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 (욕망으로 피어난 도시 Firenze)

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 (욕망으로 피어난 도시 Firen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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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이 보지 못한 피렌체]는 르네상스 문명의 중심지였고 그 문명의 광채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에 르네상스의 살아있는 교과서라 할 피렌체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과 예술품을 7일간의 일정으로 연대순으로 찾아가면서, 중세 말기부터 르네상스의 황혼기까지 그 역사의 주역이라 할 성직자, 토착귀족, 신흥상인, 시민, 인문학자, 공화주의자 등 이들의 이상과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피어난 피렌체 르네상스의 진실을 밝히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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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성제환

저자성제환은고려대학교경제학과에서학사와석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옌칭연구소의‘WorldWideYoungDoctoralFullScholarship’을받아코넬대학교에서노동경제학으로경제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문화체육관광부산하‘게임산업개발원’원장과‘21세기문화정책위원’,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을역임했으며현재원광대학교경영대학경제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문화·예술상품소비결정요인에관한경제학적연구」「문화소비자본이문화?예술상품수요에미치는효과에관한연구」「보드리야르의소비사회론과문화경제학」등의논문과『피렌체의빛나는순간』『문화의창조성과지적재산보호』『한국의고용정책』(공저)을쓰고『문화경제학』을옮겼다.

목차

프롤로그:르네상스의살아있는교과서,피렌체

첫째날:피렌체에남겨진중세의흔적(1014~1302)
-산미니아토알몬테수도원_중세주교의탐욕
-바르젤로국립박물관_신흥상인이세운자치정부의흔적
♣미켈란젤로광장의숨은이야기

둘째날:피렌체르네상스여명기의모습(1302~1348)
-피렌체시청사팔라초베키오_고대로마문화부활의첫번째모습
-오르산미켈레교회_르네상스의여명을가리운흑사병
-산타크로체수도원_영적세계와세속세계의분리를지지한탁발수도사의둥지
♣미켈란젤로가시청사벽면에새긴의문의그림

셋째날:길드정부의황금시대(1382~1433)
-꽃의성모마리아성당_타이타닉호처럼침몰하는주교의권력
-오르산미켈레교회_조각가의경쟁의장이된기적의성소
♣OPA문장의의미

넷째날:메디치가와의운명적인포옹(1402~1434)
-도나텔로의걸작〈다비드〉조각상_인문학자들,코시모를지도자로추대하다
-메디치가문이야밤에훔친〈산로마노전투〉_코시모를구한용병대장
♣메디치은행과교황에얽힌이야기

다섯째날:메디치가의황금시대(1434~1464)
-메디치가문장의비밀_만들어진신화
-메디치저택_권력자의위용
-산로렌초교회_교회가사유화되는전형적모습
-산티시마안눈치아타수도원_메디치가문이사유화한또하나의교회
-〈유디트와홀로페르네스〉조각상_지도자의덕목을새긴불멸의예술작품
♣영화〈냉정과열정사이〉속피렌체

여섯째날:메디치가의몰락기(1469~1492)
-산타마리아노벨라수도원_세속화로추락하는도미니크수도회의성지
-산타트리니타수도원_종교기관이세속화된절정의모습
-산타마리아누오바병원부속예배당_메디치은행을파산으로몬단테의연인가문
♣임산부에게특효가있는성수이야기

일곱째날:피렌체르네상스의황혼기
-미켈란젤로의〈다비도〉와반디넬리의〈헤라클레스와카쿠스〉_메디치가와마키아벨리의상반된정치적이상향
-산로렌초교회(신)성구실의메디치가문영묘조각상_철학을조각으로승화시킨미켈란젤로
♣야반도주하는메디치가후손들

에필로그:르네상스라는파도를일으킨바람

출판사 서평

르네상스라는파도를만든바람은무엇인가?
돈과권력에대한욕망으로본피렌체르네상스!


암흑의시대로불리는중세천년은기독교교리로공동체가다스려졌다.하지만농업에서상업으로,대토지를소유한영주계층에서상인들로경제활동의중심영역과주체가변모하는새로운시대로바뀌자,기독교교리는이시대를운영할수있는효율적인이념이될수없었다.새로운시대를맞아세속세계의권력을장악한상인들은공동체를다스릴원리를고대로마의정치제도에서찾았다.
르네상스시대란,기독교교리에서벗어나고대로마정치제도에서시민사회를위한사상과체제를찾고만들어가는지적패러다임의변화로봐야한다.일반적으로르네상스시대를‘문예부흥의시대’라고부르는것은이거대한변화를일부분으로축소시켜표현한것일뿐이다.예술가와시인만이살았던낭만적인시대가존재했던적이있었겠는가?인간의역사는돈(경제)과권력(정치)을떼고얘기할수없다.정치와경제의관점에서르네상스시대를새롭게조명해보면시대의본질에더가까이갈수있다.
그시대와문명을이끌어간주체들의욕망을이해하지못하면,그시대와문명에대한근본적인이해는불가능하다.그리고그욕망은돈(경제)과권력(정치)를떼고선얘기할수없다.즉돈과권력에대한욕망이새로운시대를낳게하고그시대를규정하며,그시대를다시낡은것으로만든다.돈과권력,경제와정치가문명의골격이자틀이다.그리고그골격을감싸고있는살이그경제와정치에대한욕망인것이다.또한그골격과살이라는몸체를장식하고있는의상이문화고예술일것이다.

