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눈사람 (최윤 대표중단편선 | 양장본 Hardcover)

회색 눈사람 (최윤 대표중단편선 | 양장본 Hardcover)

$17.00
Description
위압적인 세계에서 개인이 치유될 수 있는 길을 차근차근 찾아나가다!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22권 『회색 눈사람』.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스물두 번째 작품은 새로운 감각과 서정성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강렬하게 문단에 등장해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서도 시대의 아픔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힘 있는 섬세함이 깃든 작품들을 선보여온 최윤의 대표중단편을 만나본다.

이 책의 표제작이자 데뷔 4년 차인 신인작가에게 동인문학상을 선사해준 《회색 눈사람》(1992), 그리고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하나코는 없다》(1994) 외에 《아버지 감시》(1990), 《푸른 기차》(1994), 《그 집 앞》(2004), 《전쟁들: 집을 무서워하는 아이》(1996), 《그의 침묵》(1993), 《굿바이》(1999) 등 시대와 개인의 극적 화해의 가능성을 아름다운 문학의 언어로 담아낸 총 여덟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최윤

저자최윤은
1953년서울에서태어나서강대국문과를졸업하고프랑스프로방스대학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1978년『문학사상』에평론「소설의의미구조분석」을게재하며문단에등장했고,1988년『문학과사회』에중편소설「저기소리없이한점꽃잎이지고」를발표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1992년단편소설「회색눈사람」으로감각적이고환상적인문체를통해문학적품위를유지하고있다는평을받으며동인문학상을수상했고,1994년단편소설「하나코는없다」로인간의익명성을격조높은기법으로형상화했다는평가를받으며이상문학상을수상했다.현재서강대학교국제인문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
소설집『저기소리없이한점꽃잎이지고』『속삭임,속삭임』『열세가지이름의꽃향기』『첫만남』,장편소설『너는더이상너가아니다』『겨울,아틀란티스』『마네킹』,산문집『수줍은아웃사이더의고백』등이있다.
작가의윤리적판단을앞세우지않으면서도비판성을유지하는소설고유의미학적공간을공고히구축한최윤의작품들은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터키어,일본어,중국어등으로활발히번역되고있다.

목차

회색눈사람_007

아버지감시_056

하나코는없다_099

푸른기차_139

그집앞_173

전쟁들:집을무서워하는아이_205

그의침묵_229

굿바이_259

해설|차미령(문학평론가)
이방인의사랑_329

출판사 서평

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21~25

한국문학의빛나는성취!
21세기한국문학의집대성을향한새로운발걸음


021가객·황석영대표중단편선
022회색눈사람·최윤대표중단편선
023백년여관·임철우장편소설
024검은사슴·한강장편소설
025어느하루가다르다면,그것은왜일까·배수아대표중단편선

문학동네창립20주년을맞아첫스무권을선보였던‘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이2차분다섯권을더하며꾸준한행보를이어간다.한국문학의빛나는성취를재발견하여지금-여기로호출함으로써우리문학의더나은미래를꿈꾸어온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은문학환경의변화에대응하고문학의영토를확장하기위한지속적인노력의일환으로동시대문학의성과를적극적으로발굴,수용하여한국문학전집의새로운변화를이끌어왔다.이번2차분은이와같은한국문학전집발간의취지를이으면서황석영,최윤,임철우,한강,배수아등다양한세대의폭넓은문학적성과를아우름으로써21세기한국문학의정전에다채로움을더하고있다.문학동네한국문학전집은앞으로도한국문학의가치를높이고한국문학의특수성을세계문학의보편성과접목시키는역할을수행해나가기위해한걸음한걸음꾸준히나아갈것이다.

최윤은새로운감각과서정성으로큰주목을받으며강렬하게문단에등장했다.그의문장들은객관적현실에존재하는고통을그대로껴안고,그것이개인에게당도하는모습을선명하게그려냄으로써독특한정서를만들어낸다.최윤의소설에는내면을깊이들여다보면서도시대의아픔을따뜻하게어루만지는힘있는섬세함이깃들어있다.
『회색눈사람』에는이책의표제작이자데뷔4년차인신인작가에게동인문학상을선사해준「회색눈사람」(1992),그리고이상문학상을수상한「하나코는없다」(1994)외에「아버지감시」(1990),「푸른기차」(1994),「그집앞」(2004),「전쟁들:집을무서워하는아이」(1996),「그의침묵」(1993),「굿바이」(1999)등총여덟편의대표중단편을담았다.
이작품들은자신을둘러싼공간,나아가자기자신마저도낯설고두려운존재로만듦으로써우리가서있는일상의삶을송두리째뒤흔들고있다.그러나그것은단지인간존재의근원적불안을자극하기위함이아니라,세계와인간의관계맺음을치우침없이포착할수있는방법으로사용된다.최윤은그의작품들을통해인간이세계또는다른인간과단절되거나분리되어있지않고,공동체속에서살아가고있음을역설한다.인간존재의가장내밀하고약한부분을찾아내고야마는그의치밀함은위압적인세계에서개인이치유될수있는길을차근차근찾아나간다.그럼으로써개인의상처를드러내는데그치지않고공동체의연대자로서온전히존재하는방법을모색한다.시대와개인의극적화해의가능성을아름다운문학의언어로담아낸그의작품들은오늘날은물론미래의독자들에게도깊은울림을전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