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규
1980년경남거창에서태어나2011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시집《지구만큼슬펐다고한다》와《심장보다높이》가있다.
시인의말1부우리가고개를숙일때소행성권총과장미식탁의기도프롬프터벌거벗은모자생각의위로눈물의중력모래의집샌드위치맨다리위에서단종다족의천사불청객연기로가득한방커튼콜개기일식2부우리는혼혈이되어야합니까플랫폼구급차가구급차를연인백지한밤의핀볼밤의드라큘라당신의벼랑저녁뉴스해변의진혼곡데칼코마니밤은부드러워유빙외곽으로가는택시비밀성난얼굴로돌아보라술래는등을돌리고3부그때부터우리는모두벽이되었다바벨어둠의진화벽검은방부서진사월가상현실슬픔의자전마비Nosurprises동심원등과등사이동상기념사진무지개가뜨는동안꽃의내전검은숲4부이무기는잠들지않는다꽃과뼈꽃피네,꽃이피네파브르의여름복수에빠진아버지빙글빙글손톱이자란다공회전뫼비우스의띠기생울엄마시집간다의자는생각한다눈속의사냥꾼할아버지는들에가서눈보라거기,누구?이무기는잠들지않는다해설|6년동안의울음|신형철(문학평론가)
문학동네시인선아흔여섯번째시집신철규시인의『지구만큼슬펐다고한다』를펴낸다.이시집은2011년조선일보신춘문예를통해등단한시인의첫작품집이기도하다.크게4부로나뉘어총64편의시를고루담아낸이번시집은해설을맡은신형철평론가의말마따나“세상의슬픔을증언하기위해인간의말을배운천사의문장”으로가득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