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

$18.00
Description
현대에 더 사랑받는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의 시 세계!
문학동네에서 시인이자 번역가인 김정환과 손을 잡고 펴내는 「문학동네 세계 시인 전집」의 이번 책은 시대를 앞서간 그리스 시인의 시를,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시적인 문장으로 번역해내는 데 성공한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이다. 근대 문학을 넘어 현대시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그리스의 시인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의 시 154편을, 미학적 문학 세계를 연 그리스 글자 원문을 번역문과 함께 담았다. 더 먼 곳을 바라보는 눈, 철학과 서정, 고대와 당대의 모습을 모두 지닌 카바피스의 시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저자

콘스탄티노스페트루카바피스

그리스의서정시인이다.1863년4월29일알렉산드리아에서태어나1933년4월29일같은곳에서죽었다.어릴때아버지를여읜후런던에서유년및청년초기를보냈다.그후콘스탄티노플에서1880년에서1985년까지보냈으며,22세에알렉산드리아로돌아와죽을때까지머물렀다.
카바피스가런던과콘스탄티노플에머문시기를아는것은그의시작품을제대로평가하고이해하는데매우중요하다.그는런던에서서양문학의흐름을접했으며콘스탄티노플에서비잔틴전통을흡수했다.
그것은그의외방그리스적시세계에독특한음조를부여했다.그는박해받는모국의소요와곤경에서내내멀찌감치떨어져있었다.이사실은그의시특성과언어를다시설명해준다.그는고대그리스어법등현재쓰이지않는표현을쓰며,더불어종종비문(非文)을구사한다.그러나그의시는아무에게나찾아볼수없는기품과함께독자를사로잡는집요한마법을발산한다.
로마이후부터현대그리스초기까지,긴시대를아우르는그의시세계는그리스외방의비루함이,그리스내부를더찬란하게한다는단순한도식을뛰어넘었다.그리스문명을온몸으로느끼게해주는것이상이다.카바피스의시는끔찍하지만그만큼섬세하다.그의시는가장현대적인방식으로가장현대적인아름다움을창조하는데이른다.
그는끝까지외방을고수하며중앙보다더우월한문학에닿은소수자였다.그의시집이공식출판된것은그가죽고나서다.소설가포스터는개인적으로카바피스와친분이있었다.제2차세계대전이전영어권에카바피스를알린것은포스터와역사학자토인비,시인T.S.엘리엇등이다.또한미국시인E.파운드의격찬은그의시를유명하게만든계기가되었다.

목차

시집1910[1897~1909]_7
시집(1905~1915)_57
시집(1916~1918)_163
시집1919~1933_227

작품해설_437
찾아보기_447

출판사 서평

“나는카바피스의시를사랑한다.
그의삶을제대로보여줄뿐아니라,치밀한풍경묘사로
지중해삶의질감을즉시확인할수있기때문이다.”
_오르한파묵(터키의작가,노벨문학상수상자)

“카바피스는자신만의표현을발견했다고확신한다.
그는기존의것을거부함으로써자신의길을발견한훌륭한예술가이다.”
_조지세페리스(그리스시인,노벨문학상수상자)

그리스를넘어현대서구시의스승이된
콘스탄티노스페트루카바피스시전집
“카바피스는더우월한곳에서있던소수자였다.”

