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18.00
Description
일러스트와 함께 다시 만나는 《자기 앞의 생》!
오늘날 유럽을 대표하는 젊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누엘레 피오르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열네 살 모모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혹은 에밀 아자르의 대표작 《자기 앞의 생》을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함으로 열네 살 소년 모모와 그 눈에 비친 세상을 세피아톤의 일러스트 약 80컷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파리의 빈민가에서 엄마의 얼굴도, 자신의 진짜 나이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모모. 모모의 삶은 결코 아름답지 않고,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 역시 모두 사회의 중신에서 소외된 존재다. 모두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마누엘레 피오르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그들의 모습은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조숙한 소년, 모모의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진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

에밀아자르

1914년모스크바에서태어나14세때어머니와함께프랑스로이주,니스에정착했다.법학을공부한후공군에입대해1940년런던에서드골장군과합류했다.1945년『유럽의교육』이비평가상을받으며성공을거두었고,탁월하고시적인문체를지닌대작가의면모를드러냈다.같은해프랑스외무부에들어가외교관자격으로불가리아의소피아,볼리비아의라파스,미국뉴욕과로스앤젤레스에체류했다.19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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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열네살소년모모의눈에비친세상,
경이로운생의비밀을일러스트와함께다시만난다

사상전무후무한두번째공쿠르상수상으로전세계에파문을던진문제작이자,로맹가리혹은에밀아자르의대표작『자기앞의생』이일러스트와함께새롭게선보인다.국내에서도2003년출간이후지금까지꾸준히사랑받아온이작품에일러스트를더한작가는오늘날유럽을대표하는젊은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마누엘레피오르다.

2011년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초속5000킬로미터』로최고작품상인황금야수상을수상하며주목할만한신예로부상한마누엘레피오르는오스트리아의문호아르투어슈니츨러의소설『엘제양』을그래픽노블로각색해극찬을받으며이미예술성을입증했다.원작에대한깊은이해와특유의섬세함은『일러스트자기앞의생』에서도유감없이발휘되어열네살소년모모와그눈에비친세상이세피아톤의일러스트약80컷과함께새롭게탄생했다.파리의빈민가에서엄마의얼굴도자신의진짜나이도모르는채살아가는모모의삶은결코아름답지않고,소년을둘러싼주변인들역시모두사회의중심에서소외된존재다.아우슈비츠에서구사일생으로목숨을건지고‘엉덩이로벌어먹으며’살아온로자아줌마,같은처지의여자들이낳은오갈데없는아이들,남녀의성징을한몸에지닌롤라아줌마,친구도가족도없이세상에서잊혀가는하밀할아버지……모두밑바닥인생을살아가는이들이지만마누엘레피오르의손끝에서생생하게되살아난그들의모습은역설적인아름다움을자아내고,가장절망적인순간조차노란빛의수채화풍으로담아낸매장면은너무일찍철이들어버린조숙한소년의목소리와절묘한조화를이루며진한울림을선사한다.

가진것없고무시당하는남루한삶속에서도인종과나이,성별을초월해사랑을주고받는모모의모습은많은이에게크나큰감동을주었다.사람은사랑없이살수없다.그렇다,우리모두사랑해야한다.모모가깨우치는그경이로운생의비밀을,이제일러스트와함께다시만날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