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에게 말걸기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위한 제안)

유령에게 말걸기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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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로운 교육 생태계 재구성을 위한 제안!
『유령에게 말걸기』는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에 앞서, 김진경, 이중현, 김성근, 이광호, 한민호 다섯 교육운동가들이 현 교육계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과 함께 교육생태계를 재건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담은 책이다. 소용돌이치던 교육계 안과 밖에서, 아이들의 곁에서, 학부모의 곁에서, 교사들의 사이에서, 순간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온 힘을 다해 몸으로 부딪혀온 다섯 명의 교육운동가들은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꿈꾸며, 현재의 헝클어진 현실을 짚어내고 분석한다. 혁신학교의 확대, 혁신고등학교의 성공적 모델 찾기, 고교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와 이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것, 교원임용방식의 다양화 등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의 과제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저자

김진경

저자김진경은서울대국어교육과와동대학원국문과를졸업했다.1985년교육개혁을부르짖은『민중교육』지사건으로해직과옥고를치렀다.1989년초대정책실장으로전교조창립을,참여정부시절교육문화비서관으로교육정책을주도했고15년의해직기간에도아이들에게현실의이야기를들려주기위한출판,저술등교육민주화운동을꾸준히전개하였다.

목차

진경여는글_한국이라는세월호에서우리스스로를구하기---7
김진경바보야,문제는헝겊원숭이야
바보야,문제는헝겊원숭이야---40
헝겊원숭이가사라진사회┃학교교육의위기┃헝겊원숭이와학교교육의미래
학교가헝겊원숭이를되살려낼수있을까---48
왜학교에ADHD가갑자기확산되었을까?┃혁신학교의자연환경과개별화교육모델이갖는가능성┃학교를넘어서지역교육생태계회복을향해
유령들에게말걸기---59
지금아이들은어떤유령을가슴에품고살까?┃아이들은왜유령이되었는가?┃아이들을찾아가는시간여행┃머리물들이기와문신┃의식구조에서몸의지위가높아지면어떤일이벌어질까?┃우리바로곁에서일어나는변화┃유령들에게말걸기
이중현잘살아보세패러다임과교육
지금우리아이들은---80
‘잘살아보세’와‘만원버스’┃시대별기억속의아이들┃지금우리아이들은
학력과잘살아보세패러다임---90
70년대,체벌과월말고사┃자유학습의날과고교평준화┃80년대,과외잡으면대통령시켜준다┃90년대,열린교육은어디로갔나┃새학교만들기의시도와좌절┃사교육만살찌운대입논술,수능┃2000년대,학년운영과악의축┃교장공모제와학교혁신┃2007년,새로운학교를위한준비┃어떤학교를생각했나
세월호이후의교육과혁신학교---112
왜곡된학력관,극복할수있나┃학교는변할수있다┃혁신알레르기┃우리교육에서혁신학교가갖는의미┃혁신학교에대한오해┃교사,학생,학부모의성장을가져오는혁신학교┃성수대교,삼풍백화점,IMF그리고혁신학교┃노키아와삼성,우리교육┃세월호이후의교육과혁신학교
김성근강남패러다임을무엇으로대체할것인가
교육생태계가붕괴된사회---140
예견된중산층의몰락┃목말을탄아이들┃강남패러다임의사회ㆍ경제적배경┃미래가아니라현재가중요하다-슈드비콤플렉스의극복┃부모밀착형교육이낳은파행들┃학교는건강한미래사회를준비하고있는가
시골이강남패러다임의탈출구가될수있는가---165
개천에서나는용-‘지역인재양성’이라는딜레마┃시골학교는대안이될수있는가┃사교육없이영어교육은가능한가┃여고생들의용광로만들기
이광호새로운세상을만드는교육생태계를꿈꾸다
배움으로부터멀어지는아이들---184
학교를바꾸면교육이바뀐다┃근대학교교육신화의붕괴┃새로운하류계층의등장┃학교붕괴에대한상류층의‘구별짓기’전략┃대한민국20대,‘구별짓기’내면화와공동체적연대의상실
증여와돌봄의교육생태계를위해---199
학교혁신을넘어교육생태계의재구성으로┃새로운연대의공동체로서의혁신학교┃유아기돌봄에서부터시작되는공교육┃증여와돌봄의마을공동체복원┃모치즈키와진안,그리고도른비른┃세대와계층을연결하는청년멘토링의의미┃광주시와교육청의방과후학교공익재단
한민호마을과학교의만남
한기초자치단체의교육사업---224
기초자치단체들이교육사업에관심갖다┃주민들이교육문제를제기하다┃주민들손으로사업계획을수립하다┃새로운교육사업의기반이조성되다┃지방자치와교육자치의관계에대한고민┃주민들의학교교육에대한불신을극복하다┃학력향상을위해우선학생들을돌보는사업을추진하다┃혁신교육지구사업을구상하다┃혁신교육지구의15개과제┃혁신교육지구사업을실행하다┃혁신교육지구사업추진결과
우리는계속꿈꾸어야한다---249
마을주민들이직접교사로나서다┃휴일에는온동네가마을학교가되다┃마을은더큰꿈을꾸어야한다
이광호맺는글_새로운학교와교육생태계를위하여---257

