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해리엇, 당신이 원하는 바다에 데려다줄게요.
우리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보름달문고」 제45권 『해리엇』. 장편동화 <봉주르, 뚜르>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동화작가 한윤섭의 두 번째 장편동화다. 스케일이 큰 감동과 충격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동물원에는 175년 된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이 살아간다. 해리엇은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거북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해리엇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하루뿐이었다. 달빛이 내리던 날 밤, 어린 원숭이 찰리는 사람들에게서 엄마 품을 빼앗긴 후 외롭고 슬프고 아프게 살아온 자신의 곁을 지켜준 해리엇을 위해 오래 전에 우리에 묻어둔 사육사의 열쇠를 찾아냈는데…….
어린 원숭이 찰리를 중심으로 바다를 품고서 175년간 살아온 진정한 어른인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간 세상에서 갇혀 사는 동물들의 괴로움을 엿보게 된다. 인간의 잔인함에 희생된 동물들을 기리고 있다. 동물들을 야만적으로 사육하고 섭취하는 인간이 진정으로 진화한 것이 맞는지도 묻는다. 특히 해리엇에게서 지혜와 사랑을 배우면서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며 성장해가는 찰리의 모습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삶의 희망을 품는 일이 굉장히 멋진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림작가 서영아의 뭉클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담아 이야기가 지닌 감동을 북돋고 있다.
해리엇 : 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 보름달문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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