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의 작가 수업 (키웨스트와 아바나에서의 일 년)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 (키웨스트와 아바나에서의 일 년)

$15.00
Description
대작가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을 담은 책!
《코즈모폴리턴》지에 실린 헤밍웨이의 《횡단여행》을 읽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된 아널드 새뮤얼슨. 그는 헤밍웨이를 만나기 위해 부랑자 행색으로 키웨스트에 도착한다. 헤밍웨이는 작가지망생이었던 그를 환대해 주었고, 자신의 낚싯배 필라호를 돌보는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헤밍웨이의 작가 수업』은 헤밍웨이가 인정한 단 한 명의 문하생 새뮤얼슨과 헤밍웨이가 필라호에서 함께한 1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바다 위 거친 바다낚시 현장에서 대작가 헤밍웨이에게 작가 수업을 들으며 그를 추종했던 새뮤얼슨은 이 책에 헤밍웨이의 대작가다운 거침없고 독보적인 작가 수업을 녹여냈다.

이 책은 필라호에 동승한 두 사람이 고래, 만새기, 상어를 잡는 과정과 헤밍웨이의 새치 낚시 경험이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는 걸작《노인과 바다》창작에 얽힌 비밀을 보여준다. 또한 헤밍웨이가 어떤 인간이고 또 어떻게 글을 쓰는지, 어떻게 대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입체적으로 그려내 읽는 이에게 바다와 헤밍웨이에 대한 로망을 불러 일으킨다.
1년 동안 함께 생활한 후 작가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키웨스트를 떠난 새뮤얼슨의 첫 소설 《뜨내기를 위한 멕시코》와 《하나도 너무 많아》가 《에스콰이어》지에 실리자 헤밍웨이는 축하전보를 보냈다. 둘은 시간이 흘러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새뮤얼슨에게 헤밍웨이는 닮고 싶은 멘토이자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저자

아널드새뮤얼슨

저자아널드새뮤얼슨ArnoldSamuelson(1912~1981)은1912년노스다코타에서태어났다.그는평생작가가되고싶어했다.미네소타대학에서언론학을전공했지만학위증수수료5달러를내고싶지않아공식적으로졸업은하지못했다.미니애폴리스트리뷴지에서수습기자생활을했다.『코즈모폴리턴』지에실린헤밍웨이의「횡단여행」을읽고그를만나기위해키웨스트로간다.1년동안헤밍웨이와함께생활한후새뮤얼슨은작가의삶을살아가기위해미니애폴리스로되돌아온다.첫소설「뜨내기를위한멕시코」(1937년)와「하나도너무많아」(1955년)가『에스콰이어』지에실렸고,헤밍웨이가다음과같은축하전보를보냈다.“에스콰이어건최고의기쁨.아주자랑스러움.자네의단편이편지만큼훌륭하다면다른것도팔수있을거라확신함.행운을빎.어니스트.”헤밍웨이는『에스콰이어』지에젊은새뮤얼슨과함께한시간을담은소품「마에스트로를위한모놀로그」를썼다.

목차

다이앤다비의서문

헤밍웨이
수업
사제와돛새치
괜찮은작품을어떻게쓰나
낚시꾼방문
도움의문제
전보
세상에못해먹을짓
아바나
아내를위한청새치
진저로저스와결혼하고픈사나이
로페스와저녁식사
쇠돌고래
있는그대로본다는건…
호전적인청새치
알폰소
사이비낚시꾼
카바냐스에들어서다
범비와이야기꾼
과학자들을위한물고기
아구하그란데!
생애최고의짜릿함
허리케인
카를로스와후안
뱀상어
고래
트로카데로거리에서
아바나와의작별
소박한말이최선

E.H.:마에스트로에게서온코다
옮긴이의말
인명사전

출판사 서평

대작가헤밍웨이의독보적인작가수업!

