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휴머니즘 (기술공상가, 억만장자, 괴짜가 만들어낼 테크노퓨처)

트랜스휴머니즘 (기술공상가, 억만장자, 괴짜가 만들어낼 테크노퓨처)

$18.12
Description
트랜스휴머니즘은 감각, 지능, 수명 같은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으로, 수십 년간 조용히 과학기술에 영향을 미쳐오다가 요 몇 년 사이에 임계점을 넘었으며 실리콘밸리 등의 거물들에게서 지지를 얻고 있다. 이 운동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따라, 희망적일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으며, 황당무계하게 보일 수도 있는 철학 운동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오코널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인체냉동보존 시설인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을 찾아 죽음을 막는 방법을 살펴보고, 전자 장치를 피부 밑에 이식해 감각 능력을 강화하는 언더그라운드 바이오해커 집단을 찾아가고, 인류가 초인공지능의 희생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계지능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난다.
이 여정을 통해 오코널은 새롭게 떠오르는 트랜스휴머니즘을 논리적이면서도 유려하게 서술하며 동물로서의 인간 조건을 초월하려는 오래된 열망, 즉 최초의 종교만큼 시원적이고, 고대 신화만큼 근본적인 욕망을 들여다본다. 인간의 몸을 구닥다리 기계 장치로 간주할 때 생겨나는 아찔하고도 섬?한 가능성을 파헤치는 그의 탐구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우아하고도 놀라운 성찰로 이어진다.
저자

마크오코널

저자마크오코널은아일랜드출신의저널리스트이자에세이스트,문학평론가.『슬레이트』서평가,『밀리언스』전속작가,『뉴요커』‘페이지터너’블로그정규기고가로활동중이다.『뉴욕타임스매거진』『옵서버』『뉴요커』,인디펜던트에글을기고했다.현재더블린에산다.

목차

1장.시스템충돌
2장.대면
3장.방문
4장.자연밖으로
5장.특이점에대한소고
6장.인공지능의실존적위험을논하다
7장.최초의로봇에대한소고
8장.단지기계일뿐
9장.생물학과그불만
10장.믿음
11장.죽음을해결해주소서
12장.영생의원더로지
13장.종말과시작에대한소고

감사의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데이터와코드와통신이여,영원하라”

인간은더이상눈먼진화의산물이기를거부하며,
스스로진화를통제하기시작했다

휴머니즘이후의휴머니즘,트랜스휴머니즘

타고난인간조건을거스르는반란.이것은내가이책을쓰면서알게된사람들의동기를한마디로압축한것이다.이사람들은대체로‘트랜스휴머니즘’이라는운동을표방하는데,이운동은우리가기술을이용하여인류의미래진화를좌우할수있고그래야한다는확신을근거로삼는다.이들은우리가노화를사망원인에서배제할수있고그래야하며,우리가기술을활용하여몸과마음을향상시킬수있고그래야하며,우리가기계와융합되어궁극적으로스스로를더이상적인모습으로개조할수있고그래야한다고믿는다.이들은자신이라는선물을더나은것?인간이만든것?과교환하고싶어한다._본문15쪽

인간의삶은유한하기에의미가있는것이다?
―인간의노화,질병,죽음은극복의대상일뿐이다

옥스퍼드출신의철학자이자트랜스휴머니스트인맥스모어가대표로있는알코어생명연장재단은20만달러를내면과학기술의발전으로시신을‘재생’할수있을때까지액체질소가든원통에시신을냉동보관해준다.이곳은현재150여명의시신을보관중이다.급진적자기변형을추구하는컴퓨터프로그래머팀캐넌은마취제를사용하지않고자신의팔에기계장치를이식해,각종생체수치를측정하고블루투스로스마트폰에정보를업로드한다.졸탄이슈트반이라는미국트랜스휴머니즘운동가는트랜스휴머니스트당을창당하고2016년에미대선에출마했다.졸탄은대선기간에거대한관모양의‘불멸버스’를직접몰고다니며트랜스휴머니즘에대해설파했다.과학기술의진보가인간의노화와죽음을막아줄것이며,정부가이에대한지원을해야한다는것이핵심이다.
저자마크오코널은일반인의눈으로보기에는비현실적인괴짜로보이는트랜스휴머니스트들을찾아다니며,급진적과학운동인트랜스휴머니즘을밀착취재한다.영국의노화학자이자트랜스휴머니즘의대표주자인오브리드그레이는‘인체는기본적으로기계에불과하며손상을정기적으로수선하면손상이지나치게퍼지는시기를늦출수있다’고주장하기도한다.그는수명연장연구의발전속도가시간을앞지르면사실상죽음을추월할수있다고본다.저자와의인터뷰에서오브리는인간이1000살이상살수있을가능성이50%이상이라고말한다.단,연구비만넉넉하게확보할수있다면.『특이점이온다』로전세계적으로유명해진구글기술이사레이커즈와일역시자신과같은중년남자가120세까지만살수있다면그이후는기술의진보로인해영원히죽지않을것이라고주장하기도했다.
그러나인간을기계와융합한다거나생명공학기술로수명을기하급수적으로늘리는것이가능하다는이들의주장은SF소설에나나올법한이야기아닐까하는의심이드는것도당연하다.우리는여전히‘너무나인간적’이기에그이상혹은그이후를상상하기힘들다.

[오브리드그레이는]처음에는필멸성을제거하는것이바람직한가에대한나의양비론을반박하려들었다.그는사람들이비약적수명연장을거부하면서드는이유?우리에게서인간성을앗아갈것이다,삶은유한하기에의미가있다,영원히사는것은지옥같은일이다?가“황당할만큼유치하고어리석은”합리화라고말했다.죽음은우리를사로잡고고문하는존재이며,우리는죽음에대해일종의스톡홀름증후군을겪고있다는것이다.그는이것이경멸할가치조차없는태도라고말했다._본문2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