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은 AI입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AI시대의 공존법 - 청소년인문 25

나는 괜찮은 AI입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AI시대의 공존법 - 청소년인문 25

$14.50
Description
"AI, 네 마음을 보여 줘!”
자율주행, 빅데이터, 감정 지능, 인공 신체, 일자리, 초지능…
우리와 함께 살아갈 AI에게 듣고 싶은 여섯 가지 이야기
안경, 컵, 칫솔과 같은 간단한 도구에서부터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PC 등 복잡한 기계까지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많은 부분을 도구와 기계에 의존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이 매일 가깝게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에 인공지능(AI)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AI는 빠른 속도로 사람들의 삶으로 스며들고 있다. AI 시대는 머지않은 미래가 되었지만,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과연 우리는 AI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회의 눈부신 발전과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는 AI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뒤에는 부정적이거나 편협한 시선을 지닌 사람도 적지 않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AI는 정말 인류를 위협하고, 지구를 멸망시킬까?
『나는 괜찮은 AI입니다』는 자율주행이 안전하고 좋은 생활을 가져다줄지, 빅데이터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마음을 기계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지, AI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초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와 관련된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건네는 물음들은 청소년에게 윤리, 철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나는 괜찮은 AI입니다』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했다.문학을전공했지만,문학보다다른분야를기웃거리며공부한시간이더많았다.그덕분에지금은다양한책을쓰고있다.오랫동안학생들에게논술과글쓰기를가르쳤고,[초등독서평설]과[고등독서평설]의집필위원으로활동했다.지금은집필에매진중이고틈틈이강연을한다.

지금까지청소년도서로『학교안의인문학1,2』,『인공지능쫌아는10대』,『너희들의미래보고서』,『지구멸망보고서』,『생각의주인은나』,『내얼굴이어때서』,『말이세상을아프게한다』등을썼고,어린이도서로『인공지능논쟁』,『머리에쏙쏙들어오는초등어휘100』,『차별은세상을병들게해요』,『원자력논쟁』,『세상을아프게하는말,이렇게바꿔요!』등을썼다.

목차

들어가는글

1장.누구를살릴것인가?-자율주행
인간과로봇이생각하는가치는같을까?
자율주행차어디까지왔나?
미래의자동차가로봇이라면?
생활을바꾸는차량공유
자동차가사회가바꾼다!
누구를살려야할까?
보행자인가,탑승자인가?
선택권은누구에게?

2장.인공지능은객관적이고중립적일까?-빅데이터와알고리즘
범죄를미리예측할수있다면?
인공지능의토대빅데이터
빅데이터를어디에쓸까?
인공지능은얼마나객관적일까?
킬러로봇만큼위험한편향
자동화된불평등이만들어진다고?
선한알고리즘을늘리는방법
일상을감시당하는알고크라시

3장.인공지능도마음을가질수있을까??관계
인간이되고싶은로봇
소셜로봇이온다!
로봇은미래를어떻게바꿀까?
인간보다더인간답게
로봇에게도마음이있을까?
태초에느낌이있었다
얼마나닮았는가
인공지능과로봇의권리

4장.업로드된정신도인간일까?-신체
기계화된신체를가진사람들
몸을기계로만든다면?
타고난사이보그
어디까지내몸일까?
뇌를컴퓨터로옮기는방법
뇌와기계를잇다
마음을업로드할수있을까?
다른기억을가진두명의나
새로운인간이나타난다!

5장.일자리가사라지면어떻게될까?-일자리
노동없는유토피아
로봇이우리일자리를빼앗을까?
사라질직업,살아남을직업
내일자리가사라진다면?
기본소득이우리를지켜줄까?
일하지않는사람이늘어날까?
로봇세와데이터세
행복을가져다주는일

6장.초인공지능과어떻게공존할까?-초인공지능
누가진짜주인이고노예일까?
인공지능이진화하고있다!
초인공지능이왜문제일까?
인류가멸망할지도몰라!
사람처럼생각하는기계를만드는방법
초인공지능을통제할수있을까?
서로를받아들이고존중하는마음
우리가달라져야한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미래시대에는인공지능이인간을위협할까?
AI에대한오해와편견을들여다보다!