“절대로살아있는작가들과경쟁하지말게.그들이훌륭한작가인지아닌지알길이없으니까.훌륭하다고생각하는죽은작가들과겨루게.그들을따돌릴수있다면잘하고있다고여겨도무방해.좋은작품이란작품은몽땅읽어둬야해.(…)어떤예술에서고낫게만들수있다면뭐든훔쳐도괜찮아.단,언제나아래가아니라위를지향해야해.그리고남을흉내내지말게.문체란말이야,작가가어떤사실을진술할때드러나는그사람만의고유한어색함이라네.자기만의문체가있다면다행이지만,만일남들처럼쓰려고한다면자기만의어색함뿐만아니라다른작가의어색함도아울러갖게돼.”
_본문에서

“나는사람들이나를헤밍웨이에게갖다붙여이야기하는것을달가워하지않지만그의소설과,그로인해바다에대한로망을갖는것은그렇지않다.돌이켜보면사람들에게바다를친숙하게하고,또는친숙하고싶어하는존재로만들어낸작가중의최고가헤밍웨이아니던가.”
_한창훈(소설가)

헤밍웨이가인정한단한명의문하생이기록한작가수업!
그리고걸작『노인과바다』창작의비밀!!


아널드새뮤얼슨이만나기전의헤밍웨이는이미문학적으로나상업적으로나크게성공을거둔대작가였다.1926년에출간된『태양은다시뜬다』는전후젊은이들의방황과환멸을사실적으로묘사하여베스트셀러가되는동시에‘잃어버린세대’의바이블이되었으며,1929년의『무기여잘있거라』는전쟁문학의걸작으로평가받으며큰성공을거뒀다.1932년에는투우를소재로한『오후의죽음』을,1933년에는『승자에게는아무것도주지마라』를출간한뒤두달동안아프리카를여행하고두번째아내인폴린과키웨스트로막내려와있던것이1934년봄이었다.이1934년에헤밍웨이는『아프리카의푸른언덕』이라는이름으로출간될,아프리카에서의사냥,문학과인생이야기를담은에세이를쓰고있었고,낚싯배‘필라’호를구입하여본격적인새치낚시를시작하려던참이었다.

“1934년은헤밍웨이가『아프리카의푸른언덕』에서쿠두영양사냥을묘사하고,필라호를구입하고,북대서양새치의재분류작업에일조하고,향유고래를향해작살을던졌던흥미진진하지만널리기록되지않은(…)일들이벌어진해였다.”

아널드새뮤얼슨은1912년노스다코타에서노르웨이에서이주해온밀재배농부의아들로태어나미네소타대학에서언론학을전공했으나학위증수수료5달러를내고싶지않아공식적으로졸업은하지못했다.대공황시절대학을나온청년새뮤얼슨은1932년길에서차를얻어타고다니면서이발을해주는대가로끼니를때우기도하고급조된관현악단에서바이올린을켜기도했다.일요판트리뷴에‘방랑자’라는제목의연재물을기고하면서작가로서의꿈을키워가던중『코즈모폴리턴』지에실린헤밍웨이의「횡단여행」을읽고그의열렬한추종자가되어,그를만나기위해부랑자행색으로키웨스트에도착한다.“일이잘풀리면그가몇분만이라도틈을내어글쓰기에대해얘기해줄수도있을거라는막연한희망을품”고서말이다.그런새뮤얼슨을처음보고헤밍웨이는자신의집에눌러붙으러온식객으로잠시오해하지만새뮤얼슨이작가지망생이고자신의작품을읽었다는얘기에환대하며글쓰기에대한이야기를나눈다.다음날빌린책을돌려주러집에들른새뮤얼슨에게헤밍웨이는자신의낚싯배필라호가뉴욕에서선적되어몇일내로올것이라면서배에서잠을자면서돌보는일을해보지않겠느냐고제안한다.이렇게필라호에서아널드새뮤얼슨은그후1년동안헤밍웨이와그의선원들,친구들과교유하며새치낚시를하면서헤밍웨이로부터작가수업을받게된다.“그1년은그둘이한모든일이어떻게든글쓰기와연관된시절이었다.”아널드새뮤얼슨은헤밍웨이가‘마에스트로’라는별명을붙여주고“인정한유일한문하생이되었”고헤밍웨이는새뮤얼슨에게닮고싶은멘토이자아버지같은존재가되었다.1년동안함께생활한후작가의삶을살아가기위해고향미니애폴리스로돌아가는새뮤얼슨에게헤밍웨이는다음과같이말한다.

