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미치오 슈스케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빛 (미치오 슈스케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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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어른이 된 이들에게 매일이 모험이었던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성장소설!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리이치와 그 친구들의 일상 속 크고 작은 모험담이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 『빛』.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작가로서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 나오키 상 수상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보편적인 동심을 자극하면서 장르적 재미도 놓치지 않는 필력, 읽는 이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묘사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소설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리며 자전적인 소설을 써보기로 결심한 리이치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교외 택지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전, 백화점이나 오락실에 가려면 전철을 타고 한참 나가야 하는 시골 마을. 막 여름방학을 맞은 리이치와 친구들에게는 동네 산과 호숫가가 최고의 놀이터다. 호기심 덩어리에 장난치기 좋아하는 단짝친구 신지, 정신연령 낮은 동생 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려주는 신지의 누나 에쓰코,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허름한 집에 사는 기요타카, 툭하면 부자 아빠를 자랑하며 잘난 척해서 눈총을 받는 히로키.

집안 환경, 장래희망, 성적 모두 제각각인 아이들도 새롭게 발견한 놀거리 앞에서는 모두 한마음이 된다. 사춘기의 문 앞에 선 소년의 눈으로 그려낸 일상과 비일상의 접점은 이윽고 복잡한 현실 문제로 이어지며 작지 않은 모험을 불러온다. 컴컴한 동굴 안에 도사린 어른들의 악의와 분노, 절망을 목격한 그날 이후, 언제까지나 계속될듯하던 아이들의 일상에도 피할 수 없는 변화가 찾아오는데…….
저자

미치오슈스케

1975년효고현에서태어났다.다마가와대학농학부를졸업하고회사원으로일하다2004년『등의눈』으로제5회호러서스펜스대상특별상을받으며데뷔했다.그후전업작가로전향해왕성하게활동하며이름을알렸고,2007년『섀도우』로본격미스터리대상,2009년『까마귀의엄지』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2010년『용의손은붉게물들고』로오야부하루히코상,『광매화』로야마모토슈고로상,2011년『달과게』로나오키상을수상하며일본의대표적인문학상을모두휩쓸었다.2005년발표한『해바라기가피지않는여름』은2008년문고판으로출간되어이듬해오리콘랭킹에서가장많이팔린책순위에오르고총판매부수100만부를돌파하며베스트셀러가되었다.2010년처음선보인연애소설『달의연인』이기무라다쿠야주연드라마로제작되어화제를모았다.그밖의작품으로『외눈박이원숭이』『솔로몬의개』『랫맨』『구체의뱀』『가사사기의수상한중고매장』등이있다.

목차

1장여름의빛 11
2장메고이코호수의인어 57
3장위워암모나이트 119
4장겨울의빛 175
5장암모나이트어게인 221
6장꿈의입구와감금 279
종장꿈의도중과탈출 349

출판사 서평

그시절,친구들과함께라면매일이모험이었다

훈훈한일상미스터리와성장소설의만남!
나오키상수상작가미치오슈스케신작

2004년데뷔후『까마귀의엄지』『광매화』등의작품으로일본의대표적인문학상을석권하며왕성하게활동중인작가미치오슈스케.미스터리로시작해진중한본격문학과트렌디한연애소설까지장르의틀을넘어대중성과문학성을고루인정받고있는그가이번에는초등학생소년을주인공으로누구나공감할법한모험담을담아낸성장소설을선보인다.일본출간당시스티븐킹의「스탠바이미」를떠올리게한다는평과함께여러TV프로그램과잡지에서‘어른을위한최고의성장소설’로꼽혔다.

일상의수수께끼를떠나어른이된사람들에게보내는
나오키상수상작가미치오슈스케의특별한성장소설

2011년제144회나오키상을수상한장편소설『달과게』를비롯해,미치오슈스케의작품에는어린이와청소년주인공이곧잘등장한다.전세계가숨죽여귀를기울인아폴로11호의달착륙교신내용으로시작하는『빛』에서도초등학교4학년남학생리이치와그친구들의일상속크고작은모험담이펼쳐진다.읽는이의공감과향수를불러일으키는탁월한묘사,미스터리장르에서먼저진가를인정받은흡인력있는문체가곳곳에서빛을발한다.

교외택지개발이활발하게이루어지기전,백화점이나오락실에가려면전철을타고한참나가야하는시골마을.막여름방학을맞은리이치와친구들에게는동네산과호숫가가최고의놀이터다.호기심덩어리에장난치기좋아하는단짝친구신지,정신연령낮은동생친구들과도스스럼없이어울려주는신지의누나에쓰코,부모님없이할머니와단둘이허름한집에사는기요타카,툭하면부자아빠를자랑하며잘난척해서눈총을받는히로키.집안환경,장래희망,성적모두제각각인아이들도새롭게발견한놀거리앞에서는모두한마음이된다.평소어울려놀던들개가갑자기사라진후강물이붉게물든사진이찍히자진상을찾아나서고,교감선생님이수업시간에들려준거대한잉어전설을확인하기위해통행이금지된호숫가로어른들몰래탐험을떠나고,공사장에서우연히발견한암모나이트를이용해얄미운친구를골려줄셈으로지점토모조품을만들어내고,병원입원으로고대하던불꽃놀이대회를구경할수없는친구의할머니를위해때이른반딧불이애벌레를잡아모은다.바깥세상과이성에대한관심이본격적으로싹트기전,사춘기의문앞에선소년의눈으로그려낸일상과비일상의접점은이윽고복잡한현실문제로이어지며작지않은모험을불러온다.컴컴한동굴안에도사린어른들의악의와분노,절망을목격한그날이후,언제까지나계속될듯하던아이들의일상에도피할수없는변화가찾아온다.

누구나가지고있는어린시절의기억,
순수하고무모하던나를감싸주던어렴풋한빛을찾아서

나는가끔다시한번‘그무렵’을느껴보려한다.밤중에전등아래서서끈을잡아당겨불을켠다.끈다.다시켰다가끈다.그러기를되풀이한다.불이꺼지는순간의아련한여운이예전에우리를감싸고있던빛과아주비슷한느낌이든다.부드럽고따스하지만만질수는없다는점이.
_본문에서

『빛』은‘이야기를만드는사람이되고싶다’는어린시절의꿈을떠올리며자전적인소설을써보기로결심한리이치의시점으로서술되고,각장마다현시점에서쓰인짧은일기같은에필로그가덧붙어소설의내용이이미어른이된주인공의회상임을알려준다.계절이한바퀴도는동안나와친구들이얼마나성장했는지,아폴로11호의교신내용테이프를들으며우주여행을상상하고서로의꿈을이야기하던시절에는미처눈에보이지않던변화가어른이되어돌이켜보는지금은생생히드러난다.마지막에가서야독자들이깨닫게되는일종의서술트릭에서는미스터리작품들로먼저이름을알린작가의장기를엿볼수있다.보편적인동심을자극하면서장르적재미도놓치지않는필력은일본을대표하는대중작가로서점점영역을넓혀가는미치오슈스케의작품세계를더욱기대하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