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말 세트 (전 3권)

시월의 말 세트 (전 3권)

$52.74
Description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선보인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제6부.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첫머리에 묘사되는 것은 시리즈 전반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로마의 관습 ‘시월의 말’이다. 가장 뛰어난 군마를 뽑아 희생제물로 바치고 말머리는 시민들의 패싸움에 쓰이는 이 유서 깊고도 기이한 관습은, 역사에서 카이사르의 종말이 어떠했는지 아는 독자에겐 조만간 닥칠 비극의 상징처럼 보인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콜린매컬로

저자콜린매컬로(ColleenMcCullough)는1937년오스트레일리아웰링턴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문학과과학에서뛰어난재능을보인매컬로는문학은미래가불안정하다고판단해시드니의대에진학했고,졸업후에는시드니왕립노스쇼어병원에신경과학부를창설했다.그후미국예일대신경학과에초빙되어연구와강의를하던10년동안두종의소설을발표했는데,첫번째가데뷔작『팀』,두번째가전세계적으로3천만부넘게팔린초대형베스트셀러『가시나무새』다.
『가시나무새』가이례적인성공을거두자매컬로는마흔살에과학자의삶을접고전업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1973년에는남태평양노퍽섬에정착했고,1984년이섬의원주민인남편릭로빈슨과결혼했다.
매컬로는국내에서주로『가시나무새』의작가로유명하지만영미권에서는역사소설가로명성이높다.13년간의자료수집과철저한고증끝에로마시리즈의첫책『로마의일인자』를써서1990년에세상에내놓은뒤2007년까지근20년동안역사소설〈마스터스오브로마〉7부작을연달아발표했다.매컬로는원래카이사르의죽음으로마무리되는6부『시월의말』로이시리즈의대장정을마치려했지만독자들의뜨거운성원에힘입어7부까지쓰기에이른다.매컬로는또다른역사소설『트로이의노래』,『모건의길』등총25종의작품을썼고,데뷔작『팀』과『가시나무새』등은영화화되었다.
1993년오스트레일리아매쿼리대학에서는〈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업적을기려매컬로에게명예문학박사학위를수여했고,2000년에는이탈리아에서역시이시리즈의성과를기려그녀에게권위있는문학상인스칸노상을수여했다.
매컬로는로마시리즈6부『시월의말』을발표하고일년뒤,황반변성으로왼쪽눈의시력을잃었다.그후지속적인건강악화에도남편의헌신적인도움으로집필의지를잃지않고『비터스위트』(2013)등다수의책을발표했다.2015년1월노퍽섬에서77세를일기로타계했다.

목차

〈1권〉
제1장이집트의카이사르-기원전48년10월부터기원전47년6월까지
제2장카토의1만행군-기원전48년8월부터기원전47년5월까지
제3장소아시아정리-기원전47년6월부터9월까지
제4장기병대장-기원전47년9월말부터12월말까지
제5장쓰라린승리-기원전46년1월부터7월까지
용어설명

〈2권〉
제6장시험의시기,보람없는과업들-기원전46년8월부터12월말까지
제7장균열의시작-기원전46년인테르칼라리스부터기원전45년9월까지
제8장거인의몰락-기원전45년10월부터기원전44년3월말까지
제9장카이사르의상속자-기원전44년4월부터12월까지

〈3권〉
제10장사방을뒤덮은군대들-기원전43년1월부터8월까지
제11장삼두연합-기원전43년8월부터12월까지
제12장아드리아해의동쪽-기원전43년1월부터12월까지
제13장군자금마련-기원전42년1월부터8월까지
제14장필리피회전:절반의지휘권-기원전42년6월부터12월까지
작가의말/역자후기

출판사 서평

로마가가진최고의것이제물로바쳐지다
공화정로마의최후,그리고제정로마를이끌후계자의등장

로마최고의권력을잡은카이사르
그를따를것인가,공화정을복원할것인가
〈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정점을찍는다!


