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여 년 동안 아이들과 한 교실에서 놀고 공부하며 보물 같은 아이들의 동심을 동화라는 그릇 안에 담아온 작가. 작가의 경험과 관록이 포착한 이 반짝이는 이야기는, 황 반장을 중심으로 틈만 나면 싸우고 저지레하는 사고뭉치들과 심판을 보고 뒤치다꺼리하느라 바쁜 선생님의 모습을 익살맞게 풀었다.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세 개나 되는 별명 부자 황동민. 꼭 정해진 변기에 앉아야만 똥이 나오는 습관이 있고, 선생님이 가져온 백만 원짜리 왕상탕을 혼자서만 백만 원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코뿔소 같은 절개도 있으며, 일 년 넘게 한 아이를 향해 간직해 온 순정도 있다. 다만 아직 아무도 몰라줄 뿐. 황동민은 반장 선거를 앞두고 엄마 아빠가 머리를 맞대고 짜낸 ‘반장 되기 작전’ 아래 맹훈련을 마친다. 그리고 반장 선거를 치르는 결전의 날, 고린 실내화를 냅다 교실 천장에 집어던지는 활약과 피자 몇 조각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 반장이 되는데….
황 반장 똥 반장 연애 반장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