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빙과

$12.00
Description
청춘의 잔혹한 일면을 드러내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빙과』. 저자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 가운데 첫 번째 작품으로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학원 청춘 소설이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에너지 절약주의자 오레키 호타로. 고등학교 1학년인 그는 없어질지도 모르는 동아리를 지켜 달라는 누나의 특명을 받고 학교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입부한다.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지 않는 그는 강력한 호기심으로 무장한 고전부 부원 지탄다의 “신경쓰여요”라는 말에 이끌려 사소한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간다.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던 그는 지탄다에게 실종된 자신의 삼촌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 달라는 중대한 부탁을 받게 되는데…….
저자

요네자와호노부

1978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막연하게작가가되는것이꿈이었던요네자와는중학교시절부터소설을쓰기시작했다.대학교2학년때부터는자신의홈페이지에서소설을연재하기시작했다.대학졸업후에는서점에서아르바이트를하며소설가가되기위해집필활동에매진했고,2001년,『빙과』로제5회가도카와학원소설대상영미스터리&호러부문장려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졸업후에도이년...

목차

목차
1.바라나시에서온편지
2.전통있는고전부의재생
3.명예로운고전부의활동
4.사정있는고전부의후예
5.유서깊은고전부의봉인
6.영광스러운고전부의과거
7.역사있는고전부의진실
8.미래있는고전부의나날
9.사라예보로보낸편지
작가후기
해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모든청춘이장밋빛인것만은아니다.”
요네자와호노부의근원,‘고전부’시리즈의막이오른다!
다양한장르에도전하며발표하는작품마다호평을얻는작가요네자와호노부의데뷔작이자애?니메이션《빙과》의원작소설인‘고전부’시리즈가엘릭시르에서출간되었다.고전부시리즈는고등학교의특별활동동아리고전부에소속되어있는학생들이일상에서벌어지는수수께끼를해결해나가는학원청춘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호노부작품의근간이되는고전부시리즈는고등학생의일상에미스터리를접목시켜독특한분위기의청춘소설을...
“모든청춘이장밋빛인것만은아니다.”
요네자와호노부의근원,‘고전부’시리즈의막이오른다!
다양한장르에도전하며발표하는작품마다호평을얻는작가요네자와호노부의데뷔작이자애니메이션《빙과》의원작소설인‘고전부’시리즈가엘릭시르에서출간되었다.고전부시리즈는고등학교의특별활동동아리고전부에소속되어있는학생들이일상에서벌어지는수수께끼를해결해나가는학원청춘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호노부작품의근간이되는고전부시리즈는고등학생의일상에미스터리를접목시켜독특한분위기의청춘소설을만들어냈다는평가를받고있다.청춘을소재로하고있지만,밝은면만이아니라감추어져있는어두운면을함께그려내기존청춘소설에서볼수없는예상을뒤엎는매력을가지고있는것이특징이다.
『빙과』와『바보의엔드크레디트』를필두로『쿠드랴프카의차례』(가제),『멀리돌아가는히나인형』(가제),『두사람의거리추정』(가제)까지일본에출간되어있는고전부시리즈다섯권모두엘릭시르에서출간될예정이다.
●요네자와호노부의근간
발표하는작품마다각종미스터리순위의상위권은물론,문학상의후보에오르는작가요네자와호노부는현재일본미스터리문단에서가장눈에띄는작가이다.전작이떠오르지않을정도로매번작풍을바꿔가며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던지는요네자와호노부는다른작가에게서찾아볼수없는독특한감성으로젊은층에게높은지지를받고있다.
학원미스터리‘소시민’시리즈는종종‘고전부’시리즈와비교된다.추리를좋아하지만평범하게,눈에띄지않게살고싶은고바토와사소하더라도억울한일을당하면복수하고싶어지는오사나이콤비는장밋빛청춘보다회색을선호하는오레키호타로와견주어지며고전부시리즈와는또다른독특한분위기를자아낸다.
신본격미스터리에동서양의고전미스터리의오마주를적절하게녹여낸『인사이트밀』이나『마술사가너무많다』의오마주로SF와본격미스터리를결합시킨『부러진용골』역시기존의본격미스터리에서찾아볼수없는신선하고독특한필치로본격미스터리팬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
개(애완동물)찾는것을전문으로하는하드보일드풍탐정의이야기인『개는어디에』는시종일관시큰둥하고무기력한분위기가풍기지만한순간에분위기가반전되며펼쳐지는서늘한매력이일품이다.‘고전부’시리즈와『개는어디에』의어두운면을증폭시킨듯한뼛속깊이어두운청춘소설『보틀넥』도요네자와호노부의작품에서빼놓을수없는작품이다.
고전부시리즈는이러한작품들을아우르는요네자와호노부의근원에해당하는작품이라고봐도과언이아니다.
●라이트노벨에서일반소설로
가도카와학원소설대상장려상으로데뷔한작가의이력을보면짐작할수있듯이『빙과』는가도카와스니커문고라는라이트노벨레이블에서출간됐다.수상이력도한몫했지만,라이트노벨에서보기힘든독특한작풍에고정독자층이생겼고,라이트노벨독자뿐아니라일반독자들에게까지입소문이나기시작했다.『빙과』와『바보의엔드크레디트』는가도카와스니커문고로출간되었지만(나중에가도카와문고로재출간),『쿠드랴프카의차례』와『멀리돌아가는히나인형』,『두사람의거리추정』은일반독자를대상으로하는가도카와문고로출간되었다.고전부시리즈는세번째권인『멀리돌아가는히나인형』의「짐작가는데있는사람은」으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하는등문단에서도좋은평가를받고있다.
2012년에는애니메이션으로제작되어한일동시방영으로많은팬들에게사랑을받기도했다.
●“모든청춘이장밋빛인것만은아니다.”
“안해도되는일은안한다,해야하는일은간략하게”가좌우명인고등학생오레키호타로.오레키호타로가화자로나선『빙과』는학교를배경으로하는여타의청춘미스터리와는다르다.발랄하고화사한청춘의긍정적인면만을부각시키는기존의청춘소설과는달리,『빙과』는“모든청춘이장밋빛인것만이아니라회색일수도있다”고말한다.
고전부가맞닥뜨린가장큰사건인《빙과》사건이야말로고전부시리즈의정체성을무엇보다잘드러내고있다고해도좋을것이다.33년전의문집을토대로지탄다에루의삼촌이한말의수수께끼를밝히고문집제목인《빙과》의유래를푸는것이다.33년전의사건의비밀은“모든청춘이장밋빛인것만은아니”라는말과함께청춘의잔혹한일면을적나라하게드러낸다.
●그럼에도청춘(성장)소설
『빙과』는기존의청춘소설과는맥락을달리하지만등장인물들이성장해나간다는점에서여전히청춘(성장)소설이라고할수있다.호타로는에너지절약주의자를표방하며쓸데없는일에힘을낭비하지않고힘을들일필요가있는일에는최소한으로만들이는것이좌우명이다.하지만그가고전부에가입하면서부터상황이달라진다.힘을쓸수밖에없는일들이벌어지는것이다.쓸데없는일에끼어들고싶지않은그의의지와는달리합리적인추론력과같은고전부부원지탄다의“신경쓰여요”공격에의해각종수수께끼에휘말리게되면서자신이관여할일이아니라고생각하면서도수수께끼를풀어나가는행위를조금씩인정하고변화해나가는모습은청춘소설에서만찾아볼수있는산뜻함이라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