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회에서 억압당하는 소시민의 비극!
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비판적 리얼리즘의 대가 고골의 작품 『외투』.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 고골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그려낸 러시아 문학의 정수를 엿볼 수 있다. 서류를 베껴 적는 일 외에는 아무런 즐거움이 없는 9급 문관 아카키의 인생에 어느 날 새로운 외투가 나타나 생기를 불어넣는다. 온갖 절약으로 장만한 새 외투를 입은 그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활기차게 관청에 출근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아카키는 강도에게 외투를 빼앗긴다. 절망한 그는 경찰서장을 찾아가지만 소용이 없고, 고관을 찾아가 외투를 찾아달라고 호소하지만 오히려 심한 면박을 당하는데….
고골의 단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이 소설은 가난한 소시민의 모습과 비인간적인 관료제도를 그려냈다.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작은 인간’의 비극과 불평등한 사회적 현실을 환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로 풀어놓았다. 또한 새 외투로 인해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아카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욕망과 속물근성을 풍자한다. 이 책에는 스페인의 일러스트레이터 노에미 비야무사의 삽화가 함께 실려 있다.
외투 니콜라이 고골 소설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