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북유럽 신화 5

청소년 북유럽 신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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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양 3대 신화의 하나인 북유럽 신화!
동화작가 노경실이 북유럽의 숲에서 찾은 태초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 3대 신화의 하나다. 특히 북유럽 신화는 오래전부터 북유럽 지역을 지배해 온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 민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이자,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토속 신화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각광을 받는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등 판타지 문학은 물론 영화 <토르> 시리즈 역시 북유럽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을 알려면 북유럽 신화를 읽어라’ ‘북유럽 신화를 모르면 인류 역사를 절반밖에 모르는 것이다’ 등의 말이 나오는 것이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를 엮은 우리나라 대표 동화작가 노경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인 척박한 북유럽을 직접 여행하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그곳의 산과 바다와 대지 등에서 자연의 원형을 목격한다.

『북유럽 신화』는 그들의 산과 바다의 모습처럼 검고, 어둡고, 거대하며, 때로는 무지막지하며 거칠고, 한편으로 우스꽝스럽고 졸렬하기도 하다. …(중략)… 『북유럽 신화』에는 인간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심 속에서 자연스레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리라.
- ‘작가의 말’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해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노경실 작가 특유의 유리알 같은 문체와 청정무구한 상상력이 북유럽 신화에로 더욱 매혹한다. 기존에 출간된 가볍거나 지나치게 어려운 북유럽 신화를 벗어나 거인들과 난쟁이, 신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다. 신들의 신 최고의 신 오딘, 무식하지만 힘은 무척 센 토르, 아름다운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 토르가 지녔던 엄청난 망치 '묠니르', 오딘의 마법 창 '궁니르', 세계의 종말을 가져온 신들과 거인들의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 '라그나뢰크' 등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청소년 북유럽 신화』는 방대한 원전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도록 충실하게 담았다. 또한 이를 다섯 권으로 정성껏 분권하여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신들과 거인 등 이 책에 나오는 사건과 장면들은 컬러 삽화에 담아 청소년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노력은 청소년들의 이해의 폭을 개진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욱 다양하게 넓히며 심화시킬 것이다. ‘찾아보기’에서는 신들과 거인, 난쟁이 등 주요 인물과 지명에 대해 풀이한다.
저자

노경실

1958년서울에서태어나자랐다.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학과를졸업하였고,1982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창작동화〈누나의까만십자가〉,1992년《한국일보》신춘문예단편소설<오목렌즈>가각각당선되어문단에나왔다.지금까지주로동화와청소년을위한소설창작에애써왔지만독자에게좋은책을소개하고싶은욕심에번역한외서들까지합하면그결과물이총삼백여종에이른다.
작가의꿈이전에퀴리부인처럼훌륭한과학자가되고싶었으나,고등학교일학년때함께급성폐렴을앓다먼저떠난막냇동생을생각하며작가의길을선택했다.어릴적망원동에살면서경험한두번의홍수로누구에게나‘사는데꼭필요한만큼의힘’이주어진다는사실을깨닫게되면서과한욕심이나능력밖의것을바라지않게되었다.지금은오로지‘글쓰기’와‘강연’에주어진능력을쏟아붓고있다.
《상계동아이들》《복실이네가족사진》《그리고끝이없는이야기》《갑수는왜창피를당했을까》《동화책을먹은바둑이》《우리아빠는내친구》《열살이면세상을알만한나이》등의동화책을펴냈으며,꾸준히어린이책도번역하는등활발히작품활동을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29_오딘이들려준세상사는지혜
30_반지에저주를건검은난쟁이,안드바리
31_토르의딸을좋아하다돌이된난쟁이,알비스
32_발데르의무서운꿈
33_억울하게죽은발데르
34_발데르의장례식
35_신들의잔치를훼방놓은로키
36_아들의내장에묶여동굴에갇힌로키
37_신족과거인족의최후의전쟁―라그나뢰크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인류의역사와문화에잠들어있던북유럽신화를깨워
청소년에게미래를위한상상력과지혜의원천으로삼게하다!

