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스 브라더스 (패트릭 드윗 장편소설)

시스터스 브라더스 (패트릭 드윗 장편소설)

$14.00
Description
현대판 블랙유머로 무장한 카우보이 누아르

와킨 피닉스, 존 C. 라일리, 제이크 질런홀 주연
영화 <시스터스 브라더스> 원작소설
북미 문학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작가 패트릭 드윗의 장편소설.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포함해 4개 상을 수상했고, 2018년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로 제작되어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서부개척시대의 인간군상을 풍자적인 필치로 그려내며, 폭력과 유머가 공존하는 매 장면마다 영화를 보는 듯 경쾌한 리듬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각종 청부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찰리 시스터스와 일라이 시스터스 형제는 고용주의 재산을 빼돌린 금 채굴꾼을 처치하라는 의뢰를 받고 서부 해안을 따라 오리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모여든 온갖인간군상을 스쳐가는 여정에서 달갑지 않은 만남과 사선이 잇따라 피비린내를 불러오고 형제의 앞길은 점점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골드러시의 광기로 들끊는 1851년 미국 서부 정많고 악명 높은 킬러 형제의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저자

패트릭드윗

1975년캐나다밴쿠버출생,미국캘리포니아와워싱턴을거쳐현재아내와아들과함께오리건에살고있다.2009년첫소설『세정식』이뉴욕타임스에디터스초이스에선정되었고,2011년발표한『시스터스브라더스』가캐나다최고권위의문학상인총독문학상을비롯해로저스문예재단소설상,스티븐리콕상,캐나다작가협회상을수상하고맨부커상최종후보에오르는성과를거두며북미문학계를대표하는차세대작가로주목받았다.정통서부극에블랙코미디의향취를더해서부개척시대의인간군상을그려낸이작품은2018년자크오디아르감독,와킨피닉스,존C.라일리,제이크질런홀주연의동명영화로제작되어제75회베니스국제영화제은사자상을수상했다.그밖의작품으로『언더메이저도모마이너』『프렌치엑시트』등이있다.

목차

1장말(馬)다툼 11
2장캘리포니아 115
막간극 163
3장허먼커밋웜 191
막간극II 347
에필로그 359

출판사 서평

골드러시의광기로들끓는1851년미국서부
정많고악명높은킬러형제의위험천만한여정이시작된다!

각종청부업으로생계를꾸려가는찰리시스터스와일라이시스터스형제는‘제독’으로불리는고용주의재산을빼돌린금채굴꾼허먼커밋웜을찾아내죽이라는의뢰를받고,서부해안을따라오리건에서샌프란시스코로향한다.얼른이런생활을정리하고평화로운새삶을시작하고싶은일라이는다혈질에주정뱅이면서제독에게는유독충성하는형찰리가못마땅하다.이번일만끝나면그와갈라설까싶지만집을떠나온지오래라달리갈곳도없는신세.야영중에독거미에물리고,마녀같은노파에게저주를받고,거액의현상금이걸린곰을얼결에사냥하고,안그래도상태가시원찮은말이몇번이나죽을고비를넘기고,창백한얼굴의여인과금세사랑에빠지는등,우여곡절끝에도착한샌프란시스코는각지에서일확천금의꿈을안고모여든온갖부류의인간이득시글거린다.설상가상먼저도착해서이들을안내해주기로한제독의부하모리스는행방이묘연하다.달갑지않은만남과사건이잇따라피비린내를불러오는가운데,형제의앞길은점점예기치못한방향으로나아가는데……

1850년대,수많은이들이황금빛환상에이끌려캘리포니아일대로몰려들었던골드러시는아메리칸드림의시초이자광적인군중심리와자본주의의극단성을보여주는일대사회현상으로기억되며다양한소설과영화의소재로쓰였다.바텐더로일했던경험을살려할리우드외곽의술집에서벌어지는소동을그린첫소설『세정식』이뉴욕타임스에디터스초이스에선정되면서주목받기시작한밴쿠버출신의신인작가패트릭드윗은,동네벼룩시장에서우연히골드러시에대한헌책을발견하고정통서부극의틀에블랙코미디의향취를더한작품을구상했다.그렇게완성된『시스터스브라더스』는‘웨스턴장르의무지막지한변주’‘탁월하고신중하고매혹적인카우보이누아르’라는평을받으며2011년워싱턴포스트‘주목할만한책’,퍼블리셔스위클리,아마존‘올해최고의책’으로선정되었고,나아가맨부커상최종후보에오르면서북미를넘어전세계에그의이름을알리게되었다.또한할리우드의개성파배우존C.라일리가직접판권을사들여영화화를추진하고주인공일라이를연기해(영화에서는소설과반대로일라이가형,찰리(와킨피닉스분)가동생으로등장한다)2018년유수의영화제와평단에서호평을받았다.

전세계가주목한스토리텔러패트릭드윗의스타일리시한서부극

이흐르는강물같은좋은경치가아름다움으로마음을달래줄뿐만아니라황금빛부를선사할지도모른다는생각이었다.대지자체가나를보살피고,나를아껴준다는생각.골드러시로알려진현상을둘러싼히스테리의근원에는바로이런생각이자리해있는지도모르겠다.사람은운이라는막연한느낌을갈망한다.불행한대중은다른사람들,또는어떤목적지의행운을빌리거나빼앗고싶어한다.본문에서

『시스터스브라더스』는카우보이모자와권총,황야의결투,도덕보다돈이앞서는무법지대,말을타고나아가는고독한여정등웨스턴장르의소재와공식을충실히담아내는한편,현대적인블랙유머가돋보이는대사와다층적인인물묘사로입체감을더한다.정의로운해결자대신살인과폭행을일삼는악당을화자로내세운피카레스크소설이지만장르의전형성과는거리가멀다.험상궂은겉모습에어울리지않게감상적이고,하는짓은무자비할지라도나름의윤리관에따라행동하며,사색적이다못해때로과할만큼로맨틱해지는일라이는자칫좌충우돌모험담으로흐를수있는이야기의감정선을효과적으로끌고간다.사소한일로티격태격하면서도위기가닥치면더없이끈끈해지는형제의관계는페이소스넘치는소극을보는듯하고,금전적이해관계로쫓고쫓기던이들이모종의이유로서로의기투합하는장면은아이러니한웃음을이끌어낸다.서부극에서찾아보기힘든전개로색다른여운을남기는결말역시패트릭드윗이단순한스토리텔링을넘어완급조절에능한이야기꾼임을보여준다.일라이가막연하게찾아헤매던마음의평화를가져다줄것은명성도부도아니었으니,피비린내나고모래가씹히는듯한삭막한여정을함께한독자들은마지막에이르러강바닥의사금처럼반짝이는인생의진리를만나볼수있을것이다.