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2

신사의 품격 2

$13.70
Description
진짜 연애를 꿈꾸는 불혹의 소년들!
소설로 만나는 SBS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 제2권. 감각적이고 신선한 김은숙 작가 특유의 대사는 고스란히 살렸으며, 정곡을 찌르는 그 대사들 사이를 이어주는 지문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배우의 표정이나 연기로만 짐작할 수 있었던 침묵들과 인물 각자가 지닌 마음의 공백들을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드라마 속 명대사들을 다시 곱씹어볼 수 있다.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온몸으로 겪어온 불혹의 소년들. 아련한 첫사랑 같은 달콤 쌉싸래한 로맨스가 그리운 남자들과 그들을 진정한 신사로 성장시키는 사랑스러운 네 여자의 러브 스토리가 펼쳐진다.
저자

김은숙,박민숙(각색)

저자김은숙은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를졸업하고,SBS특별기획드라마〈태양의남쪽〉을시작으로그동안SBS드라마〈파리의연인〉을비롯해〈프라하의연인〉〈연인〉등‘연인3부작’으로많은사랑을받았다.그외에〈온에어〉〈시티홀〉을선보였으며2011년‘현빈신드롬’을일으켰던〈시크릿가든〉으로백상예술대상극본상,서울드라마어워즈한류작가상,코리아드라마어워즈작가상을수상했다.

목차

목차
9|오늘선약은당신…010
10|네남자의첫사랑…083
11|누가제아빠세요?…136
12|이젠너도아니야…187
13|남자가죽어도하지말아야할말…243
14|너무늦은고백…289
15|여자가이별을결심할때…333
16|굿바이보이…352
작가의말…394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내인생에도갑자기,무슨일이좀일어났으면좋겠다.
가령,사랑같은거.
아련한첫사랑같은달콤쌉싸래한로맨스가그리운
불혹의보이(boy)들과
그들을진정한신사로성장시키는사랑스런네여자의
4인4색러브스토리
화제의드라마을두권의장편소설로선보인다.어디로튈지모르는감각적이고도신선한김은숙작가특유의대사는고스란히살리되,정곡을찌르는대사들사이사이를촘촘하게이어주는지문의치밀하고도유려한묘사가이소설의특징이다.
배우의표정연기로만짐작할수있었던어떤침묵...
내인생에도갑자기,무슨일이좀일어났으면좋겠다.
가령,사랑같은거.
아련한첫사랑같은달콤쌉싸래한로맨스가그리운
불혹의보이(boy)들과
그들을진정한신사로성장시키는사랑스런네여자의
4인4색러브스토리
화제의드라마을두권의장편소설로선보인다.어디로튈지모르는감각적이고도신선한김은숙작가특유의대사는고스란히살리되,정곡을찌르는대사들사이사이를촘촘하게이어주는지문의치밀하고도유려한묘사가이소설의특징이다.
배우의표정연기로만짐작할수있었던어떤침묵들,각자마음의그공백들을좀더가까이들여다볼수있는기회!빠르게스쳐지나가버렸던드라마의명대사들을하나하나다시금곱씹어볼수있는기회이기도하다.장편소설『신사의품격』은독자들에게드라마와또다른재미와감동을선사할것이다.
드라마에서미처보여주지못했던고른감정의결들
한국멜로드라마의주인공들이마흔을넘었다?설정자체가일종의모험이었는지모른다.청춘의푸른시간을,사랑과이별을,성공과좌절을온몸과온마음으로지나와세상그어떤일에도미혹되지않는다는불혹의나이,마흔.하지만네명의남자들에게마흔은,마음의상처를드러내는데신중해지고,그만큼사소한것에울컥하기도하는또다른이름의사춘기이다.함께있으면열일곱살로돌아가는것처럼.
장편소설『신사의품격』은한정된방영시간안에담을수없었던드라마속인물들의흔들리고부딪치는감정의소요를간결하고도섬세한문장으로담아냈다.제약없이좀더자유롭게펼쳐진목소리들은,드라마에선미처따라가지못했던인물들의감정선을다시한번곱씹을수있게한다.예컨대,윤의생일파티날막무가내로자신을끌어내려는태산에게손목을붙들린채어린아이처럼울음을터뜨렸던메아리와,그런둘의부딪침을바라보고만있어야했던윤의속마음은어땠는지,독자들은한문장한문장따라가며배우의표정으로만짐작할수있었던마음자리들을들여다볼수있는것이다.
또한『신사의품격』2권에는공중파드라마에서다그릴수없었던은근한애정묘사가담겨있어더욱더기대를모은다.
드라마속탄력적인대사들뒤에숨겨져있던마음들과그마음의목소리가던지는파문을,드라마의확장된매개인소설을통해오래오래간직할수있을것이다.