신화를읽는다는것은무한한시공간을접하며자신의껍질을깨고세계를확장해나가는것이라고할수있겠다.신화를읽을때편견이나상식,틀을뒤바꾸는이야기를읽을때의흥분과전율이어떤이야기를읽을때보다오래남는이유다.신화에담긴다양한세계관은읽는재미뿐만아니라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그리고그렇게쌓여온질문과고민들은인간의역사와사회를형성하며변화시켜왔으며발전해나가게할것이다.이점이오늘날까지도고전과신화가읽히는이유중하나임에틀림없다.
신화중에서도북유럽신화는마치가장귀하고값진보물처럼오랫동안잠들어있었다.어릴적부터접하는그리스로마신화에비해낯설고어색하게느껴진다.게다가그리스로마신화와같이애틋한로맨스나불사의신,영웅,위대한예술가등을종종만날수있는것도아니다.오히려비참한사랑,졸렬한신,비겁한사기꾼,황당한강탈과복수등이나온다.하지만작가는남들이다가는뻔한코스여행보다는낯설지만도저히상상할수없는모험을하기를권한다.
신들의신최고의신오딘,무식하지만힘은무척센토르,꾀쟁이이자사고뭉치인로키,신들에게복수할날만기다리는요르문간드,죽은자의세계니플헤임을다스리는헬,로키의꾐에빠져자신의형발데르죽이고만장님호드,지혜를얻고자자신의한쪽눈을미미르에게바친오딘과지혜를겨룬바프트루드니르거인,황금목걸이를얻고자양심을내팽개친미의여신프레이야등의이야기를여행하다보면결국신들만큼이나,아니신들보다더처절하게살고,사랑하고,배신하고,싸우는인간과자기자신을발견하게된다.
그뿐만아니라아름다운무지개다리‘비프로스트’,토르가지녔던엄청난망치‘묠니르’,오딘의마법창‘궁니르’,신들의젊음을유지케해주는이둔의‘황금사과’,한번불면모든세상이들을수있는헤임달의나팔‘걀’,세상을보호하며세상모든곳으로뻗어있는신비한물푸레나무‘위그드라실’,세계의종말을가져온신들과거인들의결코물러설수없는마지막전쟁‘라그나뢰크’등은다채로운상징과인류의지혜를담고서손에서놓을수없는이야기의정교한그물을더욱촘촘히짜고있다.

간사하고야비한신로키,늑대에게죽임을당하는신오딘…
결코누워서잠들지못했던바이킹족의신화속이야기가
게임보다더강렬하고통쾌하게펼쳐진다!

침략과전쟁을많이했던것으로잘알려진바이킹족은누워서잠들지못했다고한다.적의칼날이언제자신의목을뚫고들어올지알수없었기때문이다.이러한바이킹의삶의방식은그들의신들에서부터비롯되었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북유럽신화》는그야말로게임보다강렬하고통쾌한이야기다.
최초의신들은세상을창조하기위해스스럼이없다.아름다운자연을가진나라북유럽을만든최초의신들은이미르라는서리거인을죽이고세상을창조했다.이미르의뼈로산을만들고,피로바다를만들고,구름은그거인의뇌를던져올려만든다.그리고신들은인간과난쟁이를만들어그세계에살게한다.도전과모험을좋아하는신들에겐금기가없다.신들은자신들의성벽을대신쌓아준거인을실컷부려먹다가간교한꾐으로죽음으로몰아간다.신들중에제일간사하고야비한로키는사고뭉치이며,온갖나쁜짓을일삼는다.하지만이런로키의발자취만따라가도이미신화를반은읽은셈이된다.그로인해대부분의갈등과사건이일어난다.
게다가신들중에최고의신오딘은절대적존재이지만,최후의전쟁인라그나뢰크에서로키의아들인늑대펜리르에게머리를잘려죽는다.신이죽는다?우리가그동안알고있던신화에서신들이죽는다는것은쉽게상상할수없던일이다.이처럼당혹스럽고황당한북유럽신들은여기에그치지않고틈만나면같은신이거나거인들과싸우려든다.대수롭지않은일에도나름의명분을내세워힘과지혜를겨루려고한다.버럭화를내기도한다.탐욕을부리거나사랑에빠지기도한다.상대가누구든신들에겐머뭇거림이나주저함이없다.신들은크고작은이해득실로다른대상은물론신들과도불화하며갈등은폭발하기까지한다.그러면서도용서하고화해하는이러한신들은현세계의축소판을보는듯하다.거인들은이러한신들에사사건건맞선다.매번신들에게당하지만신들에게주눅이들거나비굴하거나신들의눈치따위를살피는등의행동은전혀하지않는다.거인은신에게끝없이도전한다.
바로이러한점에서북유럽신화는우주의질서안에서유한한존재로살아가야하는인간내면에늘도사리고있던불안과모순을건드리기쉽다.하지만불안과모순을직면하는일은어느철학자가말했듯유한한삶을더깊고충만하게살아가는힘이되어줄것이다.더욱이숱한고민과갈등을겪으며자아를정립해나가는청소년기에북유럽신화를읽는것은자신의문제를오랫동안축적되어온인류의지혜를빌어해소하고자신만의단단한관점과세계를만들어나가는데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