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13.94
Description
이 책에서 저자 자부리 가줄은 지구 역사에서 숲이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서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종류의 숲을 이루었는지 살핀다. 나아가 숲이 인간의 생계를 지원하는 여러 방식들을 짚어보고, 토지 이용이나 기후상 일어난 변화의 맥락에서 숲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여섯 개 장에 걸쳐 숲의 사회문화적 역사,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숲, 나무와 숲의 진화사, 교란과 천이 같은 생태적 과정, 산림 파괴의 과거와 현재 등을 다룬다.
저자

자부리가줄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생태계경영학교수.2006년부터2013년까지학술지〈바이오트로피카Biotropica〉의편집장을지냈으며,2015년에는열대생물보존협회회장을지냈다.저서로『열대우림생태학,다양성,보존』(OUP,2010)등이있다.

목차

1.인간문화속의숲
2.여러종류의숲
3.숲의기원
4.교란과역동성
5.숲의상품과서비스
6.과거,현재,미래
감사의말/참고문헌/역자후기/도판목록

출판사 서평

건강한숲은역동적이다
인공림은자연림을대체할수없다

숲이란무엇인가,숲을어떻게정의할것인가
교란과회복의역동적시스템인숲의기원과일생

“반짝이는보석같은책이다.왜내게숲이그토록매혹적이고중요한지궁금해하는내모든친구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_로빈L.채즈던,열대생물보존협회상임이사

“이책은숲에관한지식의다양한요소들을작은분량안에누구나이해하기쉽게엮어낸매력적이고독특한책이다.(…)국제숲협상가부터관심있는시민까지모든사람에게가치있는읽을거리가될것이다.”_제프리세이어,제임스쿡대학교지구환경과학부교수

숲은인간의개입과별개로매우역동적이고변화무쌍하다.숲은지구생물권의생명줄로,엄청나게다양한동식물의서식지를이룰뿐아니라온갖식재료등많은산물들을인간에게제공한다.이책에서저자자부리가줄은지구역사에서숲이어떻게생겨나고진화해서오늘날존재하는많은종류의숲을이루었는지살핀다.나아가숲이인간의생계를지원하는여러방식들을짚어보고,토지이용이나기후상일어난변화의맥락에서숲의미래를가늠해본다.숲에대한가장보편적인정의는‘나무로덮인땅’으로,이개념은19세기초중반에유럽에서전문적인임학과과학적산림경영이등장하면서생겨났다.숲은‘생태적실체’인동시에가치판단을내포하는‘사회적으로구성된개념’이며,한편으로경제적‘자원’이기도하다.이책은여섯개장에걸쳐숲의사회문화적역사,세계에존재하는다양한형태의숲,나무와숲의진화사,교란과천이같은생태적과정,산림파괴의과거와현재등을다룬다.

숲의문화사,숲의의미론
숲,특히인위적교란을받은적없는노숙림(老熟林)은오랫동안인류의집단의식을지배하면서다양한해석을낳았다.숲은생물다양성을떠받치는서식지이고신성한가치와미학적아름다움이깃든장소이며경제적가치가있는자원을생산하는땅이지만,한편으로는인간진보에걸림돌이되는황무지이기도했다.그런만큼숲의가치를둘러싼정치적분열이초래되는것도놀라운일은아니다.이책에서저자자부리가줄은“세계의탄소흡수원또는지구다양성의대부분을보유하는장소로서숲이갖는국제적가치는국가수준의개발과제와충돌한다”고지적한다.한편,숲을뜻하는고대영어단어인‘weald’또는‘woeld’는‘야생’을뜻하는현대영어단어‘wild’와관련이있다.‘landscape’(경관)라는단어의어원도숲(woodland)과직접적인관계가있고,어원상서기500년경에사용된고대영어‘landscaef’와관련이있다.이단어는동물,오두막,밭,울타리가있는‘숲(weald)’의빈터를뜻한다.결국‘숲(forest)’이라는단어자체도역사를거쳐오면서매우다른의미들을가졌고,나무가덮인경관을뜻하게된것은비교적최근의일이다.

오늘날은숲은언제형성되었는가
약3억8500만년전에형성된최초의숲은조용한편이었다.그러다육상식물의진화와지질및기후변화가상호작용하면서모습을계속바꾸었다.오늘날의숲이형성된것은마지막빙기가끝난시점,즉지금부터약1만년전에서1만2000년전의홀로세때였다.기후가온난해지고빙하가후퇴한데이어북유럽과북아메리카전역에숲이돌아온일은자연사의위대한이야기로알려져있다.하지만저자가줄은“이후빙기홀로세의식생을다룰때는기후변화의영향뿐아니라인간의영향도고려해야한다”고지적한다.인간의영향은빙하가물러나며드러난땅에나무종자와인간의발자국이들어온즉시나타나기시작했다.더구나현대숲의형성과정은농업,작물화와가축화,목재와땔감등의이용,불사용의영향들과분리할수없다.한편,8000년전낙엽수림은북유럽을가로질러영국제도와스칸디나비아남쪽까지뻗어있었고,자작나무와소나무로구성된북방림은스칸디나비아북부와러시아로밀려났다.약4000년전에는유럽의숲유형들의분포와구성이현재알고있는것과비슷했다.서아프리카와동아프리카의사막지역은서서히숲으로,건조한사바나림으로바뀌어서기린이나사자,영양,코끼리,하마,악어가돌아다녔다.

산불,숲의가연성은일률적이지않다
대체로식물이있는곳에서는불이일어난다.광대한지역에걸쳐있는북방림과열대건조림의구조및구성은번개가일으키는자연발생적인산불로인해만들어졌다.그런데자연산불은무계획적이어서,그종류와강도,공간적규모,발생빈도등이다양하다.자연산불은대개낙엽이나잔가지,줄기,나무껍질,풀같은하층식물을태운다.이런산불즉지표화(地表火)는매우가볍고천천히움직이기때문에,그선단을앞질러서차단할수있다.건조한연료가충분하고바람이도울경우가벼운표면화가순식간에강한산불로발달해,숲바닥에서수미터높이에있는죽은나뭇가지를태울수있다.그러나심각한수관화(樹冠火)는훨씬드물다.수관화는큰지표화가수관으로뛰어올라결국광대한지역으로확대될수있다.숲의가연성은일률적이지않다.북반구의침엽수림은임관에잎이무성하고숲하층에축적된연료가많다.이숲들은건조한시기를거친뒤화염길이가20미터가넘는강한수관화를겪을수있다.저자는가줄은“북반구침엽수림에서는일반적으로경관의97퍼센트가가장큰3퍼센트의산불에의해소실된다”고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