3천만부가팔리며세계적인베스트셀러가된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작가콜린매컬로가여생을걸고선보인〈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제6부『시월의말』.작가는자료를모으고고증하여집필하기까지30여년동안시력을잃어가면서이시리즈를완성했다.
첫머리에묘사되는것은시리즈전반부에서도여러번언급되었던로마의관습‘시월의말’이다.가장뛰어난군마를뽑아희생제물로바치고말머리는시민들의패싸움에쓰이는이유서깊고도기이한관습은,역사에서카이사르의종말이어떠했는지아는독자에겐조만간닥칠비극의상징처럼보인다.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그러나…
어떤목소리가속삭였다.어디로가고있나,가이우스율리우스카이사르?왜그것이전혀중요하지않은것처럼보이지?네가원하는걸다이루었기때문일까,네가원했던방식으로합법적승인을얻어서는아니었지만?이미일어난일과되돌릴수없는일로슬퍼하는것은소용없다.그래,되돌릴수없다.
〈마스터스오브로마〉시리즈의마지막(7부는독자들의요청에의해집필한외전)인이번제6부에서도매컬로는여전히흥미진진한필력으로독자를로마공화정의마지막나날로끌어들인다.로마세계의패권을쥔카이사르는숙적혹은동료폼페이우스의행방을찾다가차가운머리통만남은그를발견함과동시에이집트의내전에얽힌다.그리고본의아니게말려든이반년간의유예는이집트여왕클레오파트라와의만남과밀월의기간이된다.
결정적패배후에할복자살한카토를비롯해카이사르의숙적인보니파대부분이죽음을맞고,이제‘종신독재관’이되어공화정을무색하게하는위험을감수하더라도자신이꿈꾸는로마세계를만들어나가기로결심한카이사르는민중에게사랑받는한편권력계층에게는증오의대상이된다.그가로마의왕이되려한다며음해하는목소리들이들려오기시작한다.카이사르에겐로마인의피를가진아들이없고확정된후계자도없기에,그의조카뻘인마르쿠스안토니우스를비롯하여많은이들이그의자리를탐낸다.카이사르의군대에서싸우고카이사르덕분에부와지위를얻은부하들이그의곁을지키는동시에열등감과질투로뭉쳐독재관암살을계획한다.자신에게남은시간이얼마되지않음을느낀카이사르는누구를후계자로삼을지고민에빠진다.누가그의어마어마한부와존엄과영향력을이어받을것인가?

‘브루투스,너마저?’는잊어라
세르빌리아는뒤로기대어앉았다.창백한뺨위로속눈썹이드리워졌다.처음에는포르키아를어떻게죽일지머릿속에그려보았다.아,얼마나즐거운하루가될까!세르빌리아가눈을뜨자검고사나운눈빛이드러났다.그녀는이제그보다훨씬더중요한문제를생각하기시작했다.이어이없는재앙으로부터브루투스를구해낼방법,부와명예를지키면서세르빌리우스카이피오가문과유니우스브루투스가문을다시일으켜세울방법.카이사르가죽은건죽은것이다.가문이망한다고죽은카이사르가살아돌아오는것도아니니까.
다른주요인물들에대한묘사또한생생하고다채로우며설득력있다.이집트의여왕클레오파트라는이기적이고근시안적통치자로묘사되지만한편영리하고솔직하며애정에찬여성이기도하다.끝까지카이사르를증오했던완고한공화파이자스토아철학자카토가죽음을택하고실행하는과정도깊은인상을남긴다.동물적야수성과단순함을지닌,자신과너무다른적수앞에서전전긍긍하는마르쿠스안토니우스는독자에게웃음과짜증을동시에안겨준다.세르빌리아의천성적잔인함과카이사르에대한열정조차도압도하는귀족으로서의자의식묘사는또어떠한가.특별히작가의해석이돋보이는캐릭터는카이사르암살단의대표로역사에남은브루투스이다.평생우유부단하게살아온그는카토의출중한딸이었던그의아내포르키아의광적인복수심에떠밀려암살에가담한것처럼보인다.그러나어머니가아들인자신보다더사랑한,첫사랑이자약혼녀였던율리아를늙은정적의아내로주어버린카이사르에대한해묵은원망은‘공화정수호’라는숭고한목적아래에서도숨겨진악취처럼배어나온다.그는카이사르의‘브루투스,너마저?’라는저유명한탄식에직면하는것이아니라,암살자들중마지막으로단도를꺼내이미쓰러진카이사르의성기를찌르는비겁자로묘사된다.

