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이야기 (연어 그 두번째 이야기)

연어 이야기 (연어 그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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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렇게 나는 너에게 가고 싶었다
안도현의 〈연어〉 그 두 번째 이야기 『연어 이야기』. 눈맑은연어와 은빛연어, 그 후 15년의 새로운 이야기로 단순하고 간결한 동화적 상상력이 빛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이야기는 알에서 시작한다. 말랑말랑한 두려움 덩어리의 연어알이 자신이 태어난 강을 떠나 바다를 향해 헤엄쳐가며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하나의 성숙한 연어로 성숙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죽음으로 자유를 얻고 벽을 뛰어넘으며 사랑의 바다에 스며든 은빛연어의 이야기를 만난다.
알은 출발이자 시작점이다. 다른 한편 그것은 마지막이자 도착점이기도 하다. 연어의 두 주인공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는 바다로부터 강으로 거슬러올라가는 기나긴 여행 끝에 이 알을 낳았다. 알은 그들의 여행의 궁극적 목표였다. 알을 낳는 순간 그들은 죽어야 할 운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 숙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위대한 ‘연어의 길’을 갔다. 이것은 두려움이 운명을 막지는 못한다는 것, 두려움을 뚫고 전진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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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도현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 『연어 이야기』 『관계』, 동시집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산문집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안도현의 발견』 『잡문』 『그런 일』 『백석 평전』 등을 펴냈다. 100쇄를 넘긴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석정시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목차

연어 이야기

해설 | 신수정 너에게 가는 길

출판사 서평

세상을 사는 것들은 모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렇지 않다면 이쪽 마음이 저쪽 마음으로 어떻게 옮겨갈 수 있겠니?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를 어떻게 사랑하고 또 미워할 수 있겠니?

눈맑은연어와 은빛연어, 그후 15년,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
‘연어 이야기’는 이렇게 우리에게 왔다


『연어 이야기』에는 죽음으로 자유를 얻고 벽을 뛰어넘으며 사랑의 바다에 스며든 한 은빛연어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연어는 알고 있었을까. 너에게 가려고 나는 강을 만들고 강은 다시 물소리를 들려주고 물소리는 다시 흰 새떼들을 날려보내는 이 어쩔 수 없는 사랑의 순환을. 이 끊이지 않는 사랑의 이어짐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사랑의 기술임을._신수정(문학평론가)

“그리워하면 변할 수 있는 거야?”
“간절하게 그리워하면 가능한 일이지.”

우리는 『연어』를 통해 비로소 연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돌아온 『연어 이야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끈들로 연결되어 있는 ‘너’와 ‘나’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