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 세트

카이사르 세트

$49.83
Description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카이사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의 저자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이다. 매컬로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완성한 시리즈로,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 저자의 상상력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일반 독자는 물론 서양 고대사학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꼼꼼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저자 특유의 해석이 돋보인다.

카이사르는 40대 무렵 갈리아 전역을 로마의 속주로 만든 뒤 루비콘 강을 건너 독재관 자리에 올랐고, 이를 직접 기록한 《갈리아 전기》와 《내전기》를 통해 무장이자 작가로서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이사르』는 카이사르 인생의 절정기였던 바로 이 시기를 다룬다. 카이사르는 완벽한 전략으로 승전을 거듭하며 점점 더 경이로운, 그러나 한편으로 외롭고 무정한 인간이 되어간다. 피붙이들은 죽었고, 대등한 벗이나 연인도 없다. 그를 존경하고 숭배하는 이들은 늘어나지만 그가 사랑하고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이들은 사라져간다. 그를 인정해주지 않는 정적들에 대한 원망은 그를 점점 차갑게 일그러뜨린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콜린매컬로

콜린매컬로(ColleenMcCullough)는1937년오스트레일리아웰링턴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문학과과학에서뛰어난재능을보인매컬로는문학은미래가불안정하다고판단해시드니의대에진학했고,졸업후에는시드니왕립노스쇼어병원에신경과학부를창설했다.그후미국예일대신경학과에초빙되어연구와강의를하던10년동안두종의소설을발표했는데,첫번째가데뷔작『팀』,두번째가전세계적으로3천만부넘게팔린초대형베스트셀러『가시나무새』다.
『가시나무새』가이례적인성공을거두자매컬로는마흔살에과학자의삶을접고전업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1973년에는남태평양노퍽섬에정착했고,1984년이섬의원주민인남편릭로빈슨과결혼했다.
매컬로는국내에서주로『가시나무새』의작가로유명하지만영미권에서는역사소설가로명성이높다.13년간의자료수집과철저한고증을통한로마시리즈의첫책『로마의일인자』를써서1990년에세상에내놓은뒤2007년까지근20년동안역사소설〈마스터스오브로마〉7부작을연달아발표했다.매컬로는원래카이사르의죽음으로마무리되는6부『시월의말』로이시리즈의대장정을마치려했지만독자들의뜨거운성원에힘입어7부까지쓰기에이른다.매컬로는또다른역사소설『트로이의노래』,『모건의길』등총25종의작품을썼고,데뷔작『팀』과『가시나무새』등은영화화되었다.
1993년오스트레일리아매쿼리대학에서는〈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업적을기려매컬로에게명예문학박사학위를수여했고,2000년에는이탈리아에서역시이시리즈의성과를기려그녀에게권위있는문학상인스칸노상을수여했다.
매컬로는로마시리즈6부『시월의말』을발표하고일년뒤,황반변성으로왼쪽눈의시력을잃었다.그후지속적인건강악화에도남편의헌신적인도움으로집필의지를잃지않고『비터스위트』(2013)등다수의책을발표했다.2015년1월,노퍽섬에서77세를일기로타계했다.

