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일주일

그 겨울의 일주일

$15.52
Description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호텔을 찾은 이들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주일!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는 평을 듣는 메이브 빈치. 『그 겨울의 일주일』은 2012년에 타계한 작가 사후에 발표된 마지막 작품이다. 저자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일과 저자가 만나온 모든 사람과 그 순간순간의 비밀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소설에서 저자가 평생 품었던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게 기울였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 스무 살에 고향인 그곳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며 이제는 중년이 된 치키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온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 주인 미스 퀴니가 이곳을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이다. 해안에 별장 단지를 짓겠다는 오하라 집안 때문에 스톤하우스가 헐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여기에 어린 시절 친구였던 눌라가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살며 불량한 생활을 하던 자신의 아들 리거를 치키에게 부탁하며 스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또 런던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인 치키의 조카 올라가 합류한다. 그녀는 일 년만 있을 계획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예약시스템 프로그램과 브로슈어를 만들고 SNS 홍보도 하며,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개장 첫 주, 드디어 하나둘 손님들이 도착한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안데르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젊은 사서 프리다. 비행기를 놓쳐 충동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미국인 존. 고단해 보이는 잉글랜드인 부부 헨리와 니콜라.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여인 넬. 자기들은 친구라고 하지만 도저히 친구 같지 않아 보이는 위니와 릴리언.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해변의 호텔에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월 부부.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일랜드 국민작가 메이브 빈치의 작품 가운데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을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이 소설에서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거나 그저 지금처럼 흘러가는 다양한 삶을 따라가며 가슴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수상내역
- 2012 아이리시 북 어워드 수상
저자

메이브빈치

아일랜드에서가장사랑받는소설가이자극작가,칼럼니스트.메이브빈치의작품은위트넘치는이야기,생생한캐릭터,인간본성에대한관심과애정,독자의허를찌르는결말등으로유명하다.그녀의작품은40여개국에서번역·출간되었으며,전세계적으로4천만부이상판매되었다.1940년아일랜드더블린에서태어났다.대학에서역사학을전공한뒤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이후[아이리시타임스]에서저널리스트로활동하다,1982년첫소설『페니캔들을밝혀라LightaPennyCandle』를발표하며소설가로데뷔했다.『비와별이내리는밤』『올해는다른크리스마스』『타라로드TaraRoad』『프랭키돌보기MindingFrankie』등발표하는소설마다베스트셀러에오르며큰사랑을받았다.‘브리티시북어워드평생공로상’‘아이리시펜/A.T.크로스상’‘밥휴즈평생공로상’‘아이리시북어워드평생공로상’등다수의문학상을수상했다.2012년72세의나이로생을마감했다.그녀가세상을떠나자,당시아일랜드총리였던엔다케니는“아일랜드의보물이떠났다”며국민을대표해그녀의죽음을애도했고,아일랜드는물론영국,미국의주요언론들도“아일랜드인들이가장사랑하는작가의죽음”이라며애도를표했다.마지막장편소설인『그겨울의일주일』은사후출간되어‘아이리시북어워드’를수상했다.『풀하우스』는퀵리드QuickReads시리즈중하나로,세계책의날을맞아더많은독자에게다가가고자짧은분량으로쓰인읽기쉬운소설이다.

목차

치키...9
리거...45
올라...101
위니...145
존...195
헨리와니콜라...233
안데르스...273
월부부...325
넬하우...351
프리다...395

옮긴이의말_다음손님은당신...463

출판사 서평

전세계4천만독자를사로잡은,아일랜드국민작가‘메이브빈치’국내첫소개!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1위
‘아이리시북어워드’수상(2012)

삶을격려하는,삶을위로하는,삶의비밀을알려주는종소리같은소설

“나는글로사람들을즐겁게하고위로하고격려하고그들의친구가되고싶어요.”_메이브빈치

“아일랜드인이가장사랑하는작가”“타고난이야기꾼”이라는평을듣는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메이브빈치의소설이처음으로한국독자를만난다.위트있는이야기,생생한캐릭터,인간본성에대한관심과애정,독자의허를찌르는결말등으로유명한메이브빈치의작품은전세계적으로4천만부이상이판매되었다.발표하는작품마다큰사랑을받았던그는‘브리티시북어워드평생공로상’‘아이리시펜/A.T.크로스상’‘밥휴즈평생공로상’‘아이리시북어워드평생공로상’등다수의문학상을수상하기도했다.

