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세번째 이름 (티나 세스키스 장편소설)

그녀의 세번째 이름 (티나 세스키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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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과거를 모두 지우고 완벽하게 사라져야 했던 한 여자의 감춰진 비밀!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발버둥치는 여자의 사투를 그린 심리 스릴러 『그녀의 세번째 이름』. 이십 년 이상 종사한 광고 홍보 일을 그만두고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투병생활의 괴로움을 잊게 해줄 이야기를 쓰기로 한 티나 세스키스의 첫 소설이다. 어머니의 조언을 받으며 두 달에 걸쳐 소설을 완성했지만 에이전시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자 2013년 직접 출판사를 만들고 아마존 킨들의 자가 출판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으로 출간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어느 날 아침,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쫓기듯이 런던 행 기차에 몸을 실은 변호사 에밀리 콜먼. 다정한 남편 벤, 사랑스러운 찰리가 눈앞에 어른거리지만 모든 과거를 버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집에서 한 걸음씩 멀어진다. 여행가방 하나와 캐서린이라는 새 이름만 준비해 도착한 런던에서의 삶은 시작부터 녹록치 않다. 우여곡절 끝에 방을 얻은 셰어하우스는 구역질날 만큼 지저분한데다 입주자들도 하나같이 괴짜다.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준 친구 에인절 덕분에 일자리를 얻고 새로운 삶에 적응해나간 그녀는 9개월 뒤 광고회사 어카운트 매니저 캣 브라운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달라진 직업뿐만 아니라 코카인에 의존하며 수시로 물건을 훔치기도 하는 그녀에게서는 이제 단정하고 성실했던 에밀리 콜먼의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일 년 전 그 사건이 드리운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고, 진정으로 새로운 삶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안도한 순간 기대를 배반하듯 또 다른 참극이 그녀를 덮치는데…….
저자

티나세스키스

영국햄프셔에서태어나자랐다.배스대학에서경영학을전공하고졸업후이십년이상광고홍보분야에종사했다.첫작품인『그녀의세번째이름』은말기암판정을받은어머니에게읽을거리를주기위해쓴것으로,과거에서도망쳐새로운삶을살고자발버둥치는한여자의이야기를그렸다.작품완성후몇몇에이전시의문을두드렸지만별다른반응을얻지못하자2013년아마존킨들의자가출판플랫폼을통해전자책으로출간했다.신인작가로는이례적으로일년만에10만부가넘는판매고를올리며영국아마존전자책1위에올랐고,직접작품을소개해종이책을입고한런던의주요대형서점에서도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켰다.이성공을발판으로영국과미국의대형출판사에서재출간되었고,전세계60여개국에판권이팔렸다.그밖의작품으로『우리가친구였을때』『허니문』이있다.

목차

1부…009
2부…183
3부…345
4부…409
작가의말…423

출판사 서평

과거의나를지우고완벽하게사라져야했던여자,
그림같은삶이면에감춰진그녀의비밀

영국아마존전자책1위
전세계60여개국출간

『그녀의세번째이름』은국내에처음소개되는영국작가티나세스키스의첫소설로,끔찍한사건을계기로과거를버리고새로운삶을살고자발버둥치는여자의사투를그린작품이다.늘작가의꿈을품었던티나세스키스는2010년이십년이상종사한광고홍보일을그만두고말기암판정을받은어머니를위해투병생활의괴로움을잊게해줄이야기를쓰기로했다.어린시절애거사크리스티를처음소개해주고함께여러작품을읽으며토론했던어머니를위해그녀가쓴작품은한여자의비밀스러운과거를추적해나가는심리스릴러로,어머니는매일한챕터씩원고를읽으며유용한조언을건네기도했다.마침내두달에걸쳐소설을완성한작가는정식출간을위해몇몇에이전시의문을두드렸지만별다른반응을얻지못하자2013년직접출판사를만들고아마존킨들의자가출판플랫폼을통해전자책으로출간했다.그결과대대적인홍보가뒤따르지않는신인작가로는이례적으로일년만에10만부가넘는판매고를올리며영국아마존전자책1위에올랐고,직접작품을소개해종이책을입고한WH스미스,워터스턴등런던의주요대형서점에서도폭발적인반응을불러일으켰다.이성공에힘입어영국과미국의대형출판사에서재출간이결정되었고전세계60여개국에판권이팔리며“첫순간부터독자를사로잡는,주목할만한작가의노련한소설”(북리스트)“완급조절도문체도완벽한작품”(커커스리뷰)등의찬사를받았다.

