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야만적인 노예제도를 향한 지성인의 양심!
노예무역으로 팔려온 아프리카 흑인들이 미국에서 겪은 참상을 그린 작품 『톰 아저씨의 오두막』 제1권. 미국인들의 양심에 호소하여 남북전쟁을 촉발시킨 항의소설로,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켄터키 주 셸비 씨 집안의 노예였던 엘리자와 톰 아저씨는 자상한 주인 부부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생활한다. 하지만 셸비 씨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엘리자의 어린 아들과 톰 아저씨는 노예상인에게 팔려갈 처지가 되는데…. 작가는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야만적인 노예제도를 둘러싼 당시의 실상을 생생하게 묘사하였고, 이 작품은 노예제도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며 급기야 남북전쟁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동문학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그 주제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면이 없지 않지만, 이 작품은 직설적이고 예리한 비판으로 노예제의 반문명성을 비판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1852년 출간 당시 북부에서는 뜨거운 찬사를, 남부에서는 비난을 받으며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어판은 이 작품이 미국에서 정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노턴 비평판을 완역한 것이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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