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올리브, 오늘은 무슨 일이지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아트 세덴바움 상과 시카고 트리뷴 허트랜드 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올리브 키터리지』. 타인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는 퉁명스럽지만 매혹적인 여자 '올리브 키터리지'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십대부터 칠십대까지의 바닷가 마을 크로스비 사람들에 관한 연작소설 13편이 모아진 장편소설이다.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등 가족 간의 갈등과 애정, 용서와 화해뿐 아니라, 노인의 절절한 외로움과 욕망에 대해서 생각해보도록 인도하고 있다.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마음을 후벼 파는 듯한 날카로운 문체가 우리의 정서를 사로잡는다. 또한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일상적 삶을 존중하는 마음도 심어준다.
『올리브 키터리지』는 저자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2009년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시카고 트리뷴', '시애틀 포스트', 그리고 '피플' 등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희극과 비극이 공존하는 우리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애정을 나타낼 줄 몰라 무뚝뚝하고 차갑지만 마음 속에 몰래 아픔을 품은 올리브만의 따뜻한 정서를 세밀하게 나타내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도록 이끈다. 수학 교사로 일하는 올리브는 약사로 일하는 남편 헨리와 함께 바닷가 마을 크로스비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아들 크리스토퍼가 잘난 척 심한 수잔과 결혼하더니만 먼 곳으로 떠나버렸다. 올리브와 헨리는 다툼을 벌이다가 아픔을 주고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가 뇌졸중을 일으키는데…….
올리브 키터리지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