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잃어버린 것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
<고양이 학교>의 작가 김진경이 선보이는 대작 판타지 『그림자 전쟁』 제3권 <신들의 시장>. 한국과 프랑스에서 동시 출간되는 소설로, 이례적으로 프랑스 출판사가 한국 작가에게 직접 원고를 청탁해 출간하는 것이다. 또 다른 세계의 나에게서 온 한 통의 쪽지로 인해 시작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네게서 달팽이가 나와’라는 정체불명의 쪽지를 받은 뒤로 유리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네오를 쫓아 분실물 보관소로 간 유리는 인간들이 잃어버린 모든 것이 존재하는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 유리는 그곳의 신들에게서 푸른 마르인의 후예가 혼이 두 개로 갈라지는 병을 앓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신이 푸른 마르인의 후예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떨어져 나간 혼인 수현이를 만나게 되는데….
판타지가 지녀야 할 현실성과 현실 속에 존재하는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각 장마다 새로운 무대 위에 인물과 사건을 긴장감 있게 등장시킴으로써 흥미와 주제의식 모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근대문명의 폭력성과 야만성에 들이댄 날,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의 근원과 원형의 세계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 등 작가가 그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의 총체를 보여준다.
그림자 전쟁 3: 신들의 시장 (김진경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