“메이브빈치의사랑스러운황금빛이없다면세상은진정더어두운곳이될것이다.
우리모두그녀의특별한재능을그리워할것이다.”_캐시캘리(아일랜드작가)

2012년세계인의축제올림픽이한창이던그여름,영국의BBC방송홈페이지에는올림픽에대한소식대신한작가의죽음을알리는기사가자리를차지하고있었다.스타작가인메이브빈치의죽음을알리는기사였다.그녀가세상을떠나자,당시아일랜드총리였던엔다케니는“아일랜드의보물이떠났다”며국민을대표해빈치의죽음을애도했고,아일랜드언론은물론<가디언><뉴욕타임스>등영국과미국의주요매체들도“아일랜드인들이가장사랑하는작가의죽음”이라며그녀의죽음을애도하는특집기사를내보냈다.

“『그겨울의일주일』은슬프거나기쁘거나각자의음색이각자의선율과리듬으로합쳐져불협화음마저하나의화음으로통합해내는고즈넉한합창곡같다.
삶을격려하는,삶을위로하는,삶의비밀을알려주는종소리처럼.”_옮긴이의말에서

『그겨울의일주일』은메이브빈치사후에발표된그녀의마지막작품이다.아일랜드서부해안에위치한작은호텔스톤하우스를배경으로,이곳에모인사람들의이야기를따뜻하고위트있게그려낸소설이다.허물어질위기의대저택스톤하우스를호텔로변모시키는치키는물론,스톤하우스를찾는손님들은모두저마다의문제를안고있다.삶의방향을바꾸거나삶의속도를늦추기위한쉼표가필요한순간,그들은이곳을방문하게된다.그리고누군가의삶은기적처럼변화의순간을맞이하고,누군가의삶은그저지금처럼흘러간다.그녀의유작이된『그겨울의일주일』은옮긴이의말처럼메이브빈치가“살면서경험한모든일과그녀가만나온모든사람과그순간순간의모든비밀이압축된하나의집약체”같은작품이다.빈치가평생품었던조국아일랜드에대한사랑과사람들에게기울였던깊은애정을이작품에서도확인할수있다.메이브빈치의이유작은“그자체로고국에보내는러브레터”(<피플>)다.

온갖사연을가진모든사람들의치유공간호텔스톤하우스,
이곳의다음손님은바로당신입니다!

아일랜드서부에위치한해안마을스토니브리지는연중대부분비가오고바람이거세고쓸쓸한곳이다.대서양이내려다보이는절벽위에위치한오래된대저택스톤하우스.스토니브리지에도변화의바람이불면서이저택이허물어질위기에처한다.

오랫동안고향을떠나미국에서지내던치키가스톤하우스를인수해호텔로개조를시작한다.치키는아일랜드로여행온미국남자월터와사랑에빠져,가족의만류에도불구하고이곳을등지고미국으로떠났었다.하지만영원할것같았던사랑은금세끝을고하고,자존심강한치키는가족에게차마이사실을알리지못한다.치키는아일랜드로돌아가는대신미국에남아캐시디부인이운영하는게스트하우스에서일하며독립적인삶을꾸려간다.하지만그녀에게스토니브리지는언제가는돌아가야할곳이었다.스무살에그곳을떠나이제중년이된치키에게뜻밖의제안이찾아온다.스톤하우스의주인미스퀴니가이곳을호텔로바꾸자고제안한것.해안에별장단지를짓겠다는오하라집안때문에스톤하우스가헐릴상황이라는것을알게된치키는이제안을받아들인다.가족들모두미친짓이라고생각하지만,치키는스톤하우스를인수해호텔로개조하는일에착수한다.
더블린에서미혼모의아들로태어나어렵게살며불량한생활을하던리거.그는질나쁜친구들과어울려정육점고기를훔치는바람에경찰에잡힐처지가된다.그의엄마눌라는어린시절친구였던치키에게리거를부탁하고,리거는처음으로엄마의고향스토니브리지를찾고스톤하우스에서일하게된다.여기에치키의조카올라가합류한다.올라는런던에서회사생활을하며지칠대로지친상태.그녀는일년만있을계획으로고향으로돌아온다.예약시스템프로그램과브로슈어를만들고SNS홍보도하며,올라는서서히지친마음을회복한다.

손님맞을준비를모두끝낸스톤하우스.개장첫주,드디어하나둘손님들이도착한다.스웨덴에서온진지한청년안데르스.말못할비밀이있는젊은사서프리다.비행기를놓쳐충동적으로이곳에오게됐다는미국인존.둘다의사라는,고단해보이는잉글랜드인부부헨리와니콜라.뭐가그렇게못마땅한지입을꾹다물고있는여인넬.자기들은친구라고하지만도저히친구같지않아보이는위니와릴리언.그리고이벤트에당첨되어아일랜드해변의호텔에오게되었지만그사실이못내불만인월부부.이들은대체어떤사연을안고스톤하우스에오게되었을까?제각기사연을지닌이들의아주평범하고도특별한‘그겨울의일주일’이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