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원 이어 (게일 포먼 장편소설)

저스트 원 이어 (게일 포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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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같은 하루 서로 다른 일 년
게일 포먼의 『저스트 원 이어』는 《네가 있어준다면》과 후속작 《너를 다시 만나면》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게일 포먼의 장편소설 《저스트 원 데이》의 커플 소설이다. 유럽에서 우연히 만나 단 하루 동안 파리를 여행하며 삶을 바꿔놓을 만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한 앨리슨과 빌럼. 《저스트 원 데이》가 낯선 여행지에서 시작된 로맨스의 설렘과 그후 찾아온 성장통을 앨리슨의 시점에서 그렸다면, 『저스트 원 이어』는 빌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

게일포먼

저자게일포먼GayleForman은[네이션][엘르][코스모폴리탄][뉴욕타임스]등다양한매체에글을써온저널리스트이자소설가.잡지[세븐틴]에시에라리온의소년병부터미국농장의십대이주노동자까지다양한이슈를보도하는동안청소년에대한관심과공감을갖게되었다.출산을계기로성장소설작가가되기로결심하고,2007년반항적인십대들의소외를다룬첫소설『제정신인소녀들』로데뷔했다.
작가는십여년전친구가족이교통사고로모두세상을떠나자비극과상실에대한물음에사로잡힌다.그리고2009년삶의의미와사랑의힘에대한생각을바탕으로한두번째소설『네가있어준다면』을발표했다.이작품은출간후많은독자들의마음을울리며[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아마존‘올해의책’,[퍼블리셔스위클리]‘올해의책’에선정되었고,영화로도제작되었다.2011년에는후속작『너를다시만나면』이출간되어아마존‘이달의책’으로선정되었다.
2013년게일포먼은십대소녀앨리슨이여행중처음만난남자와파리에서단하루를함께보낸후겪은성장통과사랑을다룬『저스트원데이』를,뒤이어남자주인공빌럼의관점에서쓴『저스트원이어』를출간했다.처음부터듀엣소설로기획된두권의책은단하루의운명적인만남이남녀주인공각자에게어떤의미를지니고어떤결과를가져오는지를설득력있는목소리로풀어낸다.이후『내가여기있었어IWasHere』『날내버려둬LeaveMe』등의책을꾸준히발표하며많은사랑을받고있다.

목차

1부일년…11
2부단하루…333

감사의말…399
옮긴이의말…401

출판사 서평

우연일수도사고일수도있는파리에서의그날
같은하루를보낸두사람의서로다른일년

『저스트원데이』의앨리슨,『저스트원이어』의빌럼
닿을듯비켜가고얽힐듯풀려가는그들의이야기

완벽한한쌍의커플소설
『저스트원데이』와『저스트원이어』

『저스트원이어』는『네가있어준다면』과후속작『너를다시만나면』으로전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가되고국내에서도큰사랑을받은게일포먼의장편소설『저스트원데이』의커플소설이다.유럽에서우연히만나단하루동안파리를여행하며삶을바꿔놓을만큼특별한시간을함께한앨리슨과빌럼.『저스트원데이』가낯선여행지에서시작된로맨스의설렘과그후찾아온성장통을앨리슨의시점에서그렸다면,『저스트원이어』는빌럼의관점에서이야기를풀어나간다.
『저스트원데이』와『저스트원이어』는처음부터커플소설로기획되었다.한편의작품을발표한후그후속작을집필한것이아니라,애초에앨리슨의이야기와빌럼의이야기를두권의책으로구상한것이다.함께하루를보낸두사람이각자의삶으로돌아가서로다른일년을보내며변화해나간다는설정을떠올리면,앨리슨과빌럼의이야기가각각의책으로묶이는것이필연적으로보인다.하지만같은시간대에진행되는두사람의이야기를함께쓰는것은작가에게도커다란도전이었다.『저스트원데이』라는소설의내용이그책의마지막에서뿐아니라『저스트원이어』의마지막에서도성공적인결말을맺어야하기때문이다.이를위해작가는복잡하고다층적인플롯을만들었고,두사람의시선으로바라본세상을적절하고솜씨좋게교차시켜한쌍의커플소설이라는큰그림을완성해냈다.

