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파는 상점 세트 (전2권)

시간을 파는 상점 세트 (전2권)

$27.00
Description
★청소년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 특별판 세트 출간★

누군가를 위해 당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나요?
100만 독자가 사랑한 『시간을 파는 상점』, 첫 번째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
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1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 세상과 시간을 공유하는 소설의 테마를 담은 특별판 박스 세트로 출간됐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시간을 파는 상점』 특별판 세트는 기존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김선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란 흐르는 것이지만,
흘러간 시간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주인공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을 달고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한다. 훌륭한 소방대원이었지만 젊은 나이에 죽은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받은 온조는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해 주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주인, 크로노스가 된다.
첫 번째 의뢰인은 온조의 옆 반에서 일어난 PMP 분실 사건을 의뢰한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놓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작년에 온조네 학교에서는 MP3 도난 사건이 있었다. 훔친 친구는 야자 시간에 바로 들통이 나고 말았고, 그 사실을 안 선생님은 내일 보자는 말로 시간을 미뤄 버린다. 내일 보자는 선생님의 그 말은 어떠한 협박보다도 더한 폭력이 되었다. 그 시간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밤사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MP3를 잃어버린 아이는 바로 전학을 갔고, 학교도, 가족도 모두 이 사건을 덮어 버렸다. 온조는 또다시 일어난 도난 사건에 또 한 명의 친구가 그와 같은 죽음을 맞닥뜨릴까 봐 몸서리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날이 갈수록 시간을 파는 상점에 더 많은 의뢰가 들어온다. 시간을 잡아두고픈 간절함으로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자신의 친구가 되어 달라는 가네샤의 의뢰 등 온조는 다양한 의뢰를 맡아 처리한다. 의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PMP 분실 사건으로 죽음에 이를 뻔한 친구가 밝혀지며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위태로운 상황, 어떤 답을 선택해야 할까?

“살아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의 차이를 아니?”
삶의 격을 생각하게 하는 한층 성숙한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 2권에서, 김선영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정말 사고팔 수 있을까’ 하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전편에 온라인 카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개설하고 카페에 올라온 의뢰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주인공 온조. 이번에는 상점을 대폭 개편하고 친구 이현, 난주, 혜지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이야기가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한편 개편한 상점에 학교 지킴이 아저씨의 갑작스러운 해고를 막아달라는 첫 의뢰가 들어오는데…… 시간파 멤버는 지킴이 아저씨의 해고를 막고 새롭게 단장한 시간 상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시간을 파는 상점: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선영

저자:김선영
충북청원에서태어났다.아홉살까지산으로들로뛰어다니며자연속에서사는행운을누렸다.학창시절소설읽기를가장재미있는문화활동으로여겼다.소설쓰기와같은재미난일을직업으로삼으면좋겠다고생각하며십대와이십대를보냈다.경계에서고군분투하는청소년에게힘이되고,나도그들에게힘을받는소설을쓰고싶다.
2004년대전일보신춘문예에단편「밀례」로등단했으며,2011년『시간을파는상점』으로제1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지은책으로는소설집『밀례』,청소년단편집『바람의독서법』,장편소설『시간을파는상점』『시간을파는상점2:너를위한시간』『시간을파는상점3:시계밖의정원』『특별한배달』『미치도록가렵다』『열흘간의낯선바람』『내일은내일에게』『붉은무늬상자』『무례한상속』등이있다.

목차


1권
첫번째의뢰인,그놈
축개업,시간을파는상점
잘린도마뱀꼬리
크로노스대카이로스
지구의균형을잡아주는사람
어머니를냉동실에넣어주세요
천국의우편배달부
자작나무에부는바람
가네샤의제의
불곰과살구꽃
일년전에멈춘시계
망탑봉꼭대기에서뿌려주세요
시간은우리를어디로데려갈지모른다
바람의언덕
미래의시간에맡겨두고싶은일

2권
내가주동자다
Timeseller
숲속의비단
질투의늪
살아있는것과살아가는것의차이
비가쏟아지는숲속의비단
시간상장,시간거래소
물방울이모여강물이되고파도가되고
우리가부르는노래
새벽저수지

출판사 서평


★청소년베스트셀러『시간을파는상점』특별판세트출간★

누군가를위해당신의시간을제공할수있나요?
100만독자가사랑한『시간을파는상점』,첫번째그리고두번째이야기

국내청소년문학의수준을한단계끌어올린,100만독자가선택한베스트셀러작가김선영의『시간을파는상점』이세상과시간을공유하는소설의테마를담은특별판박스세트로출간됐다.
감각적이고세련된디자인으로새옷을입은『시간을파는상점』특별판세트는기존독자에게는의미있는선물이,김선영을처음접하는독자에게는새로운감각을선사할것이다.『시간을파는상점』첫번째와두번째이야기를통해우리는누군가를위해자신의시간을기꺼이내놓을수있는지함께고민해볼수있을것이다.