우리는아침에일어나잠들기직전까지스마트폰의곁에두고산다.아침에눈을뜨면맨처음스마트폰을떠올리고,스마트폰이없으면불안해하기도한다.사람들은편리한삶을위해기계를만들었지만,이제는기계에많은부분을의존하고있다.과학과기술은계속해서발전하고있다.어쩌면앞으로우리는지금보다더많은부분을기계에의존하면서살게될지도모른다.
차를운전하기위해서는먼저운전면허증을따야한다.그런데앞으로다가올인공지능시대에서는운전면허증이필요없을지도모른다.자율주행차가사람대신운전하기때문이다.자율주행차가보편화되면어떤일이벌어질까?막히는도로안에서많은시간을낭비하지않고,음주운전같은교통사고가사라질것이다.하지만장점만있을까?
우리가SNS에올리는글,구글이나네이버에검색한기록,구매내역등방대한데이터가네트워크에축적되고있다.우리는데이터를남기지만,데이터는우리를편협한시각에갇히게한다.사람들의편견이들어간알고리즘은차별적결과를내놓는다.어떻게하면차별적알고리즘이나오지않도록할수있을까?
게다가인공지능은이미많은직업을대체하고있다.인공지능이우리의일자리를모두빼앗아가는것은아닐까?'어벤져스2'에등장하는울트론은“지구를지키려면인류가사라져야한다”고말한다.초지능인울트론은인간이지구를망치는공해라고여겼기때문이다.우리가만든인공지능이결국인류를멸망시키는건아닐까?
『나는괜찮은AI입니다』속여섯가지질문을따라가다보면인공지능이가져올이점만이아닌,숨겨진면면을다각적으로사고할수있다.또,인공지능과왜공존해야하는지,어떻게공존해야하는지고민하는과정을통해자신을되돌아볼수도있다.이책이청소년들에게다가올미래의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책속에서>
스푸너를구한로봇은“로봇은인간을보호해야한다”는로봇3원칙의제1원칙에따라그를구했을것이다.문제는보호할수있는사람보다보호해야할사람이많을때발생한다.이런상황은자율주행차에도적용된다.A를살리고B를죽이는,어쩔수없는선택의순간이온다면자율주행차는어떤판단을내려야할까?
p19

알고리즘에는인간의편견,오해,편향성등이코드화되어있다.코드화된알고리즘은점점더우리삶을지배하는시스템의일부가되어가고있다.미래에는알고리즘의통제권을손에쥔사람이세상을지배할것이다.알고리즘이권력이며최종결정권자가되는셈이다.어쩌면알고리즘이모두의인생항로를결정할지모른다.지금부터라도알고리즘을체계적으로감시하고다방면으로견제해야할것이다.
p87

사람들은종종타인이내기분에맞춰주고내욕구를받아주기를기대한다.그렇게일방적으로자기가원하는역할을타인에게맡겨버린다.마치타인을자기마음대로해도상관없는인형처럼생각하는것이다.온갖희생을감수하며이런관계를유지할사람은별로없다.그러나인공지능로봇의경우에는사용자가무리한요구를해도아무런불평없이들어준다.결국사람들은점점더기계에더기대하고사람에게는덜기대하게될지도모른다.
p115

신체와정신을구별하고,인간의본질이신체가아닌정신에있다는관점은이미많은서양철학자들로부터논의되었다.그러나몸을벗어난정신이그자체로존재한다는것은차원이다른이야기이다.정신과육체는정말상호배타적일까?몸을이리저리자유자재로바꾸는사람들,기계와의융합을서슴없이시도하는사람들도인간이라고부를수있을까?
p170~171

노동소득의감소는세가지문제를초래한다.첫째,생산과유통,그리고소비로이어지는순환구조가깨진다.한마디로경제가작동하지않는다.둘째,복지,특히노동과연계된사회보험의지속가능성이줄어든다.국민연금,건강보험등은일하는사람이많아야보험료가많이걷히고,쌓아둔보험금도쉽게바닥나지않고오래유지되기때문이다.셋째,할일을잃고방황하는이들이가득해진다.먹고살최소한의돈이없으면범죄나폭동이만연해질수밖에없다.기술은부富의총량을늘리는동시에불평등을심화한다.
p191~192

사람보다훨씬똑똑한기계가출현해월등히뛰어난인공지능을쉽게만들어낸다면어떻게될까?이때부터인간과기계가맺는관계는지금과는완전히달라질수밖에없다.과학자들은미래사회에서사람과기계의사회적관계는세가지중하나가될것으로예측한다.인간이기계를짐승처럼부리는관계,인간과기계가서로돕고사는관계,기계가인간을지배하는관계이다.우리가추구해야할관계는인간과기계가서로돕고사는것이아닐까?
p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