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홍용희 평론집)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홍용희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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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원초적인 자연의 시간을 찾아서
평론가 홍용희의 세 번째 평론집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재 시단에서 활발한 비평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홍용희가 삼 년 만에 펴낸 책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시인들의 시세계를 통해 당대의 시적 가능성과 미의식을 포착하고 있다. 이번 평론집의 제목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기계문명 속에서 시적 상상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의미한다. 저자는 고도의 정보사회 속에서 원초적인 자연의 시간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시적 상상력'에서 찾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당대적이고 세대론적인 층위에서의 사회ㆍ문화적 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시적 가능성과 미의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제2부와 제3부에서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들의 시세계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발간된 시집들의 다채로운 미적 양상과 그 속에서 감지되는 '발견과 예언'의 목소리에 주목하였다. 제3부에서는 주로 시인론과 현대시조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시의 미적 형식과 내용가치의 의미를 탐사한다.
저자

홍용희

시작 편집위원. 1966년 안동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젊은 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 현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김지하 문학 연구', '꽃과 어둠의 산조',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존재와 사회
내국망명자와 생활세계적 가능성의 지형
공간의식과 집의 사회학
기억과 존재
선과 시의 위의
경물사상과 생태적 상상력
잔혹성과 자기 기만의 마술
한류와 네오르네상스 운동의 가능성

제2부 발견과 예언
시의 생태학을 찾아서 - 정진규 시집 『본색』, 박주택 시집 『카프카와 만나는 잠의 노래』
시적 발견과 심미적 원근법
- 이재무 시집 『푸른 고집』, 나희덕 시집 『사라진 손바닥』, 이동백 시집 『수평선에 입맞추다』
외로움과 묵시론적 예언 - 김지하 시집 『새벽강』
무, 출발과 회귀의 시원 - 조정권 시집 『떠도는 몸들』
간절한 시간의 기억 - 김정환 시집 『레닌의 노래』
마음의 극명과 사랑의 시학 - 한영옥 시집 『아늑한 얼굴』
초연함의 고통 - 이은봉 시집 『길은 당나귀를 타고』
하늘농사의 운행원리와 시적 상상 - 윤재철 시집 『세상에 새로 온 꽃』
순백한 고통의 언어 - 이승하 시집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과수원에서 들려오는 악기 소리 - 배한봉 시집 『악기점』
대지의 문법과 화엄의 견성 - 손택수 시집 『목련열차』
재앙의 신화와 소생의 언어 - 임동확 시집 『매장시편』
광기의 꽃잎 - 이대흠 시집 『물속의 불』
햇살의 언어와 감각 - 고증식 시집 『단절』

제3부 절조와 심화
마음, 그 깨달음의 바다 - 조오현 시집 『아득한 성자』를 중심으로
영원히 그리운 것은 - 박찬의 시세계
사랑의 절정과 우주생명의 찬가 - 이재무의 시세계
나비, 그 한없이 불안한 날갯짓 - 박찬일의 시세계
임계점의 상상과 언어 - 김경미의 시세계
소멸과 비상의 변주 혹은 죽음의 혼례 - 박형준의 시세계
봉인된 상처와 이미지의 연금술 - 유홍준의 시세계
등나무의 체위와 풍자적 유희 - 김영남의 시세계
주술의 리듬과 연쇄반응 - 김왕노의 시세계
엄숙과 일탈, 추상과 구상의 역학 - 민병도의 시조세계
결곡한 절조와 서정의 심화 - 홍성란의 시조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