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날엔 말리꽃 향기를 따라가라 (삶이라는 여행에서 나를 지켜주는 지혜의 말 | 개정판)

흔들리는 날엔 말리꽃 향기를 따라가라 (삶이라는 여행에서 나를 지켜주는 지혜의 말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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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속에 기쁨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네!”

맑은 에너지로 나를 깨우는 인도 잠언집
“단 몇 줄의 언어 조합만으로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은 놀랍기만 하다”
_안도현(시인)

맑은 에너지로 나를 깨우는 114편의 시
저자

재연

재연스님

1953년전북김제에서태어나열아홉살에선운사로출가했다.원광대학교철학과졸업후태국왓벤짜마보핏사원(WatBenchamabopitr)에서초기불교경전을공부했으며인도푸나대학교(Univ.ofPoona)산스크리트학과박사과정을수료했다.
이후지리산실상사주지,선운사초기불교승가대학원원장등을역임했다.
지은책으로어른을위한동화《빼빼》,산문집《입산》《방랑시작》이있고《티벳의사랑과마법》《죽어라!그대죽기전에》《싯타르타의길》《사성제》등을번역했다.

목차

추천사_마음을다스리는약
서문_나에게서너로,마음은흐르는것

1장베푸는삶은갸륵하다
전단향나무처럼│나눠준다는것│낮고깊은우물에게│헛된꿈│오직│참는사람│향기나는사람│돌멩이도│불모지에씨뿌리지말것│있을곳에있어야│평범한사람을위하여│슬기로운이에대하여│사랑│이별의축복│하나로묶는명궁│어느대화│수레바퀴처럼│꿈꾸는벌│불꽃처럼│첫번째적│복받은사람│명성의빛으로│거지의노래│신중한처신│시금석│언행일치│베푸는이의손이늘젖어있는까닭은

2장세상역경에도함께할사람한명만있다면
나쁜친구좋은친구│끼리끼리│못된사람│묘약│아들에게하는충고│마술등잔불같은아들│이세상에쓸모없는것들│위험인물│사윗감고르는법│우유와물│장마│제대로된시│불씨│행복한바보│풀잎보다못한삶│인간등대│진짜독│어리석은자들에게만│지식이라는재산│모두의장신구│배움의이로움│못난사람보통사람뛰어난사람│사람의그릇│해탈에이르는길│청정심│보석더미에앉은바보│분별없는사람│세상에없는약│여섯가지재주│메마른학문

3장산다는건끝없는걸어가는것
행운│신은누구의편?│실개천을위한충고│가벼운인간│물방울과동그라미│세상에서가장부러운것│세상에서가장어리석은일│마음에담는말│희망의사슬│의로운자에게비겁이란│자존심│최상의재산│희귀한것│원수와독약│성공의비결│진리│돈이없으면생기는일│돈이있으면생기는일│다시길떠난다│소금물만채워졌지│무서운세상│늘그대로│의인과의만남│빌어먹을세상│저주의시│거지예찬│최상의만족

4장낮은것들에마음이갈때
달빛│자기운명의주인│투명인간│한켤레신발로도│해와달│세상을보는눈│짐승이되지않으려면│제자리│베풂│세상에서가장불쌍한이│세상에서가장어려운것│침묵│만족에대하여│불만족에대하여│인생│인색한구름│재물│불가능한일│도둑과시인의공통점만세│배반│타고난성품│혀의한계│얼마나되나│기대를버리고나면│해줄수없는것│유비무환│그림의떡│소망의강│왜몰랐을까│고통의씨앗

출판사 서평

마음에안식이필요할때
오래된언어를들여다보다

세상이혼잡하고마음이부유할때는잠시자신을가다듬는시간이필요하다.고대인도인에게도번뇌는필연적이었기에내면의평화가필요할때면시를노래하며마음을다잡았다.
《흔들리는날엔말리꽃향기를따라가라》는고대인도인의입에서입으로전해져내려온시114편을재연스님과시인안도현이번역하고다듬어낸책이다.인간의탄생과노쇠,질병과죽음등숙명적인부분부터기쁨과노여움,슬픔,즐거움등살면서느끼는다양한정서를다루며‘삶의가치’란무엇인지생각하게한다.짧은글속에는재치와익살,조롱이가득하며거들먹거리는자에게는야유를,미련하고무지한자에게는냉소를,가난한이웃에게는관심을,지친자에게는위로를바치는문장이번뜩거린다.
독자들은이책에수록된고대인도인의오래된언어를통해,자신의마음과사회를돌아보는시간을가질수있을것이다.

고난을눈물로맞이하면비극이되고
고난도웃음으로맞이하면희극이된다

갠지스강이흐르는인도대륙에사는사람들과한반도의한강가에사는사람들은피부색이며생활풍습이다를수밖에없다.그러나인간의생로병사를보는시각과감정의움직임은눈은크게다르지않다.《흔들리는날엔말리꽃향기를따라가라》는인도구전산스크리트문학의한장르인‘수바시따’를번역한책으로,이속에는시대와인종을초월한인간의기쁨과슬픔과같은보편적정서가고스란히담겨있다.
산스크리트어수바시따는‘잘설해진’‘멋지게쓴’‘기발하게만들어낸’잠언을뜻하는데,이가운데에는고전문학작품에나오는시와저자불명의문학성높은걸작도다수포함되어있다.

누군가말했지
헤어져있을때더많은축복이있다고
함께있을때내님오직하나더니
헤어진지금온세상님으로가득하네
_〈이별의축복〉

《흔들리는날엔말리꽃향기를따라가라》에는인간의욕망과정감,약점과결함까지고스란히포함된인간성자체에대한따뜻한이해를바탕으로한작품들이주를이룬다.시간의흐름에애초의작자는사라지고결국대중의노래이자염원이되어남은것들이다.
저자인재연스님은“이작은인도대중시선집이사람들이자신도모르는사이에환상과신비로범벅이된인도에대한오해를지우고,나아가우리자신과사회의어두운구석을다시들여다보며,이웃에대한이해와연민을불러일으키는계기가되었으면좋겠다”고말한다.
책의제목에등장하는‘말리꽃’은향기가만리까지퍼져나간다고하는재스민을뜻하는것으로,독자들은마음이싱숭생숭하고흔들리는날,이책을통해가슴속에오래도록남는지혜의향기를머금기를바란다.차분히한글자한글자읽어내려가다보면현재내마음과상황에꼭맞는경구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먼저산자들의세상살이경험을통해,지금의고민역시좀더멀리관조하는계기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