“이보다더잘쓴순없다는확신이서기전까지는절대아무것도보내지말게.근사한걸썼다싶으면원고를갖고이리내려와.언제라도기꺼이살펴보고조언해줄테니.그게지금부터6개월후든,1년후든,2년후든오기만하면잠잘곳은우리가꼭마련해주겠네.
아무튼하늘이무너져도낙심하지말고걱정하지말게.자네글에대해절대걱정하지말게.그러면진이빠지고무기력해져.운동을많이하면서건강을유지하게.그게제일중요해.”

새뮤얼슨이키웨스트를떠난뒤에도두사람은여전히관계를지속했다.새뮤얼슨의첫소설「뜨내기를위한멕시코」(1937년)와「하나도너무많아」(1955년)가『에스콰이어』지에실렸고,헤밍웨이가다음과같은축하전보를보냈다.“에스콰이어건최고의기쁨.아주자랑스러움.자네의단편이편지만큼훌륭하다면다른것도팔수있을거라확신함.행운을빎.어니스트.”헤밍웨이는『에스콰이어』지에젊은새뮤얼슨과함께한시간을담은소품「마에스트로를위한모놀로그」를썼고,헤밍웨이가우울증과알코올중독,고혈압,편집증에시달리다케첨의자택에서자살한1961년10월에『에스콰이어』지에는다음과같은아널드새뮤얼슨의발언이들어간‘E.H.:마에스트로에게서온코다’라는제목의글이실렸다.

“어니스트는안간힘을다해살았습니다.그가택한최후의행동은그의인생에서가장의도적인것이었습니다.그는자신의고통에대해한번도써본적이없습니다.그모든고통을말없이,인간이라면누구나이해할수있는언어로전한것입니다.”

이『헤밍웨이의작가수업』은새뮤얼슨과헤밍웨이와필라호에서함께한1년의기록이다.키웨스트와쿠바의아바나,멕시코만류가흐르는바다위거친바다낚시현장에서대작가헤밍웨이에게작가수업을들으며그를추종했던작가지망생아널드새뮤얼슨의글을통해,그어디에서도들을수없었던영혼이자유롭게펄떡이는헤밍웨이의육성과대작가다운거침없고독보적인작가수업을듣게되었다.그리고이때의새치낚시경험이생생하게반영되어있는걸작『노인과바다』가어떻게창작되었는지,그비밀을엿보게한다.또한독자들은저자새뮤얼슨이묘사한바다위스포츠낚시가펼쳐지는필라호에동승하여,새치와고래,만새기,상어를잡는과정을생생하게느끼는동시에어니스트헤밍웨이혹은E.H.라는작가가어떤인간이고,어떻게글을쓰는지,어떻게대작가가될수있었는지바로눈앞에서보는듯입체적으로파악할수있게될것이다.바다와헤밍웨이에대한로망을불러일으키는이책을읽다보면,왜아널드새뮤얼슨을헤밍웨이가문하생으로인정했는지알게될것이다.

어니스트헤밍웨이ErnestHemingway(1899~1961)
1899년7월21일미국일리노이주오크파크에서태어났다.고등학교졸업후대학진학을포기하고캔자스시티스타지에서수습기자로일했다.1918년제1차세계대전에적십자사의구급차운전병으로참전,이탈리아전선에투입됐으나큰부상을입고이듬해귀국했다.1921년캐나다토론토스타지의해외특파원으로파리에갔다.파리에체류하는동안스콧피츠제럴드와에즈라파운드를비롯한유명작가들과교유했다.1923년『단편셋과시열편』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고,1926년전쟁으로상처입은이들의상실과허무감을그린『태양은다시뜬다』를발표하여피츠제럴드,포크너와더불어‘잃어버린세대’의대표작가로주목받았다.1929년『무기여잘있거라』,1936년「킬리만자로의눈」을발표하여큰사랑을받았다.1937년스페인내란에‘북아메리카신문연맹’특파원으로종군했고,이때의경험을바탕으로1940년『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를발표하여전쟁문학의걸작이라는평가와함께큰성공을거두었다.1952년9월『라이프』지에발표한후단행본으로출간된『노인과바다』는헤밍웨이만년의걸작으로,쿠바연안에서고기잡이를하며살아가는한노인의이야기를짧고강렬한이미지로그린소설이다.당시작품이실린『라이프』지9월호는불과이틀만에5백만부이상이팔릴정도로큰인기를끌었다.이작품으로1953년에퓰리처상을수상하고,1954년에는현대문학의스타일에미친영향력을인정받아노벨문학상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