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삶을 유예시키다.
우리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보름달문고」 제53권 『시간 가게』.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해온 동화 작가 이나영의 첫 번째 장편동화입니다. 오직 1등이 되기 위해 날마다 10분의 시간을 사는 대신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잃어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소녀 '윤아'의 이야기를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게 담아냈습니다. 그림 작가 윤정주의 매력과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윤아는 엄마가 짜 놓은 계획표에 따라 하루 종일 학원을 다녀요. 전교 2등의 실력이지만 과외도 하고 있어요. 엄마는 먼저 세상을 뜬 아빠에게 떳떳하기 위해 윤아를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돈을 버느라 바빠요. 윤아는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 힘들고 벅차도 꾹 참으며 공부해요. 어느 날 윤아는 우연히 '시간 가게'에 들러 하루에 한 번 행복한 기억 한 가지를 팔면 오직 자신만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생기는 거래를 제안받는데…….
초등학교 5학년인 윤아는 엄마가 짜 놓은 계획표에 따라 하루 종일 학원을 다녀요. 전교 2등의 실력이지만 과외도 하고 있어요. 엄마는 먼저 세상을 뜬 아빠에게 떳떳하기 위해 윤아를 좋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돈을 버느라 바빠요. 윤아는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 힘들고 벅차도 꾹 참으며 공부해요. 어느 날 윤아는 우연히 '시간 가게'에 들러 하루에 한 번 행복한 기억 한 가지를 팔면 오직 자신만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이 생기는 거래를 제안받는데…….
입시 광풍으로 온전한 '나'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접속하여 그들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소망을 판타지로 신랄하게 그려냅니다. 시간과 기억이라는 추상적 개념의 이중적 사유를 통해 아이들의 현실에 위로를 보내면서 '지금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자신의 삶에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마음에 귀 기울이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아울러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삶을 유예시킬 것을 강요하는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스스로 세상과 타인과 관계를 맺어 갈 능동적 존재로 존중하도록 이끕니다.
☞ 수상내역
-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시간 가게 - 보름달문고 53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