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범. 2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모방범. 2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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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을 뒤흔든 공개 연속살인사건의 시작!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걸작 『모방범』 제2권. <화차>, <이유>와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꼽히는 이 소설은 2001년 출간 이후 일본에서만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범죄조차 이벤트로 전락해버린 현대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도쿄, 한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 핸드백의 주인은 3개월 전에 실종된 2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자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가족을 전화로 농락한다. 자신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는데….
‘이유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은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피해자의 가족을 괴롭히고, 경찰을 조롱한다.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 어느새 사람들은 연속살인사건의 관객이 되어 범인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범죄극에 참여하게 된다. 미야베 미유키는 범인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집중한다. 작가 특유의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또한 경찰과 범인, 피해자와 목격자, 그들의 가족과 이웃, 친구 등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그들 각각의 사연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수상내역
- 2001년 제55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 수상
- 2002년 제5회 시바 료타로 상 수상
- 2002년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 수상
저자

미야베미유키

일본최고의미스터리작가중한명.'미미여사'라는닉네임이있다.1960년도쿄의서민가고토구에서태어나자랐다.고등학교를졸업한뒤속기전문학교와법률사무소에서일했으며,2년동안고단샤페이머스스쿨엔터테인먼트소설교실에서공부했다.27살이되던1987년,3번의투고끝에『우리들이웃의범죄』로올요미모노추리소설신인상을수상하며문단에데뷔했다.

