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주말엔 숲으로

$13.00
Description
여성,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주말엔 숲으로』. 경품으로 받은 자동차 주차 공간을 위해 시골로 이사한 프리랜서 번역가 하야카와, 출판사 경리부에서만 14년 경력을 쌓은 커리어우먼 마유니, 여행이 좋아 여행사에 취직했으나 점점 사람이 싫어지고 있는 세스코의 일상과 주말을 그리고 있다. 도시에서의 지친 삶을 시골로 대변되는 ‘숲’을 통해 재충전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

시골로 이사간 하야카와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환경에 따라 자신을 억지로 바꿔야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시골에 왔다고 해서 익숙하지 않은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이 없다. 대신 시골 사람들에게 자신이 잘 아는 것을 알려주고, 그들에게 좋은 야채를 얻거나 시골에서 사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워 가는데….
저자는 20대부터 40대의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결혼과 직장생활 등의 갈등 및 고민을 이야기 해왔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여자들이 매일 생각한다는 ‘결혼, 꿈, 휴식’중에서 휴식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좀 쉬고 싶다!’라는 마음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오늘날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는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마스다미리

마스다미리益田ミリ

1969년오사카출생의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스트.평범한일상속에서반짝임을발견해내는작가로,최근만화데뷔20주년기념작『미우라씨의친구』를펴냈다.초기작의수짱부터이번작의미우라씨까지,지금을살아가는평범한사람들의이야기를특유의담백한시선으로그리며,시간이흐르면서조금씩변하는삶의모습또한날카로운시선으로담아내고있다.만화,에세이,그림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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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숲에다녀오면도시의일상이한결부드러워진다
직장에다니는여성의일상은이러하다.하고싶지만하지못하거나하지않고있는것들,소심하다거나괴팍하다는얘기를들을까봐내뱉지못하는말?들,뼈가저릴정도로억울하지만내비치지도못하는상황들로점철된하루.그리고그하루하루가쌓이면또한해가지난다.이러한일상을보내는현대인들은남성이든여성이든휴식이필요하다.더구나여성이,남들보다예민한사람이직장생활을하려면,소소한것들이쌓여스트레스는배가된다.
직장인들에게안식년은없다.휴식할수...
숲에다녀오면도시의일상이한결부드러워진다
직장에다니는여성의일상은이러하다.하고싶지만하지못하거나하지않고있는것들,소심하다거나괴팍하다는얘기를들을까봐내뱉지못하는말들,뼈가저릴정도로억울하지만내비치지도못하는상황들로점철된하루.그리고그하루하루가쌓이면또한해가지난다.이러한일상을보내는현대인들은남성이든여성이든휴식이필요하다.더구나여성이,남들보다예민한사람이직장생활을하려면,소소한것들이쌓여스트레스는배가된다.
직장인들에게안식년은없다.휴식할수있는유일한방법은매주말을틈틈이이용하는것!그래서우리는매일‘오늘저녁엔뭐먹지?’를고민하고,매주‘이번주말엔뭐하지?’를고민한다.하지만한주동안쌓인피로로주말은잠으로보내기일쑤다.
자,홍대리가아닌홍아무개로의시간을온전히가질수있는방법이있다.주말에숲으로간다.경품으로받은자동차주차공간을위해시골로이사한프리랜서번역가하야카와,출판사경리부에서만14년경력을쌓은커리어우먼마유미,여행이좋아여행사에취직했으나점점사람이싫어지고있는세스코,그녀들의일상과주말을따라가본다.
숲은새소리를들으며마음을정화하는웰빙의공간이지만,그소리의주인공인새를찾기위해시야를조절하는방법을배우는공간이기도하다.새를찾기위해서는부분보다숲전체를먼저볼줄알아야한다.숲에서배운이교훈을생활속으로가져오니이번주에마무리해야하는일의큰그림이그려진다.숲과일상이통한다.
주말이면숲에놀러가는3명의친구들이이렇듯느긋하게숲을즐기고다양한숲의체험을하면서우리에게일상을위해재충전하는휴식의방법을알려준다.다른환경에서,나의일상을조금떨어져서바라보는연습을하는것이다.
도시여자가시골에서사는법
도시를떠나시골을갈때우리가기대하는것은‘무공해시골밥상’이다.그러나이만화책은도시와시골을경계짓는이지점을비껴간다.도시의친구들이시골에사는친구를찾으면서도쿄에서유명하다는디저트들을사간다.친구들이사온디저트들은실제도쿄에서유명한맛집들의것이다.이책을들고도쿄맛집여행을해도좋을정도로자세하다.
이부분은저자마스다미리가도시에사는30대여성들의마음에얼마나깊이닿아있는지를보여주는지점이다.도시에서의삶이지친다.무작정조용한시골로내려가살아보고싶다.하지만,도시에익숙한나의삶을포기하고싶지는않다.이런마음을입밖으로꺼내면속물이라고할까두렵다.
시골로이사간주인공하야카와는농사를짓지않는다.시골에내려왔으면텃밭을가꾸어야하는것아니냐는친구의물음에짧게대답한다.“왜?”그녀는환경에따라자신을억지로바꿔야한다는것을받아들일수없다.시골에이사왔다고해서자신에게익숙하지않은농사를본격적으로지을생각은없는것이다.대신시골사람들에게자신이잘알고있는것,도시에서배운것들-영어강의,기모노입는법-을알려주고,그들에게서좋은야채를얻거나시골에서사는법을자연스럽게조금씩배워간다.시골에내려가사는삶이결코도시에서의모든것을버려야만하는것은아니다.
도시에서의삶이지쳤을때,시골로대변되는‘숲’은도시인들에게재충전의장소가될수있다.그렇다면그반대의경우도가능하지않겠는가.도시인의귀농에지나치게심각할필요는없는것이다.
추천의말
“숲에다녀오면도시의일상이조금더투명하게보입니다.조금더힘을내봅니다.”
-싱어송라이터,오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