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생활자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2

가면생활자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2

$13.00
Description
마스크는 나를 치유할 선물일까? 악마의 검은 속삭임일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건대창작동화상 수상작가 조규미의 첫 장편소설 『가면생활자』.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용자의 얼굴에 따라 변화하여 최상의 모습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마스크를 둘러싼 거대 기업의 음모와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십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까지 생각을 확장시키는 SF소설로, 기술적 내용을 현란하게 묘사학보다 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입체적인 캐릭터의 활약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초대형 글로벌 기업 아이마스크 사는 특수 물질을 사용한 마스크를 개발한다. 마스크를 쓴 가면생활자는 곧 특별한 신분을 상징하게 되는데, 이들은 엄청난 금액의 가면을 쓰고 도시 중심부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 화려한 정원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 주인공 진진은 신제품 베타테스터에 선발되고, 마스크를 써 본다는 기대에 들떠 정원으로 들어간다.

통제와 간섭마이 존재하는 기숙사와는 전혀 다른 정원에 들어선 순간, 진진은 가면 생활자들의 생활에 마음을 빼앗긴다. 한편 오타는 발신자가 없는 편지를 한 통 받게 된다. 가족이 없는 오타에게 자신을 형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보낸 편지는 오타를 사건 깊숙이 이끌고, 오타는 사건을 해결하고자 위험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선정내역
-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집 발간지원사업 선정
저자

조규미

단편청소년소설「음성메시지가있습니다」로제10회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장편동화『기억을지워주는문방구』로제11회건대창작동화상을수상했다.『가면생활자』,『첫사랑라이브』,『너의유니버스』,『옥상에서10분만』등의청소년소설과『9.0의비밀』,『기억을지워주는문방구』『별을읽는소년』등의동화를썼다.

목차

베타테스터
서명없는편지
변신
안티마스키드
정원에서만난사람
제안
새로운친구들
또한명의베타테스터
포춘카드
유령을찾아서
마지막리포팅
아잘레아
쏘미아
방문자
그의정체
잠입
만남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나를치유할선물일지,악마의검은속삭임일지
가치판단을내릴틈도없다!
“책장을넘기는순간가면은이미손안에”

작가라면누구나도달하고픈지점이있다.작품내적상황이등장인물을강하게유혹하고,그리하여완성된작품이독자를거침없이끌어당기는것.바로유혹의이중주다.그지점에도달하려면평면적인등장인물로는어림도없다.누군가는욕망에무릎을꿇어야하고,누군가는그로인한파국을맞아야한다.또한욕망의위협에맞서는캐릭터도필요하다.조규미작가는『가면생활자』에서이어려운일을해냈다.멋진작품을청소년들에게소개하고,함께읽을생각을하니가슴이벅차다.나를치유할선물일지,악마의속삭임일지,가치판단을내릴틈도없다.책을펼치는순간가면은이미독자의손에놓여있다.책장을넘기는당신은이미…….“가면생활자입니다.”
_최영희소설가(제1회한낙원과학소설상·2016SF어워드우수상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