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키즈 (웃지 않는 아이들)

번아웃 키즈 (웃지 않는 아이들)

$15.10
Description
과도한 경쟁은 아이들을 어떻게 내모는가!
『번아웃 키즈』는 단순히 ‘번아웃 키즈’라 이름 붙여진 새로운 병증에 대한 보고서이거나 그에 대한 치료 과정을 담은 자료가 아닌, 아이들에게로 점차 퍼져가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을 파악해서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생활여건을 만들어주자는 변화의 첫 걸음이다. 어째서 아이들의 정신적 면역체계가 탈진이라는 바이러스성 공격을 물리칠 충분한 힘을 잃었는지를 알아본다.

탈진을 자기 탓으로 돌리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더욱 질책하는 아이들, 삶의 곳곳에 녹아든 성과주의와 경제화 논리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아이들, 점점 더 강해지는 내적인, 외적인 요구에 대처할 보호 메커니즘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 이 책은 독일의 사례를 다루고 있지만, 사회 전체를 짓누르는 가족과 사회와 역사의 맥락들이 마치 쌍둥이처럼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저자

미하엘슐테마르크보르트

저자미하엘슐테마르크보르트는독일마르부르크대학과킬대학에서의학과철학을공부했고,현재함부르크대학병원의아동청소년심리연구소소장으로있다.10대심리질환분야의권위자로아이들의우울증과무기력증에대한책을꾸준히쓰고있다.저자는최근몇년사이에심리연구소를찾는아동가운데전형적인우울증증상을보이지만통상적인범주에속하지않는청소년들을만나면서이아동집단을주목하게되었다.저자가‘번아웃키즈’라고부른아이들이다.
이책은한개인의문제를가족과사회,국가의역사와함께풀어내려한다.우리의미래세대인아이들을위해무엇을해야만하는가.이책은상황을호전시킬수있는전망을이야기하고,더나은미래를만들기위해해법을마련해보자는첫걸음이다.

목차

해제_009
머리말_019

1장병들거나외롭거나타버리거나
:아이들이말하는자신들의삶

성과지향형의안나_035
부분능력장애를지닌펠릭스_049
분리불안인샤를로테_059
학습장애를지닌데니제_067
완벽주의성향의에밀리아_075
아이들의공통점_082
아이들이말하는자신들의삶_091
학교가부담을준다_111
‘훌륭한’아이가되려는아이들_116

2장번아웃이유행이다?
:증상이보여주는아이들의민낯

진단은어떻게내려지는가_123
악순환되는우울의고리_156
아이들이병들어간다_164

3장‘부자연’스러운사회가원하는‘자연’스러운아이들
:우리가대물림하는가치

세대간전이_169
요구하는가치vs.보여주는가치_189
오늘날의가족_202
오늘날의생활환경_231
오늘날의학교_249
짜맞춰진퍼즐,성과주의_266


4장무엇을해야하는가
:우리아이들에게필요한것

가족을위한질문_284
가족이라는세계_289
눈맞춤이주는놀라운힘_300
과도하지않게후원하기_304
검사대에오른성과_308
포기하는능력_316
긴장을푸는법_320
번아웃,성과주의그리고우리의책임_322

맺는말_326
감사의말_336

출판사 서평

과도한경쟁과성과주의가아이들을어떻게내모는가.
이책은독일의사례지만한국을보는것같아섬뜩하기까지하다.
이승욱_정신분석학자,『대한민국부모』저자

“더는못버티겠어요”


‘번아웃Burnout’은현대인들이공통적으로호소하는증상이다.번아웃에빠진유명인사나스타들에대한소식도간간이들려온다.사무실에서함께일하던동료가문득작전타임을요구하는경우도있다.일반적으로번아웃은일에지친어른들이무기력과탈진증세를보이며열정을잃어가는것이라고여겨졌다.때문에아이들과청소년에게는나타나지않는일이라고생각되었다.어린시절은호기심과열정이넘쳐나는시기이니그자체가번아웃을막아준다고믿었던것이다.

그러나독일의10대심리질환분야의권위자이자현재함부르크대학병원의아동청소년심리연구소소장인이책의저자미하엘슐테-마르크보르트는5년전부터외래진료소를찾은아이들에게서새로운증상이나타나기시작했다고이야기한다.전형적인우울증증상을보이지만통상적인범주에속하지않는아이들이생겨나기시작했다고.저자는이아동집단을‘번아웃키즈’라고명명한다.

번아웃이우리아이들에게까지당도했다.지난몇년동안탈진하고우울한아이들과청소년들을접하면서나는이아동집단을주목하게되었다.내가‘번아웃키즈’라고부르게된아이들이다.번아웃키드가우리의주의를필요로한다는것이이책을쓰게된이유다.-본문20쪽

우리아이들은
우리시대의온도계다


이책은단순히‘번아웃키즈’라이름붙여진새로운병증에대한보고서이거나그에대한치료과정을담은자료가아니다.아이들에게로점차퍼져가고있는번아웃증후군의원인을파악해서아이들에게바람직한생활여건을만들어주자는변화의첫걸음이다.
지금의아이들은어느시대보다부모의전폭적인이해와지지를받으며자란다.그럼에도더이상참을수없다고,못버티겠다고,사는게더이상의미가없다고이야기하는아이들이점점늘고있다.그렇다면이런아이들이왜증가하는가.왜지금우리가‘번아웃키즈’에주목해야하는가.자녀는부모의증상이자아이들의병리는그사회의그림자이기때문이다.우리아이들은우리시대의온도계다.
탈진을자기탓으로돌리고충분히노력하지않아서그런것이라고생각해스스로를더욱질책하는아이들,삶의곳곳에녹아든성과주의와경제화논리에보조를맞추지못하는아이들,점점더강해지는내적인,외적인요구에대처할보호메커니즘을갖추지못한아이들.지금그아이들이우리앞에서있다.
이책은독일의사례를다루고있지만,사회전체를짓누르는가족과사회와역사의맥락들이마치쌍둥이처럼우리의모습과닮아있다.그때문에책을읽는내내우리가정의이야기처럼내주위의이야기처럼읽힌다.
정신분석학자이자『대한민국부모』를쓴이승욱은이책의해제에서현재어떤종류의전쟁이벌어지고있는지를알고있는,그것을멈추라고말할수있는증거를가장많이확보하고있는정신의학자와심리학자들이야말로사회의변혁을이야기할수있는가장적절한전문가들이라고이야기다.이책은그러한전문가가우리사회에던지는논쟁의씨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