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비가 내리고 형과 동행하는 여행…….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제3회 대상 수상작인 『그치지 않는 비』를 초판 발간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내용에 변화는 없으며, 다만 지금의 독자들에게 가깝게 문체를 새롭게 깎고 가다듬었다. 다시 만나는 『그치지 않는 비』는 위로의 언어는 그대로이되,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건너뛰어 독자들과 한층 가까워진 작품이 될 것이다.
더는 고칠 수 없을 때까지 깎고 다듬은 책이다. 10년쯤 지나면 달라 보일까.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10년이 지났다. 지금도 나에게는 완성된 책이다. 달라진 건 책이 아니라 쓴 사람이다. 현재의 문체로 새롭게 깎고 다듬으면서 분량이 조금 줄었다. 내용이 바뀐 건 없다.
이제 당신은 10년 전보다 덜 아프고, 덜 고독할까. 조심스럽게 묻는 마음으로 글을 고쳤다.
_오문세(작가의 말 중에서)
더는 고칠 수 없을 때까지 깎고 다듬은 책이다. 10년쯤 지나면 달라 보일까.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10년이 지났다. 지금도 나에게는 완성된 책이다. 달라진 건 책이 아니라 쓴 사람이다. 현재의 문체로 새롭게 깎고 다듬으면서 분량이 조금 줄었다. 내용이 바뀐 건 없다.
이제 당신은 10년 전보다 덜 아프고, 덜 고독할까. 조심스럽게 묻는 마음으로 글을 고쳤다.
_오문세(작가의 말 중에서)
마치 숨은 그림 찾듯 조각난 이야기를 맞추어 나가면서 현실적이면서 환상적 결말의 반전과 마주치도록 청소년들을 인도하고 있다. 특히 말 못 할 그리움과 슬픔을 껴안은 채 한 곳에 정박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나'의 과거를 더듬어보도록 유도할 뿐 아니라, '나'의 여행을 동반하면서 잊을 만하면 현실적 조언과 시답잖은 농담을 던지는 기묘하고 의문스러운 형의 존재를 내세우는 등 청소년들에게 끊임없는 사유를 이끌어낸다. 괴물들이 설치고 다니는 터프한 길 위를 지나 '나'가 맞게 되는 빗속에서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는 홍한기의 몸살 같은 성장통을 앓는 청소년들의 가슴을 다독거려주면서 감동과 위안을 쏟아낼 것이다. 오랜 문학적 수련을 가늠하는 단단한 문장과 안정된 호흡이 돋보인다.
☞ 수상내역
- 제3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 제3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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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는 비 (오문세 장편소설 |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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