나,에밀리콜먼은모든것을버렸다
아늑한집,행복한가족,번듯한직업,내이름조차도!

생각해보면원래삶을박차고나와새로운삶을시작한다는게얼마나쉬운지우스울정도다.새로시작하기에충분한돈,그리고두고온사람들을생각하지않겠다는굳은결심만있으면그만이다.
본문에서

어느날아침에밀리콜먼은아무에게도알리지않고쫓기듯이런던행기차에몸을싣는다.다정한남편벤,사랑스러운찰리가눈앞에어른거리지만모든과거를버리겠다는굳은의지로집에서한걸음또한걸음멀어진다.그러나여행가방하나와캐서린이라는새이름만준비해도착한런던에서의삶은시작부터녹록지않고,가뜩이나불안정한그녀에게는휴대전화를새로구입하는일조차난관이다.우여곡절끝에방을얻은셰어하우스는구역질날만큼지저분한데다입주자들도하나같이괴짜다.
그러나구원의손길을내밀어준친구에인절덕분에일자리를얻고새로운삶에적응해나간그녀는구개월뒤광고회사어카운트매니저캣브라운으로완벽하게변신한다.달라진직업뿐만아니라코카인에의존하며수시로물건을훔치기도하는그녀에게서는이제단정하고성실한변호사였던에밀리콜먼의자취를찾아볼수없다.하지만아무리발버둥쳐도일년전그사건이드리운그림자는사라지지않는다.게다가삶을송두리째바꿔놓은그날이점점다가오며불안감은극대화된다.그순간을회피하기위한필사적인몸부림끝에마침내고비를넘기지만,진정으로새로운삶이눈앞에다가왔다고안도한순간기대를배반하듯또다른참극이그녀를덮친다……

탁월한완급조절,치밀한심리묘사가결합된
거부할수없는심리스릴러

소설은런던에서악전고투하는캣의이야기와에밀리였던그녀의지난날,주변인들의이야기가각각현재시제와과거시제로번갈아서술되며,주변인의사연중에서는특히가족사가큰비중을차지한다.무책임한아버지와약한어머니,탄생의순간부터환영받지못했다는트라우마로자기학대를일삼으며누구와도건강한관계를맺지못하는쌍둥이여동생캐럴라인.그리고하루아침에자취를감춰버린아내의소식을백방으로수소문하다지쳐가는남편벤……사랑과연민,질투와애증이얽히고설킨관계,인물들의복잡한내면심리에대한촘촘한묘사는소설을이끌어가는힘으로작용한다.
마침내런던에정착해뼛속까지다른인간으로거듭난에밀리/캣은벤과찰리를위해서도자신의결정이옳았다고스스로를설득하지만시도때도없이찾아드는기억은떨칠수가없고,그에대한반작용으로갈수록강렬한자극을탐닉하며자기혐오의굴레에빠져드는그녀의생활은현기증을일으킬만큼아슬아슬하다.그리고에밀리/캣,주변인들의과거와현재가마치스릴러영화의교차편집처럼풀려나오며퍼즐이맞춰지는사이베일에감춰져있던마지막조각이서서히모습을드러낸다.일년전그날,그녀에게는무슨일이있었던걸까.그진실이드러나는최후의순간까지정교한플롯과탁월한완급조절로완벽한몰입감을선사한다.

손에서놓지못하고한달음에읽었다.평소책을좋아하는독자라면리플리시리즈를비롯한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작품이연상되는이소설을진심으로좋아할테고,그렇지않다해도멋진경험이될것이다.지금여기서사라져전혀다른삶을시작하고싶다는욕망은누구에게나얼마쯤있지않을까.인간내면에잠재된그상상을포착한작품.아마존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