목차

[1권]
브리타니아―기원전54년11월
장발의갈리아(갈리아코마타)―기원전54년12월부터기원전53년11월까지
로마―기원전52년1월부터4월까지
용어설명
[2권]
이탈리아갈리아,프로빙키아,장발의갈리아―기원전52년1월부터12월까지
장발의갈리아―기원전51년1월부터12월까지
로마―기원전50년1월부터12월까지
[3권]
루비콘강―기원전49년1월1일부터4월5일까지
서방,이탈리아와로마,동방―기원전49년4월6일부터기원전48년9월29일까지
작가의말/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주사위를높이던져라
율리우스카이사르,마침내루비콘강을건너다!
『갈리아전기』와미드〈로마〉로잘알려진고대로마의가장격동적인시대
3천만부가팔리며세계적인베스트셀러가된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작가콜린매컬로가여생을걸고쓴대작〈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제5부.작가는자료를모으고고증하여집필하기까지30여년에걸쳐,시력을잃어가면서이시리즈를완성했다.
제4부『카이사르의여자들』로부터5년후,카이사르가두갈리아및프로빙키아와일리리쿰의총독인상황에서이야기는시...
주사위를높이던져라
율리우스카이사르,마침내루비콘강을건너다!
『갈리아전기』와미드〈로마〉로잘알려진고대로마의가장격동적인시대
3천만부가팔리며세계적인베스트셀러가된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작가콜린매컬로가여생을걸고쓴대작〈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제5부.작가는자료를모으고고증하여집필하기까지30여년에걸쳐,시력을잃어가면서이시리즈를완성했다.
제4부『카이사르의여자들』로부터5년후,카이사르가두갈리아및프로빙키아와일리리쿰의총독인상황에서이야기는시작된다.이제그는로마의속주와국고를배로늘린명장이자,보좌관에서졸병까지수하모든이들의마음을사로잡은뛰어난사령관이다.현재‘로마의일인자’이자카이사르의사위인폼페이우스에게서온편지는그의딸율리아의죽음을,그리고아내에게서온편지는그의어머니아우렐리아의죽음을알린다.가장사랑하는두사람의임종조차못지킨슬픔속에서도카이사르는차례로갈리아부족들을정복하고,갈리아통일을꿈꾸던야심찬베르킹게토릭스마저패배시키기에이른다.갈리아정복은끝났으나,그의전쟁은아직끝나지않았다.로마의정적들이그가마땅히가져야할것들을빼앗고그의존엄을짓밟으려하기때문이다.오랜적수인원로원보수파의카토와비불루스,우유부단한키케로,게다가지금껏동맹관계였던폼페이우스도그를버리고반대편으로간다.그리하여카이사르는마침내루비콘강가에선다.그를위해서라면목숨도바칠충성스러운군대를이끌고.
영웅카이사르의짙어가는빛과어둠
카이사르는40대무렵갈리아전역을로마의속주로만든뒤루비콘강을건너독재관자리에올랐고,이를직접기록한『갈리아전기』와『내전기』를통해무장이자작가로서불후의명성을얻었다.이번에선보이는『카이사르』는카이사르인생의절정기였던바로이시기를다룬다.카이사르는완벽한전략으로승전을거듭하며점점더경이로운,그러나한편으로외롭고무정한인간이되어간다.피붙이들은죽었고,대등한벗이나연인도없다.그를존경하고숭배하는이들은늘어나지만그가사랑하고속내를털어놓을수있는이들은사라져간다.그를인정해주지않는정적들에대한원망은그를점점차갑게일그러뜨린다.
이런상황에서카이사르가안토니우스에게하는말은인상적이다.“내가한가지두려워하는게있다면,그건이염병할전쟁이끝난뒤내적들이아무도남지않는상황이야.(…)독재는방심할수없는거라네.아마세상의그누구도,심지어나조차,반대가없을때독재에저항할힘을갖고태어나진않았을걸.”안토니우스는카이사르가적들에게지나치게관대하다고여기지만,카이사르는독재자로서자신의미래를무의식중에예견하고두려워한것이리라.