카이사르라는이름은죽지않는다
“카이사르는날믿어주었어,아그리파!카이사르는자신의이름을물려줌으로써로마를바로세우려던그의노력을계승할힘과정신이나에게있다고말해준거야.카이사르는내게군사적역량이없다는것을알고있었지.하지만그런것은로마에도그에게도그리중요치않다고판단했어.”
“이건사형선고야.”플라우티우스가신음했다.
“카이사르라는이름은절대죽지않아요.제가그것을증명하겠습니다.”

카이사르가잔혹하고비통하게살해당한후이야기의중심이되는인물은옥타비아누스.카이사르가후계자로택한손자뻘친척이자훗날로마최초의황제아우구스투스가되는청년이다.매컬로가묘사하는옥타비아누스는복잡하면서도매혹적인캐릭터이다.영특하지만진중하고얌전한소년이던그는자신의우상카이사르의암살을계기로복수심에찬야심가로변모한다.카이사르를연상시키는외모라는장점,천식이라는고질병과군사적능력부족이라는단점을인지하고그대책까지세워두는교묘함은술라를떠올리게하지만,술라와달리좋은환경에서사랑받고자란그는카이사르의로마를이어받아완성할자신의능력을확신한다.이상주의적관용을표방했던카이사르와달리옥타비아누스는‘아버지’의원수들에게철저하게보복하길바라고,안토니우스를비롯한기존세력을서서히제거한뒤자기만의신진세력을만들어가려한다.
이러한옥타비아누스의행보는완벽에가까운인간이었던카이사르와는또다른흥미와궁금증을자아낸다.작가역시그런면에서아쉬움이남았는지,다행히도제6부를시리즈의마지막으로하려던원래의계획을바꿔,안토니우스의몰락과옥타비아누스의즉위까지를담아낸외전격의제7부『안토니우스와클레오파트라』를추가집필했다.(제7부의한국어판은2018년상반기출간예정)
매컬로가그려낸카이사르는역사상그누구보다도지적이고통찰력있으며역동적인인물이다.그러나역사학자들은카이사르의군사적재능을찬미하는동시에그가광범위한지역을착취하고결과적으로로마공화정을변질시켰다는사실을비난하기도한다.매컬로역시카이사르의그러한모순과분열성을담아내려고노력한다.카이사르가그토록힘겹게완성하려했던위대한로마세계가,그를반대하고비판한이들이아니라그를숭배하고존경한후계자의손을거쳐본래의구상과는완전히다른체제로변모했다는사실또한이같은역사의모순을잘보여준다.

시월의말OctoberHorse
10월이두스(전통적으로전쟁철이끝나는시기)에그해최고의군마들을뽑고,경기장이아닌마르스광장의풀밭에서두필씩전차에묶어경주를했다.우승팀전차의오른편에묶여있던말은경주코스근처에마련된마르스제단에바쳐졌다.창으로죽인말의머리는소금덩어리와함께쌓아올리고,꼬리와생식기는바로포룸로마눔으로옮겨레기아의제단에피를뿌렸다.의식이끝난후말머리가수부라주민들과사크라가도의주민들로구성된군중에게던져지면사람들은그것을얻기위해싸웠다.사크라가도주민들이이길경우말머리는레기아외벽에걸렸고,수부라주민들이이길경우마밀리우스탑(수부라에서가장눈에띄는건물)외벽에걸렸다.이러한의식을치른이유는알려져있지않다.전쟁철의종료와관계있으리라고짐작가능하지만,로마인들스스로도그기원을정확히몰랐을수도있다.확인할수는없으나전차경주에출전한군마들이공마였을가능성도충분하다._『마스터스오브로마가이드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