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단편집 | 양장본 Hardcover)

어두운 범람 (와카타케 나나미 단편집 | 양장본 Hardcover)

$13.80
Description
미스터리 단편의 명수!
제66회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한 《어두운 범람》을 포함한 다섯 편의 단편을 수록한 와카타케 나나미의 미스터리 단편집 『어두운 범람』. 일상 미스터리에 악의와 음모를 살짝 끼워 넣어 독자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저자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형수에게 팬레터를 보낸 여성이 실은 5년 전에 죽은 사람이었다는 내용의 표제작 《어두운 범람》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재에 미스터리에 걸맞은 사건성과 그에 상응하는 해결을 선사한다. 특집 취재를 하며 실종된 편집장의 행방을 찾는 《행복한 집》, 유괴당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인질극 범인의 비밀을 그린 《광취》등 하나같이 독특한 소재를 그리고 있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키워드는 모두 일상에 있고, 사건은 그 안에 스며들어 있는 악의에서 비롯되는 저자만의 기묘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수상내역
- 제6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
저자

와카타케나나미

저자와카타케나나미(若竹七海)는1963년도쿄에서태어났다.릿쿄대학문학부사학과를졸업했다.
대학시절미스터리클럽에서활동했으며졸업후에는편집프로덕션등에서일했다.5년간회사생활을하며미스터리소설을집필한끝에1991년단편집『나의미스터리한일상』으로데뷔했다.
『닫힌여름』으로제38회에도가와란포상최종후보에올랐으며,2013년「어두운범람」으로제66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했다.
와카타케나나미는일상의뒷면에숨겨져있는인간의어두운부분을끄집어내는데탁월한재능을가지고있는작가로,일상미스터리,본격미스터리,하드보일드,호러등다양한장르를오가며다채로운작품들을발표하고있다.뿐만아니라에세이,그림책,여행기등소설외여러분야에서도활약중이다.
추리작가협회상을수상한표제작「어두운범람」을포함한4년만의단편집『어두운범람』은일상미스터리에악의와음모를살짝끼워넣어독자들을오싹하게만드는작가의특징이잘드러나있는작품으로,극상極上의작품집이라불러도손색없을정도로밀도가높은단편집이다.
그외의작품으로『빌라매그놀리아의살인』,『네코지마하우스의소동』,『네탓이야』,『다이도지케이의사건수첩』등이있다.

목차

파리남자
어두운범람
행복한집
광취
도락가의금고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제66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수상작

5년전,고의적으로사망자5명,부상자23명에달하는대형교통사고를일으킨사형수이소자키에게팬레터가도착한다.‘나’는팬레터를보낸야마모토유코를조사하게되고그녀가5년전폭풍이치던밤에실종되어행방불명이라는사실을알아낸다.조사끝에야마모토와이소자키의집이매우가깝다는사실을깨닫는데…….마침거대한태풍이일본열도를향해다가오고있다!(「어두운범람」)

미스터리단편의명수와카타케나나미의미스터리단편집『어두운범람』이엘릭시르에서출간되었다.제66회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한표제작「어두운범람」을포함해다섯편의단편이수록되어있는단편집『어두운범람』은일상미스터리에악의와음모를살짝끼워넣어독자들을오싹하게만드는작가의특징이잘드러나있는작품으로,극상極上의작품집이라불러도손색없을정도로한편한편의밀도가높다.더불어『네탓이야』,『의뢰인은죽었다』등에서활약했던여탐정하무라아키라의모습도만나볼수있다.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수상
작가와카타케나나미는단편집『나의미스터리한일상』으로데뷔해한국에서도적지않은팬을거느리고있지만그에비해문학상의운은따르지않아아쉬움을자아내기도했다.「닫힌여름」으로에도가와란포상후보에올랐지만고배를마셨고,그후로도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및연작단편집부문에네번이나후보로올랐으나안타깝게수상을하지못했다.그런그녀에게수상의영광을안긴것이2013년,단편「어두운범람」이다.단편집『어두운범람』은추리작가협회상단편부문을수상한「어두운범람」을포함,총다섯편의단편을수록하고있다.
사형수에게팬레터를보낸여성이실은5년전에죽은사람이었다는내용의「어두운범람」은궁금증을자아내는소재에미스터리에걸맞은사건성과그에상응하는해결을선사한다.더불어수수께끼가해결된후찾아드는또하나의공포는역시와카타케나나미라는감탄사를자아낸다.작품에서사용된장치는굉장히초보적인것이라는사실이의외로다가오지만그사실을알아채기란쉽지않다.일본추리작가협회상심사위원들은「어두운범람」이매우“매력적인작품”이며“이작품이야말로추리작가협회상에기대하던플러스알파”,“심사위원임을잊고즐기고말았다”고평했다.