또한카이사르가오래살지못할것이라는켈트족예언자의말에그가동요하는장면에서는그리멀지않은죽음의그림자가느껴지기도한다.“당신은늙은이가되지못할거요.신들이절대그걸허락하지않겠지.그들은당신의전성기에당신을데려갈거요.난전에도그런경우를본적이있소.”
극대화되는갈등속의다층적인물묘사
이번『카이사르』에서다룬시기는사료가풍부하다.매컬로는주로『갈리아전기』와『내전기』를참고했겠지만,그외에키케로를비롯한동시대역사가나후대역사가가남긴기록도많다.사료가부족한시기를다룰때는누락된부분을치밀한논리와상상력으로채워넣는것이중요했겠지만,이제는매컬로가설정한인물상과정치적상황에부합하는사료를취사선택하는것이중요해졌다.그렇기에『카이사르』에서는카토,키케로,안토니우스,브루투스,클레오파트라등우리가익히아는역사상의인물들에대한매컬로만의해석이더한층섬세하고예리하게나타난다.카이사르는로마에서가장뛰어난자이고그사실을모두에게인정받고싶어하지만,원로원의보수파들은카이사르가그러도록내버려두면공화국의전통을파괴하는독재자가될수밖에없다고여기기에그를증오하고두려워한다.실제로카이사르가그렇게된다는것을알고있는독자로서는양쪽모두의입장을이해할수있다.
카이사르와갈등하는인물들하나하나의삶과고뇌도충실하게묘사된다.카토는카이사르를철저히미워하는꽉막힌보수파이지만,사랑하는이를잃은데대한트라우마로아내를남에게주어버리는애처로운인물이기도하다.키케로는보수파와카이사르사이에서나름대로중립적위치를지키려하지만평생의친구였던폼페이우스의잔인함에상심하고슬퍼한다.브루투스는이미엄청난부자임에도돈에집착하며애정결핍과외모콤플렉스를덮으려하지만,자신을향한약간의애정표현에도마음이약해지는미성숙한청년이다.클레오파트라는영리하고자부심가득한여성통치자로,자신의혈통에어울리는남자와아들을가짐으로써왕좌를굳게다지고싶어한다.가장돋보이는것은갈리아인들의젊은리더베르킹게토릭스의묘사이다.그는로마역사에서는야만족적장일뿐이지만,프랑스역사에서는갈리아민족의저항운동을상징하는영웅이다.매컬로는카이사르를완벽한장군으로묘사하면서도그의적수베르킹게토릭스의저항과승복과정을고결하게그려내고,그가좌절한원인도개인적역량부족보다는갈리아부족들간의분열때문이라고해석한다.
꼼꼼한고증을바탕으로한작가특유의해석
갈리아전쟁과폼페이우스와의싸움이주된내용인만큼,『카이사르』에는전투장면이많이등장한다.풍부하게남아있는사료들이박진감넘치는묘사에큰도움을주긴했겠지만,매컬로특유의해석은역시중요한역할을한다.
그중에서도가장대담한설정은역시그유명한“주사위는던져졌다”대신에“주사위를던져라!”를택한것이다.우리의고정관념에당연한것으로박혀있는문구를버리고굳이좀더신뢰할만한사료를찾아낸꼼꼼함뿐만아니라,카이사르라는인간의성격에는그쪽이더잘어울린다는작가의주관이돋보인다.매컬로에게카이사르는우울한숙명론자가아니라운명에과감하게뛰어드는모험가였기때문이다.
매컬로는사료들에언급된사건과인물하나하나,심지어진지의위치와형태까지자세히살피고모순되는사항이없도록조정하여생생한문장으로되살려냈다.그리하여『카이사르』는대화를따라가며얕게읽어도,지도와설명을일일이짚어가며깊게읽어도만족스러운소설이자〈마스터스오브로마〉라는대하시리즈의절정을이루기에모자람없는걸작이되었다.
서평및찬사들
완벽히로마다운서사소설이다.매컬로의해석은로마역사의가장격동적인몇년간을관통하며그어떤군사적·정치적주요장면도놓치지않는다.야심차고무자비하고매력적인카이사르,그리고폼페이우스,카토,키케로,브루투스와마르쿠스안토니우스등우리가익히알던인물들도대리석조각상을벗어나생생하게살아난다._뉴욕타임스북리뷰
타의추종을불허하는,흡인력이대단한작품.놀라운디테일.매컬로가다시한번승리를거머쥐었다._시카고트리뷴
힘찬서사.매컬로는소설가의열정과역사가의근면성을동시에갖춘작가다._선데이타임스
잔인한야망과음모와암살과비극과사랑과욕망을둘러싼놀라운이야기.수작이다._퍼블리셔스위클리
카이사르는그의진정한모습을드러내고,매컬로는자기능력의정점을보여준다._컬럼버스디스패치
로마공화정말기를다룬콜린매컬로의〈마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