문학동네에서시인이자번역가인김정환과손을잡고펴내는‘문학동네세계시인전집’이오랜침묵을깨고독자를찾아간다.셰이머스히니,필립라킨,즈비그니에프헤르베르트에이은세계시인전집시리즈의네번째권은근대문학을넘어현대시의새로운시대를연작가중한명으로평가받는그리스의시인콘스탄티노스페트루카바피스다.오늘날유럽문학에서높게평가되고있는카바피스가영어권독자들에게처음소개된것은1919년으로,E.M.포스터에의해서다.그의시대에전례가없었던파격적인형식과언어,동성에대한탐미적인사랑은당시주류시단의환영을받지못할만큼낯선것이었다.그러나20세기영국을대표하는소설가중한명인포스터의명성과함께,카바피스의명성도점차높아갔고그후미국시인E.파운드의격찬과함께역사학자토인비,시인T.S.엘리엇등의사랑을받았다.카바피스의시집이공식출판된것은그가세상을떠난뒤인1935년에서였다.
같은그리스출신의시인이자노벨문학상수상자인조지세페리스는“카바피스를기존의것을거부함으로써자신의것을찾은작가”라이야기한바있다.이번카바피스시전집은시인자신이인정한154편의시를실었으며최초로미학적문학세계를연그리스글자원문을번역문과함께수록했다.김정환은시대를앞서간그리스시인의시를,가장현대적이고가장시적인문장으로번역해내는데성공했다.더먼곳을바라보는눈,철학과서정,고대와당대의모습을모두지닌카바피스의시에서우리는시공간을뛰어넘는감동을받게될것이다.
1863년알렉산드리아에서태어난카바피스는어린시절아버지를여의고영국에서유년및청년초기를보냈다.그후콘스탄티노플에서1880년에서1885년까지지내고22세에고향인알렉산드리아로돌아온시인은평생을그곳에머물다1933년에세상을떠났다.그는런던에서접한서양문학의흐름과콘스탄틴노플에서흡수한비잔틴전통을작품에녹여내외방그리스적시세계에독특한음조를부여하였다.알렉산드리아는그의또다른정체성중에하나인‘디아스포리아’의정서를다듬고작품화시켰던공간으로서대부분그의시와산문등이이알렉산드리아에서쓰이고발표되었다.영국과그리스이중국적이었던카바피스는알렉산드리아에서영국국적을포기했다.이집트가영국치하에있던상황에서영국국적을포기하고그리스국적을택하는것은쉬운선택이아니었을테지만카바피스는자신의정신적뿌리를부정하지않은것이다.그가타국을떠도는유목민일지라도,그는언제나그리스사람이었다.알렉산드리아가물리적으로카바피스의터전이었다면,고대그리스에서부터내려오던범그리스적세계관과정신자체가그의시의고향이었던것이다.
이러한이방인의정서는그의동성애자정체성과맞물려시에독특하고은밀한탐미의아우라를끼얹어주었다.그는금지된육체를탐하는즐거움을시적긴장으로맞바꾸며기성의규범과질서사이로자유롭게미끄러진다.카바피스는시한편을연극처럼다양한빛깔과인물의목소리로연출해내어진짜자신의목소리를숨겼으며평이해보이는언어에교묘한암시와상징을불어넣었다.그는고대그리스어법등현재쓰이지않는표현을쓰며,더불어종종비문(非文)을구사한다.그러나그의시는아무에게나찾아볼수없는기품과함께독자를사로잡는집요한마법을발산한다.로마이후부터현대그리스초기까지,긴시대를아우르는카바피스의시세계는그리스외방의비루함이,그리스내부를더찬란하게한다는단순한도식을뛰어넘었다.그리스문명을온몸으로느끼게해주는것이상이다.끔찍하지만그만큼섬세한그의시는가장현대적인방식으로가장현대적인아름다움을창조하는데이른다.그의손길을거쳐고대그리스고대로마문명의명장면들과신화는현대의가장아름다운비극으로재탄생했다.시인은신화속패배한영웅들을소재로그괴로워하는영혼의심연을근본적으로파고들었다.카바피스는영혼의취약,나락,열정,고뇌혹은그고상(高尙)에시적인형식을부여하는식으로자신을영혼의폭력에서해방시켰다.‘그는최초로현대그리스시에인간과영혼,그불안을도입’한시인이었다.

그는끝까지외방을고수하며중앙보다더우월한문학에닿은소수자였다.그는현대그리스시의선구자에머물지않는다.그는지금의우리에게이렇게말할자격이있는몇안되는,세계적현대시인가운데하나다.
―김정환작품해설「비루한몸의고대그리스영광」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