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길고양이 베티와 스무 살 아가씨의 특별한 만남!
고양이와 더불어 살아온 고양이 시인 황인숙의 첫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비탈 동네 고양이 베티와 조숙한 스무 살 아가씨 화열이의 특별한 우정을 그리고 있다. 한 번도 제대로 아이일 수 없었던 화열이는 낡은 시장 건물의 2층 방에 혼자 살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는 화열이의 눈에 길고양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 주게 된 화열이는 비탈 동네의 베티와 삼색 고양이들, 아비와 다른 길고양이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인터넷 커뮤니티 '고양이웃네' 사람들과도 가까워진다. 그리고 베티에게 밥을 주다가, 불량한 외모지만 알고 보면 순수한 성격의 치킨 배달원 필용을 만나 자연스럽게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는데….
주인에게 버려진 후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길고양이들과 가족에게 상처를 받아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화열이는 서로 닮았다. 그런 화열이가 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주게 되고, 특히 뚱뚱하지만 얼굴이 작고 예쁜 고양이 베티와 특별한 우정을 키우게 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길고양이들의 이야기가 때론 아기자기하게, 때론 서글프게 펼쳐지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교류도 그려지고 있다. 애묘인들이라면 더 즐겁게 읽을 이야기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도둑괭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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