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13.50
Description
소시민을 꿈꾸는 콤비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시민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 학원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일상의 평온과 안정을 위해 소시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특별한 관계로 묶여 있는 참견하기 좋아하는 고바토와 집념이 강한 오사나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중학교 시절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겪었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평범한 ‘소시민’을 지향하기로 한다. 주위와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눈에 띄지 않고 시끄러운 일이 휘말리지 않는 평범한 나날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난처한 일에 처했을 때 서로를 핑계 삼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허용되는 유일한 관계이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꿈꿀수록 그들은 운명의 장난처럼 사람들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일상의 수수께끼와 조우하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소시민이 되겠다는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을까?
저자

요네자와호노부

1978년기후현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막연하게작가가되는것이꿈이었던요네자와는중학교시절부터소설을쓰기시작했다.대학교2학년때부터는자신의홈페이지에서소설을연재하기시작했다.대학졸업후에는서점에서아르바이트를하며소설가가되기위해집필활동에매진했고,2001년,『빙과』로제5회가도카와학원소설대상영미스터리&호러부문장려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졸업후에도이년...

목차

목차
프롤로그
양의탈
Foryoureyesonly
맛있는코코아를타는법
배탈
고독한늑대의마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탐정은정말이지,
소시민지망생이할짓이아니야.”
‘고전부’를뛰어넘는‘소시민’콤비등장,그첫번째권!
참견하기좋아하는고바토와집념이강한오사나이는공통의목표를가진특별?한관계로묶여있다.단순한친구관계도,연인관계도아닌두사람이지향하는것은일상의평온과안정을위해소시민이되는것!그런두사람앞에등장하는갖가지수수께끼들.과연고바토와오사나이는소시민이되겠다는의지를관철시킬수있을까?
‘소시민’시리즈는학교를배경으로일상의사건들을다룬‘고전부’시리즈와함께...
“탐정은정말이지,
소시민지망생이할짓이아니야.”
‘고전부’를뛰어넘는‘소시민’콤비등장,그첫번째권!
참견하기좋아하는고바토와집념이강한오사나이는공통의목표를가진특별한관계로묶여있다.단순한친구관계도,연인관계도아닌두사람이지향하는것은일상의평온과안정을위해소시민이되는것!그런두사람앞에등장하는갖가지수수께끼들.과연고바토와오사나이는소시민이되겠다는의지를관철시킬수있을까?
‘소시민’시리즈는학교를배경으로일상의사건들을다룬‘고전부’시리즈와함께요네자와호노부의대표시리즈로꼽히는학원청춘미스터리이다.요네자와호노부의초기학원미스터리의진면목을볼수있는시리즈로신간이출간될때마다미스터리분야1위를기록하며연말미스터리순위에오르내리는대표시리즈다.일본에는시리즈뒷권인『여름철한정트로피컬파르페사건』,『가을철한정구리킨톤사건』(가제)이출간되어있으며,계절마다한권씩엘릭시르를통해만나게될것이다.
평범한‘소시민’과평범한일상의미스터리
고바토와오사나이는중학교시절자신들의성격으로인해겪었던실패를반복하지않기위해평범한‘소시민’을지향하기로한다.주위와마찰을빚지않기위해‘눈에띄지않’고‘시끄러운일이휘말리지않’는평범한나날을보내기로한것이다.단순한친구관계도,연인관계도아닌두사람은난처한일에처했을때서로를핑계삼아사람들의시선으로부터도망치는것이허용되는유일한관계이다.이렇듯평범한일상을꿈꿀수록그들은운명의장난처럼사람들앞에나설수밖에없는일상의수수께끼와조우하게된다.
일상미스터리는일상의사건에서관찰자가수수께끼를발견함으로써‘일상의미스터리’로성립하게된다.사건이탐정을찾아오는것이아니라탐정이사건을발굴해내는것이다.‘소시민’시리즈는‘일상의수수께끼를푸는’것이주가되는본격미스터리,혹은일상미스터리에해당하는데,그수수께끼를해결하는탐정역은고바토가역임한다.하지만고바토가소시민을지향하게된트라우마가바로‘수수께끼를푸는’행위에기인하기에소시민을지향하는자세와수수께끼에끌리는본성,그리고장르적특색이이율배반적으로그려진다.
‘고전부’시리즈와‘소시민’시리즈
‘소시민’시리즈를이끌고있는고바토조고로의대척점에있는인물로‘고전부’시리즈의오레키호타로를들수있다.에너지절약주의자를표방하며“하지않아도될일을안한다,해야하는일은간략하게”가신조인호타로역시추리를피로하게될상황을피하려하는고바토와마찬가지로추리를기피한다.하지만호타로의추리기제인지탄다와고바토의소시민콤비오사나이를비교하자면이야기는다르다.고전부시리즈의경우,노력을들이지않으려하는호타로를호기심이넘치는소녀지탄다가추리를할수밖에없는상황으로몰고가지만,소시민시리즈의경우,고바토와마찬가지로소시민을지향하기는짝오사나이는오히려고바토를제어하는장치로서기능한다.
호타로와고바토의본성탓인지,소시민시리즈는고전부시리즈와비교해미스터리가상당히강화되었다.청춘소설을미스터리의형식을빌려풀어냈다는인상이강한고전부에비해소시민시리즈는‘사건’과‘추리’가작품표면에드러난다.
『봄철한정딸기타르트사건』의숨겨진뒷이야기
봄의과일인딸기내음과아기자기한디저트의달콤한맛이한가득담겨있을것만같은제목이특징인소시민시리즈는전혀다른분위기의작품이되었을지도모른다.당초에는수록작중하나인「고독한늑대의마음」을제목으로낙점지었다고한다.하지만몇몇안을나열하던중에“『한정딸기타르트사건』은어때요?한정딸기타르트가진짜있기도하고,앤서니버클리의『독초콜릿사건』도있잖아요”라는작가의말한마디가작품의운명을결정지은것이다.그러다출간직전에“제목에한정판이들어가면반드시서점에서보급판은있는지물어볼거”라는이유로“봄”을붙이게되었다고한다.당시에는시리즈로할생각이전혀없었던것이다.나중에“봄철을썼으니여름철도써야겠다”는편집자의말에『여름철한정트로피컬파르페사건』이출간되었고,그것이『가을철한정구리킨톤사건』으로이어졌으니‘소시민’에게는호재가아니라할수없다.
더불어『봄철한정딸기타르트사건』에수록되어있는다섯가지의수수께끼중에는콜린덱스터의『우드스톡으로가는마지막버스』와해리케멜먼의단편「9마일은너무멀다」를떠올리게하는작품도있다.「맛있는코코아를타는법」은「9마일은너무멀다」을염두에두고집필한실험적인작품이며,「고독한늑대의마음」은케멜먼에게경의를바치는작품이다.또한「고독한늑대의마음」에서고바토가“이확률은몇퍼센트”,“이건몇퍼센트”라고하며전제조건을상대방에게납득시키는장면은콜린덱스터의『우드스톡으로가는마지막버스』를오마주한것으로『봄철한정딸기타르트사건』의미스터리를더욱풍성하게만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