즈의 의류수거함』, 같은 해 ‘주목할 시선상’을 수상한 진저의 『좀 비뚤어지다』, 4회 수상작 공지희의 『톡톡톡』, 5회 수상작인 신설의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까지. 다섯 수상 작가를 비롯해 문학상 심사를 도맡아 온 이상권 작가는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이끌어 오는데 큰 힘이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자 고군분투했던 수십 명의 작가가 한 편 한 편 소중한 이야기를 보태며 지금의 70권을 만들어 왔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70권을 펴내는 동안 늘 십대의 성장통을 생생하게 담고자 노력했다. 세상과 자신에 눈뜨기 시작한 십대들이 겪는 학교와 학업, 가정과 기성 제도, 친구와 이성 교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독특한 감성으로 담백하게 그려 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은 이후에도 이어질 작품을 통해 십대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을 생동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저자

이상권

저자이상권
전남함평에서태어나서대학에서문학을공부했다.어렸을때본수많은들풀,동물들의삶과생명의힘을문학에담고있으며일반문학과아동청소년문학의경계를넘어자유롭게글을쓰고있다.
1994년계간「창작과비평」에단편소설「눈물한번씻고세상을보니」를발표하면서본격적인이야기꾼이되었고,『애벌레가애벌레를먹어요』로제24회어린이도서상을받았다.수십권의그림책과생태동화를썼다.청소년을위한소설로는『성인식』『하늘을달린다』『사랑니』『친구님』『고양이가기른다람쥐』『서울사는외계인들』『숲은그렇게대답했다』등이있다.소설『고양이가기른다람쥐』는2012년도중학교3학년국어교과서에수록되었고,2018년에는고등학교1학년국어교과서에전작이수록되었다.

목차

이상권-어느날갑자기
김선영-바람의독서법
유영민-약속
진저-소녀블랙(BlackGirl)
공지희-영화처럼세이셀
신설-마더파괴사건

출판사 서평

아픈것같기도,아닌것같기도…
미열같은사춘기를앓고있는십대들의이야기

미완의상태로세상을배우는십대는각기다르게세상의온도를느끼기마련이다.누군가는뜨겁게,누군가는차갑게혹은이세상에없는온도로.그리하여십대자신도때로는뜨겁기도,때로는차갑기도한나름의온도가생긴다.여섯작가는이번소설집을통해오늘을사는청소년들의이마를짚으며온도를읽어낸다.십대의온도는모두존중받아야하며어떠한온도를지녀도괜찮다고위로한다.
특유의섬세한문체로풀어낸이상권의「어느날우연히」는소녀들의애틋한우정과갑갑한현실과의대비가돋보인다.김선영의「바람의독서법」은책을읽다보면어느순간특정활자가도드라지게보이는착각을재미있는상상으로확장시킨작품이다.유영민의「약속」은어려운집안형편으로가출한엄마를대책없이기다리며근원적인외로움을배워가는소녀의이야기이다.
진저의「소녀블랙」은유난히검은피부의소녀와질병으로유난히흰피부를갖게된소년의애틋한감정을통해세상의모든컬러는그자체로아름답다는순수한메시지를전한다.공지희의「영화처럼세이셀」은수능시험을앞두고세이셀섬으로도망치듯떠난소년의모험을마치한편의영화처럼그렸다.신설의「마더파괴사건」은외계인이대한민국에남기고간‘마더’라는생물형컴퓨터를파괴하는사건을재구성한흥미로운판타지소설이다.
작품속에등장하는소녀와소년은유년을지나세상을조금씩알아가며불안정한시간을보낸다.그러나그들은어른들이생각하는것만큼걱정스러운존재가아니다.이소설집은지금십대에게필요한건나름의온도를지켜봐주는것이라는시선을견지하고있다.이를통해청소년문학의본령은청소년을다루는데있는것이아니라청소년과소통하는데있다는것을보여준다.이렇듯탄탄한문학성을바탕으로청소년과같이호흡하는여섯편의소설은좋은문학이가진힘을거듭증명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