★100만독자가사랑한청소년베스트셀러
★『시간을파는상점』특별판세트출간

“나는시간을파는상점의주인이다.”
새로운오늘로나아가고자하는이들에게
손을내밀어건네는다정한온기

『시간을파는상점』은심사위원들의만장일치로제1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을수상한작품이다.우리나라청소년문학을한단계끌어올릴수있는힘을가지고있는작품이라는극찬을받았다.
이작품은흐르는시간이라는소재를다루면서.다분히철학적이고관념적일수있는이야기를놀랍도록편안하고재미있게풀어냈다.추리소설기법을빌려끊임없이호기심을유발시키고끝까지긴장감을놓지않게한다.심사위원들은“이야기를풀어가는힘은물론이거니와펼쳐지는문장과어휘의선택은청소년독자에대한배려,글쓰기에대한작가의깊이있는사유와책임감이느껴진다”라고평했다.

이번특별판세트는언제어디서나소장할수있도록기존보다작아진판형에새로운디자인을입혀독자에게다가간다.간결하고감각적인디자인으로,기존독자에게는인생책을다시만나는의미있는선물이,『시간을파는상점』시리즈를처음접하는독자에게는연이어펼쳐지는‘시간파’의세계를만날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크로노스의틈에서카이로스를발견하는
한소녀의근사한성장담

1권에서주인공온조는인터넷카페에‘크로노스’라는닉네임을달고‘시간을파는상점’을오픈한다.고대의신크로노스는턱수염을다보록하게달고있는노인이다.등에는커다란천사의날개를달고있지만아버지우라노스의성기를하르페로거세하고,제능력보다뛰어난아들이태어난다는말에레아가낳은자신의핏덩이를심장부터집어삼키는무시무시한힘을지닌신이다.시간의경계를나누고관장하는크로노스야말로온조가생각했던물질과환치될수있는진정한시간의신이었다.시간을분초단위로조각내어철저하게계산된시간운용은반드시생산적인결과물을낳아야하는이시대에딱맞는신이었다.훌륭한소방대원이었지만젊은나이에죽은아빠의못다이룬뜻을이어받은온조는손님들의의뢰를해결해주는‘시간을파는상점’의주인,크로노스가되었다.언제나새롭게맞이하는시간은우리에게어떤희망을가져다줄것인가?

우리에게주어진시간은
나를위한시간이자,너를위한시간!

시간을정말사고팔수는없을까?『시간을파는상점2:너를위한시간』은이질문에대한답을찾아가는여정이다.소설속에서끊임없이질문하고그질문에대한답을찾기위해움직이는아이들을만날수있다.온조를비롯한이현,난주,혜지는시간을매개로움직이는협업과연대와공동체의식을바탕으로그답을스스로만들어낸다.이소설은고양국제고등학교학생들이보안관해고철회시위를통해,복직결정까지이끌어냈다는기사를읽고구상하게되었다.작가는소설속에서나만날법한멋진친구들이있다는생각에몇번이고기사를읽고또읽었다고한다.
개인의문제를넘어사회시스템에대한저항이자이의를제기하는모습은,자신과관련된문제외에는무관심으로일관할것같은‘요즘아이들’에대한편견을깨주기에충분하다.작가는그들에게박수를보내며작가적상상력을더해이야기를펼쳐간다.
시간을파는상점멤버들이의뢰를해결하고자하는마음은우리에게주어진시간은나를위한시간이면서동시에‘너를위한시간’이라는메시지를전하고있다.타인의행복이곧내삶의조건임을한번쯤생각하는작품이될것이다.

[제1회자음과모음청소년문학상심사평]

심사평1.이상권(소설가)
이작품이우리나라청소년문학동네에서작은언덕하나를넘어서는디딤돌이될수있겠구나확신이들었다.우리옛말을잘구사하면서도요즘청소년들의언어를적절하게배합을시켰다.거기에다가작가가오랫동안사유해서토해내는문장들이조화롭게배치가되어있다.자기만의문장을만들어내기위해서얼마나많은사유를하였는지알수가있었다.

심사평2.박경장(문학평론가)
『시간을파는상점』은추리기법을차용해서인지시작부터눈길을끌었다.추리라는숨김과드러냄전략이잘세워져있고,청소년주인공을내세워다루기엔만만치않은시간이란주제를무난하고자연스럽게소화해내고있다.문장하나하나,사건들하나하나에부분과전체사이의유기적인짜임,얽힘,함의,복선등을촘촘히깔아놓은솜씨가보통이아니다.무엇보다문장이깔끔하고잘다듬어져있으며힘을줄때와뺄때를정확히알고있다.사건진행의속도와문장호흡의길이도잘어우러진다.

심사평3.박권일(문화평론가)
『시간을파는상점』은다른작품에비해압도적인가독성을보였다.정말단숨에읽어내려갔다.문장도탄탄했을뿐아니라작중청소년들의입말도자연스러웠다.극적긴장감과주제의식을끝까지놓치지않고끌고나간뚝심도좋았다.『시간을파는상점』은우리시대를살아가는한소녀의근사한성장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