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기도 깊은 상처와 갈등을 해결하는 1500년의 지혜

치유의 기도 깊은 상처와 갈등을 해결하는 1500년의 지혜

$13.10
저자

안젤름그륀

저자안젤름그륀은1945년독일융커하우젠에서태어나1964년뷔르츠부르크에서김나지움을졸업한후바로성베네딕트회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들어갔다.1965년부터1974년까지성오틸리엔과로마성안셀?모대학에서철학과신학을전공했고,논문〈구원의십자가를통해〉로신학박사학위를받았다.뉘른베르크에서경영학을공부했으며,신학에카를융의분석심리학을접목하여개인의상처를치유할뿐만아니라,가족이나회사,수도원에서생기는조직갈등을탁월하게해결하는것으로유명하다.특히BMW,보쉬,바이엘,다임러벤츠사등포춘500대기업에서리더십과인적자원상담을컨설팅하는상담가이기도하다.
1976년첫영성책《깨끗한마음》이나온이래로지금까지200여권이출판되어,30여개국어로번역되었으며,현재까지총1,400만부가판매되었다.국내에도《삶의기술》《아래로부터의영성》《올해만날50천사》《머물지말고흘러라》《삶을배우는작은학교》《안젤름그륀의성경이야기》《인간관계어떻게할것인가》등이소개되었다.2003년에는스페인의가톨릭온라인잡지〈베타니아〉가《성사聖事》의작가안젤름그륀을외국인으로는처음으로‘올해의작가’로선정했다.현재는뮌스터슈바르차흐에있는베네딕트회수도원의원장을맡고있으며,주기적으로사람들에게‘행복편지’를보내고있다.

