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 (양장본 Hardcover)

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 (양장본 Hardcover)

$12.50
Description
‘문학동네동시집’의 창작동시 50권 출간을 기념하는 동시선집 『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 2008년 출간된 ‘문학동네동시집’의 첫 권인 김은영의 《선생님을 이긴 날》부터 2016년 12월 조성국의 《구멍 집》까지, 시인들이 직접 뽑은 대표동시 50편을 모은 선집으로, 문학동네동시집 시리즈가 다시 먼 길을 가기 위해 잠시 숨 돌리는 쉼표가 되는 책이다. 한 편의 시를 완성하기 위해서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걸고 한글이라는 모국어와 힘겨운 사투를 벌인 시인들의 눈부신 고뇌의 산물을 이 책 한 권으로 다 보여 줄 수는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가야 하는 길은 지금까지처럼 시인들이 함께이고 아이들이 함께일 터라, 힘겨울 수는 있어도 참 좋은 데일 것이 분명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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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정생외

1937일본도쿄에서태어나해방이듬해에우리나라로돌아왔으며,안동일직국민학교를졸업했다.경북안동일직면에서1968년부터일직교회종지기로일했고,교회문간방에서《강아지똥》과《몽실언니》를썼다.조탑동빌뱅이언덕아래조그만흙집을짓고2007년까지살다가타계했다.세상을떠나면서인세를어린이들에게써달라는유언을남겼다.단편동화〈강아지똥〉으로기독교아동문학상을받았고,〈무명저고리와엄마〉가신춘문예에당선되었다.《사과나무밭달님》,《바닷가아이들》,《점득이네》,《하느님의눈물》,《밥데기죽데기》,《초가집이있던마을》등많은어린이책과,소설《한티재하늘》,시집《어머니사시는그나라에는》,산문집《우리들의하느님》등을냈다.그림책으로《강아지똥》,《눈이내리는여름》,《새해아기》등이있다.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누리집(http://www.kcfc.or.kr)에서더많은이야기를살펴볼수있다.

목차

제1부또로롤롱놀러가자달팽이를타고가자
개울물_권정생_10
강아지풀수염아저씨랑바랭이풀우산아줌마랑_송진권_12
누굴부른걸까_박성우_13
쫀드기쌤찐드기쌤_최종득_14
아름다운국수_이상교_16
복도에서뛰는까닭_김은영_18
새싹_권오삼_20
호박꽃_안학수_22
징검다리_박방희_23
눈사람의비밀_함기석_26

제2부마당을지나돌담을넘더니
어쩌려고저러지_김용택_30
달팽이_박해정_32
가뭄_이중현_34
해야해야여름해야_권오삼_35
모두들처음엔_이안_36
코끼리가사는아파트_김륭_37
시험망친날_김륭_38
학교와집사이_김은영_40
고백_안진영_41
모과나무_주미경_42
잘커다오,꽝꽝나무야_권영상_44
기러기_문인수_46

제3부봄볕이팔랑팔랑떨어진다
나비_김철순_50
노란귀바위거북을타고_이안_51
나의꿈_김개미_54
나와너와내도마뱀_김개미_56
수박_김륭_58
사슴뿔숙제_송찬호_59
엄마몰래_장동이_60
봄_곽해룡_62
내배꼽을만져보았다_장옥관_63
까치집_강정규_64
민들레꽃씨_곽해룡_66
외눈바위_이안_68
옷장위배낭을꺼낼만큼키가크면_송선미_69

제4부감꽃둘레환하다온세상이환하다
밥_김용택_74
백수삼촌을위한기도_박혜선_76
엄마들_성명진_77
학교에서_서정홍_78
돌멩이가따뜻해졌다_오인태_80
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_정연철_82
이사_김현욱_83
몽당연필도주소가있다_신현득_84
구멍집_조성국_86
반딧불_유강희_87
만일풀과벌레가프러포즈를한다면_유강희_88
나이테_안도현_89
포도_유희윤_90
참새_류선열_92
감꽃_정완영_94