“이책에서필자는10세기후반인구가채1만여명이넘지않는,보잘것없는촌락에지나지않았던피렌체가어떻게새로운르네상스문명의발원지가될수있었는지에대해살펴보려한다.전작『피렌체의빛나는순간』이메디치가문을중심으로한피렌체신흥상인들을통해르네상스예술이꽃피우는과정과그이면에깃든시대정신에대해다뤘다면,이번책은르네상스라는새로운시대속에서신이아니라인간이중심이되는문명이어떤골격을기반으로형성되었는지에대해이야기한다.지금까지국내외를막론하고르네상스시대문명을다룬저서들이제법나왔지만,주로예술작품감상이나추상적인가치에너무치우쳐,르네상스문명의겉모습만보고있는듯하다.감히경제학자가이러한오류를바로잡는다기보다는,지금까지간과하고지나쳤던문명의거푸집인경제와정치라는관점에서르네상스문명의골격을좀더선명하게드러내보이겠다는의도에서이책을썼다.경제와정치는결국돈과권력인데,인류의역사중어느시대가인간의욕망의근원인돈과권력을무중력인상태로놔둔적이있단말인가?”(5~6쪽)

이책은르네상스문명의중심지였고그문명의광채를여전히간직하고있기에르네상스의살아있는교과서라할피렌체의대표적인르네상스건축물과예술품을7일간의일정으로연대순으로찾아가면서,중세말기부터르네상스의황혼기까지그역사의주역이라할성직자,토착귀족,신흥상인,시민,인문학자,공화주의자등이들의이상과돈과권력에대한욕망으로피어난피렌체르네상스의진실을밝히고있다.
중세말기최고의권력자였던피렌체주교가교황의도움으로피렌체도심으로새롭게진입하여세력을키워나가고있던개혁적인수도사들과의싸움에서자신이가진영적권력과세속권력모두를지키기위해피렌체최초의순교자였던성미니아토의유골을찾아성인을봉헌하는수도원(산미니아토알몬테수도원)을건설하고장식하는과정을살펴보면,피렌체에서르네상스문명과예술이어떤동기,즉어떤욕망에의해진행된것인지를잘알수있다.주교가마지막권력을쥐고흔들고자했던중세말기에해당하는일이지만,중세의주교가아니라르네상스시기의신흥상인이나길드정부,혹은메디치가문에의한것이라할지라도그근본에있는욕망은같다.새로운시대이념으로무장하고권력을쥔자신의위상을표현하기위해서,혹은권력을얻기위해서,혹은자신의권력을강화하기위해서그들은모두피렌체도심에있고피렌체시민들을영적으로인도하던수도원이나성당을경쟁적으로화가와조각가들을동원해치장했던것이다.

“주교는(중략)수도사들을총동원해흩어져있는성미니아토의유골부터찾도록했다.그리고구두로내려오던순교장면을책으로기록하라고명령했다.유골도찾고신화도지어냈다.수호성인을봉헌하는예배당도짓고,이수도원을주교의수도원으로만드니주교의영적지도력은자연스레강화되었다.중세시대수도원들은대개이러한목적으로설립되었다.한번수도원을세우면주변의토지는평신도들의기부로수도원의소유가되었고,수도원의부는점차많아졌다.수도원을조직하지않으면권력이약해지고,조직하면물질적필요에의해타락하는상황이,중세가저물어가던시기영적과업의골칫거리이자비극이었다.”(24쪽)

신흥상인들이점점피렌체의부를장악하고,피렌체의중심세력으로힘을키워가면서피렌체르네상스의태양은떠오르기시작하는데,그를위해선무엇보다영적세계와세속세계의분리가전제되어야만했다.이제영적과업을맡고있던이들중에서영적세계와세속세계의분리를지지하는수도사들이교황의도움으로산타크로체수도원에자리잡고,신흥상인들의연합체길드에의해세워진길드정부가르네상스의아침을열어간다.그리고메디치가문에의해이르네상스는화려하게꽃을피운다.피렌체르네상스가어떻게진행되어갔는지,그것을이끌어나갔던힘이무엇인지,그리고그힘이어떤욕망에의한것인지를파헤치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르네상스라는파도를만든바람의실체,즉르네상스라는문명을이루고있는골격이어떤것인지,돈과권력에대한욕망으로창조된르네상스문명의실체가어떤것인지알게될것이다.더불어피렌체를찬란하게수놓고있는아름다운르네상스예술품과건축물들속에담긴진짜르네상스스토리를읽게될것이다.이제진짜피렌체를,피렌체르네상스의진짜모습을만날시간이다.당신이보았으나실은보지못했던진짜피렌체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