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백 (김리리 소설 | 개정판)

어떤 고백 (김리리 소설 | 개정판)

$13.50
Description
자아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끝없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 아이들,
그들의 달콤쌉싸래한 사랑과 우정이 지금, 시작된다
하고는 싶지만 마음만큼 표현할 수 없는, 하긴 했지만 뜻대로 전해지지 않은, 받고 싶었지만 엉뚱한 상상으로 끝나 버린, 숨기고 싶었지만 결코 숨겨지지 않는 어떤 고백들. 김리리 소설 『어떤 고백』을 채우고 있는 조각들이다. 김리리는 우리 청소년들의 일상의 결을 세심히 관찰하고, 특유의 재기와 선명한 묘사로 공감의 서사를 만들어 낸다. 쨍하게 내리쬐는 빛과 현기증이 날 만큼 또렷한 풍경, 각각의 상황은 다르지만 십 대라면 누구에게라도 있었음직한 하루들을 담은 다섯 편의 소설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독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사라진 것, 변한 것, 그리고 여전히 소중한 것

김리리 작가는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를 비롯해 『뻥이오, 뻥!』 『감정종합선물세트』『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등의 동화로 독자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성실하게 아이들 곁을 지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고민해 온 결과이다. 『어떤 고백』은 그런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로, 초판은 2010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자신의 작품을 읽으며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과 계속 소통하고 싶었던 작가의 고민이 담겼다.
이번에 출간되는 개정판은 지금의 청소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지닌 작품 「남친 만들기」 「문」 「나를 위한 노래」를 남기고, 그동안 작가가 발표한 두 편의 작품 「우주 소녀」와 「수」를 더해 총 다섯 편을 담고 있다.
첫 출간 당시 소설을 미리 읽은 청소년 독자들은 솔직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개정 작업을 준비하며 우리는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가장 깨끗한” 마음을 보았다는 열여덟 살 권다윗, “평소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생각과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답답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는 열여섯 살 김성은을 비롯해 “오래전 켜켜이 쌓아 두었던 나의 감정과 생각들이 생생히 되살아났다”는 목동교 교사 이진아 선생님의 감상이 여전히 유효함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며 어떤 것은 사라지고 어떤 것은 변하지만, 소중한 것들은 여전히 빛난다는 사실이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붙잡아 주는 게 아닐까.

“지금도 학교, 집, 도서관, 지하철 그리고 후미진 골목에서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 소설 속 주인공 하나, 수, 문순, 진아, 봄이와 같은 청소년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힘들어도 사랑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우주를 넓혀 가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존재입니다!”_김리리
저자

김리리

중앙대학교에서아동복지학을공부하고,공주교대교육대학원에서아동문학을전공했다.월간『어린이문학』을통해등단했다.그동안청소년소설『관계의온도』(공저)와『사랑의입자』(공저),동화‘이슬비시리즈’와‘고재미시리즈’,‘만복이네떡집’시리즈,『화장실에사는두꺼비』『사임씨와덕봉이』『내이름은개』『쥐똥선물』『나의달타냥』『우리는닭살커플』『뻥이오,뻥!』『감정종합선물세트』등을냈다.

목차

우주소녀007
수043
남친만들기081
문115
나를위한노래157
작가의말206

출판사 서평

[수록작품소개]

「우주소녀」
신기가있어사람의운명을볼수있다는소문이있는그아이,조하나.가출아닌가출을감행하던재민은우연히조하나와마주치고,그아이의놀라운비밀을알게된다.바로조하나가우주에서온‘우주소녀’라는것.집에서천덕꾸러기신세였던재민의운명은우주소녀의힘덕분인지조금씩바뀌어간다.그러던어느날재민에게들려온믿을수없는이야기.뭐?조하나가거짓말쟁이라고?

「수」
몇년동안소식을몰랐던수를지하철에서마주친채연은학교대신수를따라목공소로향한다.스스로상처를내던두손으로지금의수가만들어가고있는것은무엇일까.아이들의선입견이만든가면뒤에갇혀있던수는자신의본모습을찾아가고,채연은그런수를보며다른사람들이씌운가면을감당하며살아온자신에대해돌아본다.

「남친만들기」
단짝친구희영이와의시간이가장소중한문순이는최근소원해진희영이와의관계때문에고민이다.얄미운학교친구반디,잔소리전문엄마,재미난일이라고는하나도없는지루한일상을보내던중학급회장상욱이의낌새가심상치않다.자꾸만머뭇대며주변을맴도는상욱이가혹시나를좋아하나?이번기회에나도남자친구를사귀어보면어떨까?

「문」
학교를졸업하고중견기업의비서실에서일하게된진아.사장의출장으로혼자서근무하던어느날사무실로걸려온의문의전화를받는다.전화기너머가느다란목소리와유리라는이름으로부터불려나온,기억속에애써덮어두었던시간과공간이순식간에진아를감싸버린다.그순간에다시한번놓이게된진아는어떤선택을할수있을까.

「나를위한노래」
친구라희의일에는이러쿵저러쿵할말이많은봄이는정작자신의일은원하는대로끌어가지못한다.라희의남친이었던도형이는언제부턴가묘한감정으로봄이에게다가서지만,어쩌다친구현주를도형이에게소개해주게된봄이.작은어긋남들은조금씩쌓이다결국걷잡을수없이얼크러지고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