그후미스터리추리소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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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300만부돌파★
★미스터리6관왕에빛나는걸작★
제52회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수상
제55회마이니치출판문화상특별상수상
제5회시바료타로상수상
‘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2002년1위
『다빈치』BOOKOFTHEYEAR1위
주간『문예춘추』2001년걸작미스터리베스트1위
추리소설의여왕미야베미유키가선사하는현대미스터리의금자탑
일본최고의대중작가로손꼽히는‘추리소설의여왕’미야베미유키.
『모방범』은50편이넘는그녀의작품중에서도『화...
★300만부돌파★
★미스터리6관왕에빛나는걸작★
제52회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수상
제55회마이니치출판문화상특별상수상
제5회시바료타로상수상
‘이미스터리가대단하다!’2002년1위
『다빈치』BOOKOFTHEYEAR1위
주간『문예춘추』2001년걸작미스터리베스트1위
추리소설의여왕미야베미유키가선사하는현대미스터리의금자탑
일본최고의대중작가로손꼽히는‘추리소설의여왕’미야베미유키.
『모방범』은50편이넘는그녀의작품중에서도『화차』『이유』와함께작가를대표하는사회파미스터리이다.2001년출간이후일본에서만300만부라는경이적인판매고를기록하고마이니치출판문화상등6개상을석권했으며,국내에서도독자들의강력한지지속에2011년알라딘선정지난10년을빛낸장르소설1위에오른이작품은상업적으로나문학적으로나추리소설역사에길이남을기념비적걸작이라할수있다.
사상유례없는공개연속살인사건의개막.범인의목적은과연무엇인가?
공원의쓰레기통에서버려진여자의오른팔과핸드백이발견된다.범인은사건과관련된정보를방송국에흘리고,피해자의외할아버지를전화로농락한다.스스로의범죄를공개적으로자랑하는범인의목소리에전일본은경악을금치못하고,수사는난항을거듭한다.범인의목적은과연무엇인가?
미야베미유키는범죄를둘러싼사회적인문제를파헤치는사회파미스터리로잘알려져있다.그러나『모방범』에서그려지는범죄는그와는또다른,돈이나원한과는무관한‘이유없는범죄’다.범인은젊은여성들만을납치해살해하고,피해자의가족들을괴롭히고,경찰을조롱한다.방송을통해자신의범죄를공개하고매스컴의대대적인관심을즐긴다.희생자는늘어가지만,그들의주변을아무리조사해보아도범인과의접점은발견되지않는다.평범하게살아가던사람이어느날갑자기,아무이유도없이납치당하고살해당한다.누구나범죄의피해자가될수있고,피해자의가족이,이웃이,목격자가될수있다.어느새사람들은이전례없는연속살인사건의관객이되어범인이만들어가는거대한범죄극에참여하고있다.실마리가보이지않는사건.……그리고,사건의전환은예기치않은곳에서찾아온다.
살인자와피해자,그들만이알고있을진실의심연
진실을알고있는두사람은죽어버렸다.그들의자동차에서나온시체,그리고한명의방에서발견된살인의증거물.경찰은이들을범인으로지목한다.그러나진실은아직밝혀지지않았다.누가,언제,어디서,왜,무슨일을저질렀는가.알려진것만이사건의전부는아니다.
미야베미유키의관심은범인을찾아내는데있지않다.그녀의장기는트릭과추리,반전과같은잔재주보다는‘이야기를이끌어나가는힘’에있다.살인사건이발생하고,얼굴없는범인이피해자의가족에게접근한다.범인과경찰의두뇌싸움이펼쳐진다.전형적인추리소설의형태로이야기가전개되는것은『모방범』전체의한부분에불과하다.피해자의가족과경찰의시선으로진행되던제1부의이야기는우연한사건으로급작스런전환을맞이하고,수사가급진전되는찰나소설은제2부에서사건의시간을거슬러용의자의시선으로이야기를들려준다.그러나이것또한사건의전모가아니다.제1부의마지막지점까지진행된이야기는새로운인물의등장과함께제3부에서또다른전개를맞이한다.독자들은언제무슨일이어떻게일어났는지를알게되지만,알고있으면서도그다음이야기를궁금해하지않을수없다.미야베미유키의흡인력은거기에있다.
그리고남겨진사람들은살아간다
진범X는아직살아있다?새로운주장에매스컴은격렬하게반응한다.그러나남겨진사람들둘러싼현실은생각지도못한모순으로가득차있다.곳곳에보이지않는미세한유리조각처럼흩어져있는단서와증언,상식을뒤엎는의문.진실은언젠가밝혀지지만,사라진사람들은돌아오지않는다.
미야베미유키의소설을이끌어가는동력은등장인물들에대한빼어난묘사에서나온다.『모방범』에는실로엄청난수의인물들이등장한다.사건에연관된것은경찰과범인뿐이아니다.피해자와목격자,또그들의가족과이웃들,친구들,미야베미유키는그모든인물들이가지고있는각각의사연과그들의감정을섬세하게그려내며그들을살아있는인간으로만들어낸다.사건은그모든사람들의인생을바꾸어놓는다.피해자의가족은돌이킬수없는상실감과분노와근거없는죄책감에시달리고,목격자는사건의충격이가져온악몽과불안으로괴로워한다.용의자의가족들도사람들의시선을견디지못해생활의터전을잃고뿔뿔이흩어진다.사건과연관된모든이들이각자의눈으로사건을바라보고,서로에게상처를주고,서로에게어깨를기댄다.그들의아픔과희망을마치자신의것처럼느끼게하는미야베미유키의필력은,『모방범』을단순한추리소설이아닌한편의장대한인간드라마로만들어낸다.
▶『모방범』에쏟아진찬사
출판계의새로운방향을제시한『모방범』은작품자체만으로도높은수준을지니고있다.탄탄한구성력과인간상의날카로운표현력,방대한분량을단숨에읽어내려가게만드는흡인력등,인간이활자와점점멀어져가는이시대에미야베미유키의활약은가히칭송할만하다._하야시마리코(소설가)
미야베미유키의관심은범인을찾아내는것에있지않다.오히려어제까지평화롭게살아오던도시의인간이갑자기생각지도못한재앙에휩쓸리는현대의비극을적나라하게그려내고있다._마이니치신문
심약하다면책을펴지마라.이작품은인간의추악한내면에대한무서운고찰이다._알라딘독자라훌라
손에서책을놓을수가없다.범인의진실이밝혀지는순간,책의제목이왜‘모방범’인지알수있었던그순간의오싹함과환희는잊을수없을것이다._YES24독자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