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느 날 찾아온 눈부신 존재와의 벅찬 만남!
첫 그림책 《기차와 물고기》를 출간한 2006년 이후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하여 인물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온 노인경의 그림책 『숨』. 삶에 찾아온 눈부신 존재인 아이와 하나로 이어져 함께 숨 쉬고 교감한 10개월의 시간을 그려냈다. 부드러운 살굿빛의 환상적 공간에 아이의 첫 숨이 방울방울 피어오르며 경이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아이가 내쉬는 숨방울들은 다양한 생명의 형태를 띠며 공간을 채워 나간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성을 지닌 공간. 그곳에는 이 세상에 찾아온 새로운 숨을 환대하는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하고, 숨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적이자 신비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세상이 된다.
저자의 몸 안에 있던 10개월의 시간 동안 아이는 이미 신나게 뛰놀았으리라는 즐거운 상상을 담은 이 그림책은 수많은 색을 품고 부드럽게 흘러간다. 저자는 색연필로 채색된 배경을 트레이싱페이퍼로 덮은 후 그림을 그렸는데, 유영하는 아이를 가로막을 거친 질감은 조금도 남기지 않았고 숨을 시각화한 다채로운 빛깔의 점들을 통해 가까이서도, 멀리서도 숨을 들여다보게 하며 함께하는 순간순간을, 그리고 함께해 온 벅찬 기억을 동시에 바라보게 해준다.
북 트레일러: 도서와 관련된 영상 보기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숨(노인경 그림책)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