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청소부 소소 (양장본 Hardcover)

책 청소부 소소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책이랑 놀자!
그림책 작가 노인경의 『책 청소부 소소』. 도서관 책장 꼭대기에 살면서 책 속의 글자를 지우는 책 청소부 '소소'의 일상 속으로 초대하는 그림 동화다. 아이들에게 책 속 세상은 자신만의 놀이 세상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듯, 책 속 세상에 들어가 뛰어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다투기도 한다. 책과 놀면서 마음 속에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다. '소소'는 책과 놀면서 마음 속에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글자'로 가능한 즐거운 상상의 놀이를 소개한다. 글자의 형태에 뜻의 성질이 결합된 생명력 넘치는 상상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촉발시시키고 있다.
도서관 책장 꼭대기에서 살아가는 '소소'는 책 청소부다. 책 속의 글자를 지워 주는 특별한 청소를 맡고 있다. 책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내용이 있을 때 소소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하면 소소가 말끔히 지워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지워지기를 거부하는 글자들이 생겨났다. 글자들은 사라질 수 없는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소소는 어쩔 수 없이 글자들을 자신의 방에 데려간다. 소소의 방에는 글자들로 가득차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글자들이 먼저 소소에게 말을 걸어왔는데…….
저자

노인경

저자노인경은1980년서울에서태어났다.홍익대학교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한뒤이탈리아로건너가순수미술을공부하였다.2000년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우수상과2002년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을받았다.그동안『기차와물고기』에글을쓰고그림을그렸으며,『맛있는말』『고양이가맨처음cm를배우던날』『생각깨우기』『빵이빵터질까?』등에그림을그렸다.(blog.naver.com/inkyungnoh)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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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서관책장꼭대기에사는1cm크기의소소
글자를지우는책청소부소소에게일어난이상하고신나는일들!


작고작은책청소부소소는도서관책장꼭대기에살고있다.소소는책에쌓인먼지를'치워주는'청소부가아니라,책속의글자를'지워주는'특별한청소부이다.책에서맘에들지않는내용이있을때소소에게전화를걸어부탁하면,부탁받은내용은어떤글자든지말끔하게지우는것이바로소소가하는일이다.그런데갑자기지워지기를거부하는글자가하나둘생겨나기시작했다.글자들은하나같이사라질수없는나름의이유를가지고있다.소소는어쩔수없이글자들을자기방으로데려가고,며칠만에소소의방은갈곳없는글자들로가득차고만다.그러던어느날글자들이먼저소소에게말을걸어왔다.
"소소야,놀자!"
그때부터소소와글자들의신나는놀이가시작된다!

세상에단하나뿐인특별한직업,책청소부
글자들과가장친근한친구가되다!


소소에게의뢰전화를하는사람은주로동화나소설속의주인공들이다.주인공이라고모든내용이다맘에드는건아니지않겠는가.꼭지웠으면하는내용이있을때면구석구석모든글자를지울수있는소소에게전화를걸어부탁하는것이다.그러면소소는청소도구를챙겨도서관으로가서,지울책을찾아펼친뒤,부탁받은내용을깨끗하게지우면그만이었다.하지만사라질수없다며버티는글자들이생겨나면서소소의일상은달라지고말았다.소소의방을가득채운지우지못한글자들과작고작은소소가서로를한참바라보다가,함께'놀기'시작한것이다.

"얼룩말-말놀이-이야기-기찻길-길동무-무지개…"글자들과하는끝말잇기는끝이없다.한낱말한낱말만나보는건어떨까?'꿀'이라는낱말은찐득거리고,'그림자'라는낱말에는감쪽같이숨을수있고,'줄넘기'라는낱말로는한판숨차게뛰놀수있다.낱말들의의미가시각적으로물질성을지니며소소와글자와의놀이는더욱활기를띤다.이번에는낱말들을흩어뜨려자음과모음을따로만나보자.시옷(ㅅ)을신고성큼성큼걷고,디귿(ㄷ)을엎어놓고그위를뛰어본다.모음ㅕ(여)와는마주서서두손을살며시잡아보니마음이저절로전해오는것같다.이제소소에게글자들은지워야할대상이아니라누구보다도친한친구가되었다.

어린이의상상력을촉발시키는글자의세계
글자의형태에뜻의성질이결합되어생명력넘치는상상의놀이


마지막에펼쳐지는아름다운소소의도서관장면은보면볼수록새로운책이발견되는생명력넘치는부분이다.『책청소부소소』에서단연최고로손꼽힐클라이맥스.
한창글자들이랑놀던소소는그만구석에있던'구멍'에빠져도서관바닥으로떨어지고말았다.오랜만에책을보게된글자들은마구흥분하며소리쳤다.책으로돌아가고싶은반가움때문이다.글자의마음을알아챈소소는책으로다시글자들을보내주기로한다.원래있던자리로는갈수없는글자들에게새로운책을짝지어주는것이다.새로운책을만난글자들의의미는반짝반짝되살아나고,새글자를맞이한책들은글자의의미에따라달라지기시작한다.'펄럭펄럭'을만나하늘을날고,'쑥쑥'을만나키가크고,'퐁퐁퐁'을만나솜사탕을만들며,소소의도서관은마치숨을쉬듯꿈틀거린다.소소가새로이창조한소소의세계가살아서움직인다.

"나의책읽기는눈으로하는게아니라
글자와글자위를걷는일"


『책청소부소소』는노인경작가의독서습관에서비롯된이야기라고한다."책을늦게,지저분하게읽는"작가는어느날,"나의책읽기는눈으로하는게아니라글자와글자위를걷는것이아닐까"라는생각이들었다고.그러다등장인물들의얘기를들어주고원하지않는내용을지워주는,1cm쯤되는작고작은소소를그리게됐다는것.
책을지우는특별난캐릭터는상상력이돋보이는이야기를만나모든장면에서'새로움'을만끽할수있는신나는그림책이되었다.흥미진진한사건이끊이지않는『책청소부소소』의움직이는도서관으로놀러오시길!귀여운소소를따라한판즐겁게글자들과놀다보면,알고있던글자라도모두가재미있고새로워보일것이다.

"책을늦게,지저분하게읽는저의독서습관이책청소부소소를만나게했습니다.어른들은전체를봐야돼라고말씀하시지만저는한줄한줄과얘기하느라,그들에게대답해주느라책한권읽는데많은시간이걸립니다.그래서어느날나의책읽기는눈으로하는게아니라글자과글자위를걷는것이아닐까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며칠을걷고나서꼭만나고싶은단어나문장을만나면얼마나반가울까싶기도하고요.그러다등장인물들의얘기를들어주는책청소부를만들면어떨까싶어1cm도안되는아주작은소소를그리게됐답니다."_노인경

추천사

"아이들에게책은놀이터이다.책속세상은자기만의놀이세상이다.아이들은장난감을가지고놀듯,책속세상에들어가그곳의존재들과이야기를나누고뛰어놀고또다투기도한다.책과놀면서마음속에자기세상하나를창조하는것이다.그러나그것은심각한행위가아니라놀면서저절로이루어지는판타지세상이다.애초에는작가가마련했지만결국엔독자가자기구미에맞게리모델링한세상이다.소소와우리아이들은그세상을가장잘창조하는창조자들이다.책청소부소소를들여다보고있으면,최초의책을해체하고세상을다시창조하는어린이독자들의마음과웃음을보게되어참즐겁고좋다._임정자(그림책?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