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백인의 얼굴을 가진 한 무명의 유색인이 그리는 '검은 미국'
시인, 언론인, 비평가, 교육자, 외교관이자 200여 편의 뮤지컬 음악 작사가로, 미국 흑인애국가를 만들었으며 미국 흑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꼽히는 제임스 웰든 존슨이 그려내는 아프리칸아메리칸의 가장 진솔한 초상 『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의 개화를 이끈 미국 현대 흑인소설의 선구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자신이 백인이라는 사실에 한 점 의심 없이 살아왔던 나는 어느 날 자신의 몸에 흑인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새로이 맞은 유색인으로서의 하루하루는 그의 의지와 관계없이 그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시험하고, 그러던 중 만난 한 여인은 지금껏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눈부시게 희기만 하다.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시리즈의 스물 여덟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시리즈는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르고 있다. 전문가의 해설과 작가 연보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때 흑인이었던 남자의 자서전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