목차

여는말_갈등없이피어나는삶은없다
1장갈등을회피하는7가지잘못된패턴
하나가되어야한다는잘못된신념으로무장하기
문제가아예없다고부정하기
은폐하거나덮어두기
지우개로지우듯잊어버리기
별일아닌것처럼합리화하기
불쾌한감정을무기삼아대화막기
조화로운것처럼성급하게화해하기
2장사람들은왜싸우는가?
갈등은피할수없는운명이다
갈등을회피할때무너지는것들
인간은갈등을통해신에게다가간다
3장삶의갈등을해결하는1500년의지혜
성베네딕트규칙서,갈등해소를위한보고寶庫
기도하라,분노가가시처럼상처입히기전에
연약한영혼을용서하라
사람을잃지말라
분노를안고잠들지말라
고상한척말고,겸손하라
진정한갈등해소를위한5가지필요조건
4장시기심과폭력으로상처입은카인과아벨이야기
승자없이패자만남은싸움
시기심,오직이기고싶다는강렬한감정
힘에무릎꿇은자,다시힘으로이기려한다
갈등의뿌리알아차리기
나를시기하는사람과거리두기
5장질투의파괴적인힘
동생이복수를포기한이유
갈등속에서피어나는삶의희망
가족의갈등구조이해하기
직장갈등에숨어있는질투
종교단체안에도질투와시기는있다
6장역할갈등은서로의기대가다를때생긴다
너와나의기대가다를때나타나는충돌
신임팀장과팀원사이의갈등
한계선을정하고타인의요구에무작정끌려가지않기
불평불만에대처하는법
변화를두려워하는사람들을넘어서기
기도는상대를보는내안의시선을바꾸는것
자신과타인을억압하지않는온유함
진정한지도자는일을나눌줄아는사람
인정받기위해자신을희생하지말라
7장가까운관계일수록더많은갈등이숨어있다
가까운,그러나재물앞에선너무먼관계
가까울수록일의영역은분명하게
부모와자식의적당한거리
분배갈등이생겼을때
8장경쟁자를내편으로만드는법
강을사이에둔이웃,라이벌
라이벌갈등에효과적으로대응하는법
형제자매가서로시기하는이유
나보다잘난사람을누르려는심리
9장성격차이에서생기는갈등
알아두면유용한9가지성격유형
규율을지키려는자와자유를지향하는자
권위가아니라경청의힘으로
교파간다툼에서배우는것들
회사도결국사람이사는곳이다
10장갈등상황에대처하는최고의방법
부모와자녀의갈등
제자들의서열다툼
권력을향한숨은욕구
타인을이끈다는것
난처한질문에대화의주도권잡기
“죄없는자가돌을던져라”
함정에빠지지않고도움을주는법
11장적을친구로만드는예수님의지혜
먼저단둘이만나이야기하라
제3자를대화에초대하라
몇번을용서해야할까?
깊은상처를치유하는용서의5단계
보복의악순환에서벗어나기
상대를축복할때일어나는기적
내가미워하는상대도하느님의사랑을받는귀한사람이다
사랑하되일정한거리를유지하라
의견대립과관계갈등을구분하라
적대감을가진이들과평화협정을맺는법
누구도상처받지않을공정한타협점
적을친구로만드는7가지방법
12장완전한화해
빵과포도주를함께먹으며용서구하기
싸우는부부를위한화해의식
직장에서화해를위한마지막몸짓
“당신을용서합니다.그리고축복합니다”
맺는말인간은갈등속에서신에게다가간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갈등없이피어나는삶은없습니다!”
전세계1400만독자의인생을바꾼안젤름그륀신부가
꼬여버린인간관계에지친이들에게전하는다독임
이책은독일은물론전유럽에서인생의멘토로전폭적인사랑을받고있는안젤름그륀신부의최근작으로,살면서누구나직면하게되는우리삶의한모습인‘갈등’을어떻게받아들이고,어떻게삶의원동력으로삼아야하는지구체적인방법을알려준다.총12장으로구성되어있는이책은인류의원형적텍스트인성경의이야기를차용하여가정에서,회사에서그리고공동체에서인간관계때문에생길수있는갈등을유형화하고,다양한사례를통해복잡하게꼬여해결의실마리가보이지않던문제상황을지혜롭게풀수있는탁월한해법을제시한다.
저자는성베네딕트회뮌스터슈바르차흐수도원에서살림을맡아은둔수도자의삶을살고있지만,삶의무게에흔들리는사람들의마음을가볍게해주는것도수도자의역할이란생각에철학과신학,경영학을분석심리학에접목하여1년에130회이상대중강연과상담을해오고있다.그는개인의상처를치유할뿐만아니라,가족이나회사,수도원과같은공동체에서생기는조직갈등을탁월하게해결하는것으로유명하다.특히BMW,보쉬,바이엘,다임러벤츠등포춘500대기업의인적자원상담을컨설팅한명성높은상담가다.최근에《수도원기행2》를출간한공지영작가도평소존경하던안젤름그륀신부를만나기위해수도원을방문한적이있다고고백하기도했다.
1976년첫영성책《깨끗한마음》이나온이래로지금까지꾸준한글쓰기를통해약200권이출판되었는데,국내에도《삶의기술》《머물지말고흘러라》등여러권이소개되었다.그의책은이미독일에서만500만독자의뜨거운사랑을받았고,세계30여개나라로번역되어900만부이상판매되면서지역과종교를뛰어넘어많은사람들의영혼에깊은울림을주고있다.이책을통해우리는오늘날가족,직장,종교공동체등인간관계에서생긴다양한갈등에두루통용할수있는보편적인해법을발견할수있을뿐만아니라,삶에서직면하게되는갈등을잘헤쳐나감으로써삶의원동력과성장의밑거름으로만드는방법을찾게될것이다.