출판사 서평

2014,새로운교육생태계를위한제안
2014년6월14일치러진교육감선거로13개시도교육청에서이른바진보교육감이당선되었다.제2기진보교육감시대에앞서,김진경,이중현,김성근,이광호,한민호다섯교육운동가들이현교육계에대한날카로운진단과함께교육생태계를재건하기위한새로운제안을담은책을선보인다.

지금아이들은가슴에수많은유령을품고산다
보수정권7년을지내며우리학교교육은극단적인방향을향해내달리고있다.부모의경제력을밑천삼은학력경쟁은나날이강도가심각해지고,대상연령또한점점낮아져유치원까지내려왔다.서울강남에서시작된특목고열풍,그핵심으로서의사교육열풍은전국방방곡곡으로퍼졌다.교육의양극화는점점심해져,특목고,자사고의확대,그리고국내국제고,외국계국제고까지열을세우며,엘리트주의의장벽을높게세우고있다.연간수천만원이드는학교는새로운‘구별짓기’의하나가되어부모의부가자식에게대물림되고있다.학교는새로운계급을만드는곳이되어버렸다.

“아이들은가슴에수많은유령을품고산다.아무도아이들가슴속의유령을호명해주지않았다.그래서그유령들은점점기괴한모습이되어가고있다.”

우리사회는세계적지각변동으로일컬어지는변화한가운데에있고,미래를대변하는아이들은그변화의가장앞자리에서있지만,아이들을둘러싼가장가까운존재들은변함이없다.부모들은교육을통해아이가계층사다리를타고오르길바란다.아이가부모세대보다더높은사회적지위를갖기를,더큰부를얻기를,그러기위해서더배타적인교육을받기를원한다.학교교육은여전히아이들을도구적관점으로만바라보고있다.미래의불확실한행복을위해현재를포기할것을강요받는아이들을위해,진정한학력이란무엇인가물음을던질때이다.붕괴된교실에방치된아이들을꺼내주어야한다.아이들에게새로운건강한교육생태계를만들어주어야한다.해리할로의유명한헝겊원숭이실험은1957년에이미따뜻한관계에대한욕구가인간에게얼마나근원적인가를보여준다.새로운교육생태계는아이들을어루만져접촉하고교감을나누고공감할수있어야할것이다.

“아이들에게지식중심의도구적아동관,그러한관점에서운영되는교육시스템은폭력에가까운억압일수밖에없다.지난20년간아무도아이들가슴속의유령을호명해주지않았다.이유령들을호명하고말을걸지않으면교육의변화란있을수없다.”

변화는교실에서시작되어야한다
지난몇년간우리사회에서일어난사회적변화를보면,교육계에서비롯된담론과실천이사회전반의변화를불러왔음을알수있다.학교와교실에서시작된‘구별짓기’는교육의문제,아이들세대만의문제가아니라,우리사회를위협하는것이다.그렇기에지난2014년6월치러진교육감선거에서전국13개의시도교육청에서진보교육감이당선된것은큰의미가있다.우리사회의건강한변화의바람은아이들이있는곳에서불기시작해야한다.타인의고통에대한공감하지못하고,개인의욕망만을위해경쟁하는삶은교실에서부터극복되어야한다.제2기진보교육감시대에희망을거는이유이다.

“2009년김상곤교육감의등장이후지난5,6년간진행된정치·사회적변화를볼때,우리사회의진보적개혁은새로운교육을통해이루어질가능성이높다.혁신학교의확산과새로운교육생태계의구축을통해새로운사회진보의주체가형성되고,동력이형성될수있다고믿는다.”

소용돌이치던교육계안과밖에서,아이들의곁에서,학부모의곁에서,교사들의사이에서,순간순간치열하게고민하고온힘을다해몸으로부딪혀온다섯명의교육운동가들은새로운교육생태계를꿈꾸며,현재의헝클어진현실을짚어내고분석한다.혁신학교의확대,혁신고등학교의성공적모델찾기,고교교육의수평적다양화와이를대학입시에반영하는것,교원임용방식의다양화등제2기진보교육감시대의과제들또한눈여겨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