앨리슨과빌럼,
두사람의같은하루서로다른일년

빌럼의이야기는앨리슨과빌럼이밤을함께보낸후다음날아침빌럼이사라져버린바로그시점에서시작된다.병원에서눈을뜬빌럼은지금자신이있는곳이어디인지조차알수없다.서서히정신을차리며그는자신이파리의병원에있다는것,스킨헤드들에게공격을당했다는것그리고룰루를잃어버렸다는것을깨닫는다.의사는정밀검사가필요하다며퇴원을만류하지만,빌럼은병원에서나와기억을더듬어가며룰루와함께밤을보낸스콰트를찾는다.하지만룰루는이미그곳을떠난후였고,빌럼은룰루가두고간여행가방에메모를남겨둔채네덜란드로돌아간다.
빌럼은네덜란드에서오랜친구들과어울리고과거에만나던여자친구를다시만나며룰루와함께보낸그하루를잊으려노력하지만좀처럼쉽지가않다.단하루를함께보냈을뿐인데,룰루와함께한시간때문에스스로가얼마나텅빈사람이었는지절실히깨닫게된것이다.빌럼이평소와다르다는것을눈치챈친구들은빌럼에게이유를캐묻고결국빌럼은친구들의도움을받아룰루를찾기시작한다.문제는빌럼이룰루의진짜이름조차모른다는것이다.
룰루와함께있을때빌럼은룰루가어떤사람인지안다고생각했다.그녀는“돈을주우면되돌려주는사람,울만한영화가아닌영화를보고우는사람,그리고두려워하는일에도전하는사람”이었다.그리고빌럼은그녀또한자신에대해잘안다고생각했다.빌럼이아무것도보여주지않았음에도룰루는빌럼의모든것을꿰뚫어보았으니까.하지만그는정작그녀의이름이무엇인지,성이무엇인지물어볼생각조차하지않았다.그제야빌럼은자신이룰루를안다고생각했던것이얼마나어리석은생각이었는지깨닫는다.

세개의대륙을배경으로펼쳐지는일년동안의여정

빌럼은때로는희망에부푼마음으로,때로는거의포기한채로룰루를찾아헤맨다.룰루와함께탔던배의주인을찾아프랑스도빌에가고,룰루가매년크리스마스와연말휴가를보낸다고했던리조트를찾아멕시코캉쿤에간다.그러다어느순간룰루를찾는여정에서,스스로의삶에서완전히길을잃었다는생각이들고,그길로엄마가있는인도로떠난다.
『저스트원데이』에서빌럼이라는캐릭터는조금은미스터리하고이해할수없는인물이었다.전적으로앨리슨의시점에서이야기가진행되는만큼독자역시앨리슨이보고듣고느끼는만큼만빌럼에대해알수있었기때문이다.빌럼이이야기를진행해나가는『저스트원이어』에서독자는빌럼이왜앨리슨에게그런말을했고,왜아무말도없이앨리슨을떠나버린것인지에대한의문을풀수있을뿐아니라,빌럼이라는인물에대해이해할수있게된다.빌럼의과거와현재에대한사실들―아빠의갑작스러운죽음과엄마의인도행,어린시절부터엄마에게느낀거리감등―이차곡차곡쌓여나가며빌럼은더욱입체적이고매력적인캐릭터가되고,독자가이해하고공감할수있는인물이되는것이다.

빌럼은인도에서그동안“같은언어로대화할수없다”고느꼈던엄마와의관계를회복해나가는동시에자신이삶에서무엇을하고싶은지또한찾아나간다.빌럼이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거리에서셰익스피어연극을하다앨리슨과만났다는사실을떠올리면,그방향이무엇인지쉽게짐작할수있을것이다.『저스트원데이』의앨리슨이빌럼을찾는과정에서진정한자신의모습이무엇인지찾았던것처럼,빌럼또한단순히여행경비를벌기위한수단이었던연기를좀더진지하게생각하기시작하면서삶의방향성을찾아나간다.

앨리슨을만나기전빌럼은이년동안전세계를여행했었다.아빠가돌아가시고엄마까지인도로가버린후,도망치듯네덜란드를떠나방랑자처럼이곳저곳을떠돌았다.앨리슨과그특별한하루를보낸후에도역시빌럼은프랑스로,멕시코로,인도로향한다.하지만이전의여행이네덜란드로돌아가지않으려는회피에가까웠다면,『저스트원이어』에서그의여행은좀더그의선택에가깝다.앨리슨을만난것과헤어진것을모두우연이나사고로,어쩔수없는일로생각하며삶의결정을다른이에게돌리던그가,이제는자신의삶을스스로선택하는사람으로성장한것이다.

파리에서의그날이후일년간각자의삶을살아가며조금씩성장해나간앨리슨과빌럼.비록서로를향한발길은셰익스피어의희극에서처럼자꾸만엇갈리고상대에게남긴메시지는한번에당도하지못하지만두사람은그과정에서자기자신을찾아간다.그들의방황과성장은언뜻별개의사건으로느껴지지만,두권의소설속에서같은시간대에진행된일들을짜맞추면결국하나의커다란이야기가완성된다.작가가흩어놓은이야기의조각을하나하나따라가며큰그림을완성해나가는그여정은독자에게커플소설을읽는즐거움과만족감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