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여기 없는 소리를 듣는 바보아이의 휴먼다큐!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조남주의 소설 『귀를 기울이면』. 모자라고 아둔한 줄로만 알았던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소시민들의 현실적인 비극을 그려내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에 걸려 바보로 불리는 소년 김일우는 아버지의 짜장면 배달을 따라다니다 우연히 청각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쓰러져가는 세오시장의 상인회 총무와 폐업 위기에 몰린 외주제작사 프로덕션 피디는 컵 세 개 중에 하나의 구슬을 숨겨 섞은 뒤 알아맞히는 ‘쓰리컵대회’를 기획한다. 아들의 재능을 이용해 크게 한몫 잡으려는 부모에게 떠밀려 대회에 참가한 일우는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큰 상금을 줄 능력이 없었던 상인회 총무와 피디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일우를 압박하는데….
소년의 특별한 재능이 발견된 순간, 고단한 삶을 겨우 이어가던 소년의 부모와 재기를 노리는 프로덕션의 피디, 재래시장을 다시 살려보려는 상인회 총무의 사정이 얽히며 그들 각자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다큐적인 서술로 삶의 부조리와 소외를 다룬 이 소설은 소시민들의 현실과 인간의 속물적 욕망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보아이 일우의 귀를 통해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을 발랄하게 그려냈다.
☞ 수상내역
-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귀를 기울이면 (조남주 장편소설 |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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