「어두운범람」에는도시의게릴라호우,노인간호문제,묻지마살인,옥중결혼등요즘사건을연상하게하는키워드가담겨있고안정감도뛰어나다.와카타케작가특유의‘일상에숨어든악의’도잘들어가있다.무엇보다도읽은후제목의의미가이중의의미로가슴에와닿는것이내가바라는미스터리단편의조건을충분히만족시켜주었다._온다리쿠(일본추리작가협회상심사평)

●와카타케나나미의특징이무엇보다잘드러난작품
장편을잘쓰는작가는찾기어렵지않지만,단편을잘쓰는작가는의외로많지않다.그만큼적은분량으로하나의이야기를짜임새있게풀어나가는것이쉽지않다는이야기다.그것도미스터리소설이라면더욱그렇다.우선사건성이있어야하고그안에서논리적으로해결까지해야하기때문이다.그한줌도되지않는소수의미스터리작가중에와카타케나나미가있다.
일상에서사건을끄집어내는데능한작가는일상미스터리는가볍다는세간의편견을보기좋게무너뜨린다.추리작가협회상심사위원이었던온다리쿠도심사평에서이야기하고있지만,“일상에숨어든악의”야말로와카타케나나미의전매특허라할수있다.『어두운범람』도예외가아닌데,의뢰인의부탁으로저주받은저택을방문했다가‘파리남자’와맞닥뜨리는「파리남자」,사형수에게온팬레터를계기로5년전일어난살인사건의진상을파헤치는「어두운범람」,특집취재를하며실종된편집장의행방을찾는「행복한집」,유괴당했던어린시절의트라우마를안고있는인질극범인의비밀을그린「광취」,유가족의의뢰로죽은도락가의금고열쇠를찾는「도락가의비밀」등,하나같이독특한소재를그리고있지만이야기를풀어나가는키워드는모두일상에있으며,사건은그안에스며들어있는악의에서비롯된다.유골을찾기위해저주받기싫은자신대신탐정을보내는의뢰인이나,겉으로는쿨하게협조하지만속내는음흉한외주기자,엄격한기준을내세워학대에정당성을부여하는수녀등등장인물역시우리주변어디서나찾아볼수있는평범한사람들로,사소하고작은악의를가지고있는것또한현실과크게다르지않다.와카타케나나미의작품을읽으면어쩐지뒷맛이씁쓸해지는것은그때문일것이다.

●독자들을위한소소한즐거움
첫번째단편「파리남자」와마지막단편「도락가의비밀」에서는‘하무라’시리즈주인공하무라아키라를만날수있다.하무라아키라는이번작품에서도갖은활약(이라고쓰고고생이라고읽는)을다한다.떠밀려지하실에떨어져구토를하는가하면,고케시인형이머리위로쏟아져전신에타박상을입기도한다.
「도락가의비밀」에서는하세가와탐정의은퇴로이십년동안일해온하세가와탐정사무실을나와백수가된하무라가우연히미스터리서점에서일하게되고그인연으로수수께끼를풀게된다.이‘살인곰책방MURDERBEARBOOKSHOP’이라는서점은실제로기치조지에있던‘TRICK+TRAP’이라는미스터리전문서점을모델로하고있다.그서점을무대로쓴작품을자비출판하여그서점한정으로판매했었는데,그설정을살려쓴속편이바로「도락가의비밀」이다.모르면모르는대로즐길수있지만,알면재미가배가되는소소한정보다.

“내가생각하는이상적인미스터리단편에는세가지필수요소가있다.원고지50매에서70매정도의길이에적어도두번이상의반전,독자들이알아차리지못할,하지만인상적인복선,그리고세상이뒤집힐만큼강렬한마무리.”(와카타케나나미)

『어두운범람』의모든단편은로알드달풍의‘기묘한이야기’같은분위기를자아내기도한다.이야기그자체의재미까지가지고있다는말이다.나아가미스터리로서의완성도역시훌륭하다.작가는이상적인미스터리단편의조건으로두번이상의반전,그리고복선,강렬한마무리를들고있다.놀랍게도『어두운범람』의단편들은이런작가의조건들을모두충족시킨다.작가는수상소감에서자신의“이상을모두충족시키는미스터리단편은아직쓰지못했다”고밝혔지만,이건지나친겸손이아닐까.이미그녀는『어두운범람』으로최고의미스터리단편집을완성해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