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동안에 2

천 년 동안에 2

$15.55
Description
타락한 현대사회의 미래를 경고하는 묵시록!
일본 현대문학의 거장 마루야마 겐지의 디스토피아 소설 『천 년 동안에』 제2권. 1996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환상적 리얼리즘 기법이 잘 나타나 있다. 천 년을 산 거목의 목소리를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과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보낸다. 울창한 숲에 우뚝 서서 세계를 조망하는 수령 천 년의 거목. 어느 날, 인생에 절망한 여자가 거목의 가지에 목을 매달아 자살함과 동시에 남자아이를 낳는다. 이마 한가운데 별 모양 점이 있는 아이의 비범함을 알아본 거목은 아이의 미래를 기도하듯 환시하며 그에게 '흐르는 자'로서의 삶만을 허락한다. 그리고 개인의 완성을 지향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존재와의 격투가 시작되는데….
이 소설에서 거목은 '나'라는 일인칭 시점으로, 아이는 '너'라는 이인칭 시점으로 등장한다. '흐르는 자'로서의 '너'의 파란만장한 일생이 펼쳐지며, 옛날 자신 앞을 스쳐간 많은 사람들에 관한 에피소드가 거목의 회상으로 중간중간 그려진다. 거목의 회상으로 그려지는 과거 천 년과 아이의 삶으로 펼쳐지는 가까운 미래를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타락한 현대사회의 미래를 향한 묵시록인 이 작품은 작가가 2년의 세월을 들여 완성했으며, 마루야마 겐지 문학의 집대성이라 평가받는다.
저자

마루야마 겐지

1943년 나가노 현 이야마 시에서 태어났다.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쓴 〈여름의 흐름〉으로 1966년 《문학계》 신인상을 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쓴 이 작품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68년 소설 〈정오이다〉로 귀향한 청년의 고독을 그린 후, 나가노 현 아즈미노로 이주했다. 이후 문단과 선을 긋고 모든 문학상을 거부하며 50년 가까이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소설 《파랑새의 밤》《달에 울다》《물의 가족》 등을 썼고, 산문집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나는 길들지 않는다》《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개와 웃다》《세계폭주》《산 자에게》《취미 있는 인생》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등을 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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