멜랑콜리로맨틱‘미(未)중년’러브스토리!
사랑을알지못했던‘불혹’의소년,진짜연애를꿈꾸다
이수는반하기까지이십초면충분했던남자임태산을오랫동안짝사랑해왔다.하지만이수를보러야구장에들른세라의화사함에반한태산은이수의마음도모른채세라와불같은연애를시작해버린다.그렇게고백하지못한말들이고스란히가슴속에남아버린탓에,아직도이수는태산을보면가슴이뛴다.그런데왜고백하지않느냐고?그녀는윤리선생이아닌가.태산이세라의연인이된그순간,흔하디흔한짝사랑중하나였던이수의짝사랑은‘비윤리적인’불온한범주에속해버린것이다.혼자뜨거웠다차가웠다하며제몫의슬픔을잘견뎌가고있던어느날,그짝사랑에‘관객’이생겨버렸다.입밖으로나오는말이라면뭐든주저없고,주저없이뱉는말중대부분이독설인남자.누가봐도사회성결여인이남자,김도진.그런데장난처럼진심을던지며자꾸마음을파고드는도진에게이수는서서히마음을열어간다.
그러던중,일대파란을몰고온한소년이등장한다.바로네남자의첫사랑은희의아들,열아홉살의콜린.“당신들중내아빠가있다던데?”
과연이들의이야기는어디로흘러갈것인가.소년에서결국신사로철들어가는네남자의일과우정,그리고사랑스런네여자와의4인4색러브스토리는인생의여백처럼남아있던사랑의영역을가득채워줄것이다.
소년에서진정한신사로성장해가는네남자와
그들과‘우리’가된사랑스런네여자!
김도진+서이수“나좀좋아해주면안돼요?”정면으로부딪쳐오는도진과,누군가자신을노크하기만을오랫동안기다려온이수.서로를놓치고서로에게물들기를반복하다결국‘둘이맘맞아찡하게하는연애’를시작한다.그들앞에‘콜린’이라는,도진의‘치기어렸던스물두살’이나타나기전까지는……
최윤+임메아리서로가서로의꿈이었던윤과메아리.윤은애쓰고또애써서그런메아리를모른척해왔다.하지만진짜운명이라면피할수없는법.지금놓쳐버리면평생놓칠것같아서,둘은비로소서로의손을붙잡는다.비록축복받지못할사랑이라해도.
임태산+홍세라세라에겐결혼을하고아이를낳아키우는삶보다,킬힐과명품백이더가치있다.태산은결혼을하고싶지만그런세라를설득할자신이없다.둘이함께한시간들은결국현실앞에무너져내린다.세라는이별앞에서비겁해진다.결혼할마음은없는데보고싶은마음은있는거,그것도사랑일까?태산은아니라며,세라에게서등을돌린다.
이정록+박민숙“행복한순간이면잡아요.인생짧아요,사랑은금방가고.부지런히행복해야해요,여잔.”민숙은잘알고있지만마음처럼되질않는다.정록이주는사랑을그대로받아들이지못해사랑받지못한시절의관성으로끊임없이의심한다.정록은그런민숙을위해노력하지만자꾸만엇갈리기만한다.이들부부사이에뜨거움이아닌,단순하고소박한따뜻함이자리할수있을까.
콜린+김은희“네분중에,내아빠가있다던데.누구세요?”엄마의나라인한국으로진짜아빠를찾으러온열아홉살소년,콜린.“난그냥너한테,계속첫사랑이면좋겠어.누구엄마말고.”추억속에서만존재하던이름,네남자의첫사랑김은희.그녀와한소년의등장으로,잔상으로만남은스물둘의청춘이다시호명된다.그땐단지너무어렸고사랑에빠졌던것뿐……
작가의말
극본을쓴입장에서소설에가미되었으면하는건단하나였다.드라마에서보여주지못해아쉬웠던것들을가능한한야하고,자유롭게펼쳐주는것.그에상응하는결과물이나온것같아만족스럽다.
­김은숙
여덟명의감정을따라가는건쉬운작업이아니었다.드라마를좋아했던분들에겐소설을갖는것이완전한대본집을갖는것과다름없다고생각했고,탄력적인대사들을담아내는데주력했다.소설은마침표로끝나지만,드라마에서느낀여운을오래간직할수있다면더바랄게없겠다.
­박민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