출판사 서평

2008~2016:동시문학의새로운바람,문학동네동시집50권
‘문학동네동시집’의창작동시50권출간을기념해동시선집『어느데인지참좋은델가나봐』를출간했다.2008년출간된‘문학동네동시집’의첫권인김은영의『선생님을이긴날』부터2016년12월조성국의『구멍집』까지,시인들이직접뽑은대표동시50편을모은선집이다.
2008년동시집시리즈를가진출판사나동시집의출간이드물었던때에,문학동네의시도는출판계안팎의많은염려를듣기도하였다.그러나‘동시문단에신선한활력을불어넣고동시를사랑하는독자에게는잔잔한즐거움을선사하고싶다’(기획위원안도현)는생각으로동시집출간을시작했고,8년뒤,바람대로동시단에많은변화가생겨났다.시를쓰던시인들이동시창작의장으로뛰어들었고,기존동시인들의동시집출간이줄을이었고,동시전문잡지가생겼으며,대표적인어린이책출판사들이독립적인동시집시리즈를출간하게되었다.그러므로안도현시인의말대로,‘우리의맹랑한모험은대체로성공적인성과를거두었다고감히자평한다’.

50권의동시그릇을채운시인들
문학동네동시집에는권오삼,신현득,이상교,권영상,안학수등동시단의원로들과문인수,장옥관,송찬호등시단의시인들,김륭,이안,송진권등시와동시를넘나드는시인들,김은영,박혜선,최종득등오랫동안동시단에서활동해온동시인들,그리고곽해룡,장동이,김철순,송선미등놀라운신인들의동시집이총망라되어있다.
문학동네동시집50권을출간하며특별히기억될만한동시집도있다.자칫묻혀버릴뻔했던권정생선생의동시를발굴한『나만알래』,2016년작고한원로시조시인정완영의마지막동시조『사비약사비약사비약눈』,최근새롭게평가받고있는80년대동시인류선열의유고시집『잠자리시집보내기』,그리고어린이문학잡지『시와동화』의발행인이자원로아동문학가인강정규선생의첫동시집『목욕탕에서선생님을만났다』도기억할만하다.
2012년제정한문학동네동시문학상에당당히당선된김개미,박해정,주미경의첫동시집도독자들의눈길을끌었다.

문학동네동시집에쏟아진관심
문학동네동시집시리즈는출시직후소년한국일보가주최하는기획부문우수어린이도서상을받았다.이를시작으로,동시집이출간될때마다문화체육관광부,간행물윤리위원회,출판진흥원,어린이도서연구회,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행복한아침독서등각종기관이나단체의추천도서로선정되었다.
또한여러문학상을수상했는데,신현득의『몽당연필도주소가있다』는윤석중문학상을,곽해룡의『맛의거리』와김륭의『삐뽀삐뽀눈물이달려온다』는김장생문학상을,『걱정없다상우』는서덕출문학상을,곽해룡의『축구공속에는호랑이가산다』는방정환문학상을,서정홍의『주인공이무어따로있나』는경남아동문학상을,권영상의『잘커다오꽝꽝나무야』는한국아동문학상을받았으며,권오삼의『똥찾아가세요』와안학수의『부슬비내리는장날』은권정생문화재단의창작지원금수혜작으로선정되었다.
특별히『고양이의탄생』은2013한국출판산업진흥원‘디자인이좋은책’으로도선정되어책의꾸밈에서도전문가들의찬사를받았고,『뒤로가는개미』와『새그리는방법』은화이트레이븐에,『예쁘다고말해줘』는IBBY아너리스트선정도서가되어해외에소개되었다.
교과서를통해아이들에게부쩍다가간동시집도있다.『선생님을이긴날』『똥찾아가세요』『저녁별』『맛있는말』『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내배꼽을만져보았다』『예쁘다고말해줘』『몽당연필도주소가있다』『맨날맨날착하기는힘들어』등은교과서에실렸거나실려있는동시집이다.

어느데인지참좋은데를향해서
오랫동안동시는어린이문학의변방이었던것이사실이다.하지만지금어린이문학의활기는동시에서일어나고있다는것을누구도부인하지못할것이다.새로운언어와상상력으로동시문학의시대가열리고있다.이원수와윤석중을넘어동시문학사가새로쓰이고있는것이다.그구심점에문학동네동시집이있다.
『어느데인지참좋은델가나봐』는문학동네동시집시리즈가다시먼길을가기위해잠시숨돌리는쉼표가되는책이다.한편의시를완성하기위해서사소한것에도목숨을걸고한글이라는모국어와힘겨운사투를벌인시인들의눈부신고뇌의산물을이책한권으로다보여줄수는없을것이다.앞으로가야하는길은지금까지처럼시인들이함께이고아이들이함께일터라,힘겨울수는있어도참좋은데일것이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