개인과조직을위험에빠뜨리는
7가지잘못된‘갈등회피패턴’알아차리기
갈등에대한새로운관점을보여주는이책에서저자는인간은더불어살아가기위해때로는다투기도하고,갈등을견디기도하며,문제상황을적절하게해소해야한다고말한다.그렇지않고갈등을외면하거나무조건억누르다보면개인간의관계는물론,조직전체가흔들릴수있다고경고한다.그러면서저자는다음과같이단호하게말한다.
“가치를공유하거나비슷한정치적ㆍ종교적성향을지닌사람들사이에서는무조건갈등이없어야한다고믿는이상주의자들이더러있습니다.하지만그것은환상입니다.”
살아있는공동체라면어디든갈등이있을수밖에없고,오히려문제상황을당당하게인정하고발생한문제를적극적으로풀어갈때함께발전하고도약할수있다는것이다.저자는갈등해결을어렵게만드는것은무조건갈등을회피하려는게으른태도때문이며,이런태도는이미일어난갈등을해결하려애쓰기보다일단회피하면서잘못된상황을계속반복하게한다고말한다.
저자는개인과조직전체를위험에빠뜨릴수도있는갈등유형을크게7가지로분류한다.첫째,무조건하나가되어야한다는잘못된신념으로무장하기,둘째,문제가아예없다고부정하기,셋째,은폐하거나덮어두기,넷째,지우개로지우듯잊어버리기,다섯째,별일아닌것처럼합리화하기,여섯째,불쾌한감정을무기삼아대화막기,일곱째,성급하게화해하기등이그것이다.책속에소개된부부간갈등회피사례를살펴보자.
남편과의갈등에지칠때로지친아내가남편을끌고부부상담소에갔다.이때남편이말한다.
“저희부부는아무문제없이화목하게잘살고있어요.자식들도별탈없이잘자라고,먹고살만큼벌고있고,직장생활도순탄하게해오고있습니다.”
갈등을회피하는흔한방법중하나가갈등사실자체를그냥부정하기다.저자는바로이것이부부갈등의원인이라고말한다.남편은문제가아예없다고생각하기때문에아내의고통을헤아리지못하는것이다.이런식의갈등회피는가정에서뿐만아니라직장에서도자주찾아볼수있다.사람들은직장에서갈등이생기면일단참는다.감히드러내놓고말하지못한다.경영자나임원진의의견차이에대해뒤에서수군거릴뿐적극적으로갈등을해소하려애쓰지않는다.결국회사전체가해소되지않는갈등때문에더욱힘들어지고분열이생기게된다.그러다가갈등이점점확산되면끝내파국에이르고만다.
삶의갈등을해결하는1500년의지혜
‘성베네딕트회규칙서’
그렇다면삶에서직면하게되는갈등을어떻게받아들이고헤쳐나가야삶의원동력과성장의밑거름으로삼을수있을까?우리는그해답을안젤름그륀신부가몸담고있는베네딕트회(성베네딕트가529년이탈리아의몬테카시노에창립한수도회로,모토는‘기도하고일하라’이다)에서얻을수있다.이수도원은약1500년동안성베네딕트규칙서에따라공동체생활을해오고있는데,성베네딕트는공동체를이상화하는것을철저히금했다.지나치게높은이상이오히려갈등을회피하도록할수있다는생각때문이었다.지극히현실주의자였던성베네딕트는비록수도자들이영적인소명을갖고수도회에들어와하느님께자신의삶을봉헌한다고서약했다고하더라도그들역시감정과욕구가있는인간이기에늘갈등이있을거라예상했고,이것을솔직하게인정한것이다.그래서그는수도자들에게아침기도와저녁기도를마치며주기도문을모두가들을수있게큰소리로외우라고규칙서에남겼다.
“모든이들이들을수있도록기도하라.분노가덮쳐가시처럼마음에상처를입히기쉽기때문이다.”(성베네딕트규칙서13,12)
그리고수도자들사이에갈등이생겼을때는어떻게행동해야하는지구체적인방법을적어놓았다.
“다툰사람과는해가지기전에화해하라.”(성베네딕트규칙서4,73)
수도자들도다툴수있지만이다툼이늦은밤까지이어져서는안된다는뜻이다.늦은밤까지이어지면다툼이마음속깊은곳에새겨지게되고,분노를안고잠들면그분노가영혼을해친다고생각했던것이다.
저자는기도가갈등을명확히하고자기감정을객관적으로보는데도움이되지만,기도자체를피난처로생각해서는안된다는점을분명히하면서한여성의상담사례를소개한다.
“남편은저와갈등이생기면언제나지하실로내려가명상을해요.그러면저는너무나화가납니다.‘이문제는오로지당신문제다.봐라,나는아주평화롭다.나는명상으로모든걸해결하잖아!’하고뻐기는것같거든요.”
아내는남편이명상이라는방패뒤에숨는다는인상을받고,결국남편은자신의행동거지와신앙심을앞세운논쟁으로화를돋우고서아내가자기에게다가서지못하게벽을세운것이다.명상을통해남편은아내에게이런메시지를전달한다.‘나는마음을다스릴줄아는고상한사람이고,당신은지나치게예민해서피곤한사람이야.당신이자신을잘성찰하기만한다면우리관계는아무문제도없을거야.’
아내는남편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